이런 망상력이 높을수록 재밌고 만날때 짜릿하지만,  과대망상,자기연민 흔히 말하는 씹프피라는 느낌을 NFJ에서도 느꼈어. 씹프피보단 적지만.

실제로 있었던일인데 

1.

여자애랑 데이트하다가, 여자애가 타로보러 가자고 했는데 내가 다음에 하자고 그냥 지하철 타러 가는데, 여자애가 한마디도 없고 손도 안잡고 있음.   

아 여자애가 삐졌구나하고,  그래 그냥 나도 혼자 말 없이 가야지 하는데 지하철 옆자리 앉았는데  한 여름인데 혼자서 갑자기 추운척해서 내가 다가가게끔 함.

2. 

여자애 데려다주는길에 잠깐 여자애가 삐진상황이 있었는데 아파트 앞에서 여자애가 신발 벗고 집 감.  내가 신발 잡고 따라가주길 원했던거 같은데, 자존심도 있고. 

난 그냥 뒤돌아서 버스타러가고 결국 여자애가 사과하고 붙잡음. 

그리고 엔프제 입장에서 ISFJ인 나를 상대할때 힘들었던점.

1. ISFJ가 너무 독립적이라 연애기간 길어질수록 외로웠을것. 

이게 헤어진 이유에 여자가 나 찼고,  이틀뒤에 또 연락와서 붙잡았지만 나도 이때다 싶어서 좋게 헤어짐. 

2. J끼리 부딪친다. 내가 무슨 의견내면   아니~라는 반대의견 내는게 70~80% 이상이었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반복되니깐 힘들더라. 역시  J는 수용성 좋아서 잘 따라다니고 성격 유한 P를 만나야해. 

3. ISFJ자체가 제일 노잼중 하나인 MBTI.   16개 MBTI중에 15~16위(ISTJ)인데  도파민충인 NF입장에선 금방 질려함. 

근데 또 소중함 깨닫고 여자애가 다시 붙잡고 이게 3번까지 가고 결국 헤어짐. 

좋은기억들이 더 많고 진짜 간만에 엔프제덕에 재밌고 열정적인 연애 해봤어. 

좋게 헤어졌고 인성이 나쁘다 라는건 1도 못느껴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 

ENFJ는  당연히 대화가 잘 통하는 같은 N.   F는 맞을수록 좋고.  J의견 따라와줄 P. 

그래서 INFP나 ENFP가 최고의 궁합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