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전부 빨간인형의 꿈이었던거임 ㅋㅋㅋ
PPAP였던것 ㅋㅋㅋㅋ
빨간인형님이 아이고 깜짝이야! 하고 일어나고 ㅋㅋㅋ
빨간인형은 상당히 창의적인듯 하다.
파일가지고 노래를 만들어서 부름
파일이 살아움직이면서 노래하면 재밌지않을까?
라고 하다가 사람들 앞에서
1편의 창의력송을 부른다
모두에게 야유를 받지만 단 하나 그를 재밌다고 계속하라고 하는사람은
이 사람 '로이' 뿐이다.
사실 로이는 엄청 자주 나온다.
매니의 아빠로 나오기도 하고... 뭐 귀찮아서 다른건 안찾아넣겠지만 늘 마지막에 쇼가 끝나고 스탭롤에는
& ROY가 나온다.
이 쇼를 만드는 데에는 늘 로이가 도움을 줬다는 뜻
빨강이는 기계를 조작 - 티비프로그램 쇼를 만들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니게 되고, 미쳐날뛰게 된다.
빨강이의 아이디어는 정말 Creative하지만,
로이의 손과 힘이 닿는 한에는, 빨강이는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 뒤에 빨강이는 기계의 전원을 뽑아버린다.
위의 자막이 약간 오역인데.
이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군
에 가깝다.
그리고 다시 1편이 시작되지만, 색깔이 1편에서 그들이 좋아한다고 말한 색깔이 되고, 세트장은 초라해지지만, 늘 가지않던 6월 19일에서 20일로 시간이 넘어간다.
그 뒤 크리에이티브 송이 다시 시작되며 이야기 끝
ROY는 흔히 스폰서로 비유된다.
빨강이가 꿈을 펼치게 도움을 주지만 빨강이가 원하는 쇼는 만들어 질 수 없다.
로이의 등쌀과 요구에 자신이 기획한 쇼는 엉망이되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DHMIS가 기획된 쇼라는 것은 영상내에서도 자주 나오는 편인데
1편에서 발광하기 시작할때, 촬영현장이 나오고
2편에서 '우리 쇼가 올라간다'라고 말한바가 있다.
아마 여기서 빨강이가 말하는 '올라갈 우리쇼'는 1편인듯 하지만
시계를보고 예상치못했다는듯 반응하는 빨강이.
2편부터는 빨강이의 생각대로 흘러간 쇼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2편 끝에 티비에서 나온 쇼는, 2편이다.
1편을 말할때 1편은 연출적으로 다른편과 다르다고 했었는데(인형 선생님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든가, 다른편에선 제정신을 유지하는 빨강이가 1편에선 같이 발광을 한다던가, 1편은 자기완결성이 있다던가)
1편은 빨강이가 본디 의도했던 자기쇼로 보인다.
그래서 6편이 끝나고
로이에게서 벗어나 진짜 자기쇼를 하게되는 모습에서 나오는 노래가 '창의력송'인 것이기도 하고.
6월 19일, June 19th에 박혀있는 그들의 시간.
미디어의 특징인 흐르지 않는 시간을 나타내는 메타포이다.
사자에상 시공이라고도 하는 이런 특성은 현실감과 거리가 있는 미디어를 나타낸다.
4편 끝에 빨강이는 저예산 쇼를 촬영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로이를 떨쳐버릴 수 있다고 깨달으며

5편에서 오리를 쇼에서 탈출시키고 현실로 돌아가게 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나, 끝내는 오리는 통조림한테 먹히고 죽고만다.
전반적으로 봤을때, 돈과 시장, 스폰서가 개입되는 매스미디어에서는 본인들의 뜻이나,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매우 왜곡될 수 밖에 없고,
매스미디어에서는 정말로 유의미한 사유나 깊은 생각을 매우 불편해하기 때문에,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식의 표현밖에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DHMIS의 골자는 사람들에게 퍼져있는 피상적인 관념이나 깊지않은 정형화된 사고를 비웃는 것인데
그것을 퍼트려내고 재생산 하는 것은 누구인가?
바로 매스미디어이다 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메인스토리인 것이다.
매스미디어는 창의력을 주입식으로 가르치려해서 창의력이 본질적으로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시간에대해 공포스러운부분은 축소 및 은폐하고
사랑이랍시고 헛소리나 헛신앙을 좋은것인양 포장하고
디지털이나 멋있어보이는 낱말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건강에 대해선 공포심을 일궈서 지들끼리도 말이 안맞질 않나
'Roy'라는 시장과 스폰서의 상징이 붙어있는 매스미디어는 정말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인형이 Roy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아이들이 미디어에 부모역할을 일임하고 있다는 뜻이다.
결국 사람인형은 미디어에서 먹으란대로 먹다가, 친구인 오리인형을 잡아먹게되는데 까지 이르는
미디어의 세뇌성까지 지적하는 영상이다.
DHMIS가 유튜브에서 업로드 되는 이유, 저런 고퀄리티의 작업물의 애니메이션이 스폰서를 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제작되는 이유가 전부 녹아있는 메인스토리의 떡밥회수이다.
솔직히 나는 1편이 자기완결성이 있고, 2011년부터 3년이지나 2014년에 2편이 공개된것으로 미루어보아
솔직히 DHMIS팀이
어? 1편이 잘되네?
하고 뇌절한걸로밖에 안보이지만
어쨌든 스토리와 떡밥을 잘 녹여서 6편에서 완결을 잘 낸 것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람쥐!
7편도 나온다고 한다
완결낸거아니었어?
또 뇌절한다 또또ㄸㄸㄸㄸ또또
7편 언제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조혜련의 찡하고 짠을 들으며 여름까지 기다려보는건 어떨까?
DHMIS
Don't Hug Me I'm Scared
안기지마 무서워
리뷰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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