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로 넘어가서 발전 체계가 다원화 되고, 축전지의 용량에 따라 발전 설비의 가동 여부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조합이다.

축전지 전력이 30퍼센트 미만이면 발전소를 가동하고, 80퍼센트를 초과하면 발전소를 정지하는 구성을 하기로 하자.

작동예시 : 

준비물 : 수량비교 조합기 3개, 전원 스위치 1개, 빨간 전선 2개, 녹색 전선 4개, 축전지 1개.

+ 소형 전신주 1개, 태양 전지판 1개, 축전지 1개

일단 기본적으로 발전기의 전력 네트워크를 공장들과 분리하고, 그 사이에 전원 스위치를 집어넣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원 스위치를 축전지와 직결하여 축전지 잔류 전력량만으로 조건을 걸면

그 전력량에 도달하는 순간 켜지고 꺼지고를 순식간에 반복해서 올바른 제어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축전지 전력이 30퍼센트 미만이면 발전소를 가동하고, 80퍼센트를 초과하면 발전소를 정지하는 구성을 하기로 하자.

첫번째 수량비교 조합기는 잔류 전력이 80퍼센트를 초과하면 발전소 작동중지 신호를 보낸다.

두번째 수량비교 조합기는 잔류 전력이 30퍼센트 미만이 되면 발전소 작동 신호를 보낸다.

세번째 수량비교 조합기는 출력과 입력을 이어놓아서 신호가 들어오기 전까지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

추가사항, 수량비교 조합기도 엄연히 전기를 소모하는 물건이고, 

축전지 전압이 낮아졌을 때 전력 문제로 인해 발전소 가동 신호를 주지 못한다면 

축전지 완전 방전 이후 스위치를 수동조작하여 발전소를 가동시켜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량비교 조합기 3개만 존재하는 전력망을 하나 만들고,

거기에 축전지와 태양 전지판을 하나씩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