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베이스 확장하다 지루해져서 잠시 접고 갤 눈팅만 하다가

우주탐사 모드를 해보기로 했다

우주탐사 모드는 Earendel이 만든 모드로

공장장이 팩토리오 원래 행성인 Nauvis 행성 밖으로 진출한다는 컨셉인것 같다.

보니까 화물 로켓 테크가 빨리 열려서 우주 나가서 자원도 캐고

우주에서만 할 수 있는 연구도 있고 나중에는 우주선 만들어서 타고다닌다고 한다

https://mods.factorio.com/mod/space-exploration

이미지는 모드 포탈에서 무단으로 도용함

일단 모드 본체와 몇몇 필수모드, AAI 시리즈, 우주 컨셉에 맞게 오비탈 이온캐논, 기타 편의모드들 깔고 스타트

편의+컨셉에 맞는 룩딸모드만 넣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이거저거 넣다보면 모드 리스트가 길어진다

다들 자원세팅은 무조건 최대로 하라고 했지만 일단 기본으로 맵을 만들어봤다.

슬라이더에 우주 자원이 추가된게 눈에 띈다.

굳이 플레이스타일을 따지자면 시간에 쫓겨 플레이 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진화에서 시간요인을 기본값인 40에서 1로, 파괴 요인도 200에서 100으로 낮추고 다른건 안건드리고 시작

플레이어를 반겨주는 새 게임 시작 메시지

폭발과 함께 우주선이 추락하는 연출

잔해에서 물건을 얻을 수 있는게 마치 예전 튜토리얼 시작하는것 같다.

자원이 적다고 들었는데 이정도면 무난한 바닐라 기본 셋팅 수준이다.

오른쪽에 석탄은 맵 끝에 잘린걸 가져온건데, 다 안보이는데도 1M 이면 바닐라 첫 멀티 치고는 큰 편.

일단 이대로 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해야되는건 석탄을 캐는게 아니고 바뀐 레시피를 보는것.

다른것보다 전자회로 레시피가 눈에 띈다.

철판 대신 돌로 만드는 판이 필요하다

심지어 아직 만들지도 못한다.

잘 보니 전자회로 대신에 모터가 화력시대 생산품의 필수 재료로 들어가는걸로 보인다

모터 상위에 전기모터가 있어서 공장 만들때는 이게 전자회로의 역할을 대부분 대신하는것 같다.

조립기계 2에는 전자회로까지 들어가는데, 전자회로 같은 필수 부품 하나가 추가된것 만으로도 초반 테크를 바닐라에 비해 꽤 복잡하게 보이게 한다.

대충 느낌은 왔으니 이제 시작해야지

다음 연재는 일단 로켓까지는 연구 해보고 쓸듯.

초반이야 이런 자잘한 레시피 추가 빼면 어짜피 바닐라랑 같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