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특정 커뮤니티에 적대적인 의사 드러내는 글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스탠스입니다.

여긴 아주 가끔 오다보니 장첩이라는 단어 자체를 지금 처음 봤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끼리 싸우고 뭐... 그런 거야 매일 보는 거라 새로울 것도 없지만,

적어도 조회수 1회라도 올려주는 독자님들 비하하는 단어가 일상어처럼 나도는 곳에 계속 있으면 안 될 거 같아요.

이건 이미지나 수입 문제랑 별개로 그냥 제 소신입니다.

제가 하꼬라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거의 반년 전에 완결한 처녀서큐 마지막 화 구매수가 100을 겨우 넘으니까...

독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알거든요.

물론 목마님이나 치코리님처럼 잘 나가는 분들이라고 독자 무시할 거란 의견은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지금 취미로 쓰고 있는 노벨피아 만년필에도 댓글 하나 달리면 칼 같이 확인하고 기뻐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기에 계속 섞여있으면 스스로 찝찝할 거 같아요.

사실 공지도 제대로 안 읽고 '아 작가도 글쓸 수 있는 소설 커뮤구나!'하면서 막 들어온 제 탓이 제일 큽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 최선을 다해서, 닉보다는 작품으로 언급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여기도 독자 분들 많은 거 알고 있고, 웹소설 재밌게들 즐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