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했던 소개팅 썰.txt - 모태솔로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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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남자(brother1…) 부재중입니다.(autoai45) ㅇㅇ(wndwnddo…) 돌궁둥이(awesomeb…) 모름.(i9t9tbph…)

개설일

2016-01-13

살면서 했던 소개팅 썰.txt앱에서 작성

ㅇㅇ

2024.02.26 00:25:11

조회 5666 추천 9 댓글 7

이딴 글 누가 보겠냐마는 그냥 내 삶의 기억들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적어봄. 필력 ㅆㅎㅌㅊ라 재미는 없음

1. 28살때 했던 2살연상 공무원녀

회사 팀장님 주선으로 받았는데 키 175에 걍 모델 포스였음.

안그래도 기럭지 ㅁㅊ는데 힐 신으니까 와,,,

그날 비와서 우산 같이 썼는데 내 옆에 서니까 위압감 오지더라....

말도 잘 통하고 성격도 비슷하다고 느꼈고 외모도 맘에 들었는데

카톡 하면 할수록 모쏠 특유의 찐내가 풀풀 풍겼는지 애프터 이후 대차게 까임.

5년 지난 지금도 많이 아쉬운 인연,,, 가끔씩 프사 훔쳐보는데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시는듯? 미스테리임.

2. 29살때 팀원 여친 주선으로 받은 동갑내기

나 좋게 봐주는 팀원 형이 여친 지인중에 솔로 있대서 소개받음

만나보니 얼굴은 단아한 ㅍㅌㅊ(물론 나한테는 씹과분)

성격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되게 조심성이 많고 여성스러웠음.

근데 대화가 존나 안돼서 중간에 뚝뚝 끊기는거임...

나도 여자랑 대화 잘 못하는데 얘도 조심스러우니까 더 그랬나봄.

암튼 밥 먹고 영화(극한직업) 보고 집 보낸다음 걍 처망했구나 싶어서 애프터 신청도 안했는데

며칠뒤에 주선자 형이 상대방은 맘에 든다는데 넌 왜 연락 안하냐고 별로냐고 함.

그때 존나 기뻐서 드디어 모탈하는구나!! 방방 뛰면서 한동안 연락 ㅈㄴ 했는데

이게 웬걸 애프터 이후로 역으로 뺀찌당함....

뭐 너무 편해서 친구로만 느껴지지 남자로는 안느껴진다나?

그 이후로도 얘랑은 안타까운 에피소드가 더 있긴한데 너무 길어서 줄임....

3. 상기 2. 팀원 형이 소개시켜준 1살 연하 처제

직업은 유치원 선생이었댔나?

아무튼 지금 생각해도 씨부랄년임.

만났는데 일단 프사랑 괴리가 좀 있어서 -1 실망 적립.

카페 갔는데 내가 커피랑 스트로우 다 갖다주는데 겉으로라도 고맙다는 표현 할만 한데 그딴것도 없이 도도한 한녀 표정에서 또 -1.

말도 존나 안통했음. 위에 동갑녀는 서로 수줍고 어려워서 그랬다면 이년은 그냥 대화 자체를 차단하는 느낌?

그래도 친한 형이 신경써준 자리라 예의 지켜서 억지로 관심 있는척, 분위기 띄우려고 노력하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걍 나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2차 밥집 가서는 아무말 안하고 밥만 처먹고 옴.

1인당 3만원씩 6만원 + 커피값 + 버스값 하면 10만원 나왔는데

진짜 돈 존나 아까워서 계산하면서 쪽이라도 줄 생각으로

"더치페이 하시죠? 3만원만 보내세요" 했더니 또 한녀 표정 지음

이년때문에 내상 심하게 입고 자존감 개박살나서

이후로 소개팅 자리 몇번 들어왔는데 다 쳐냈음

그리고 다음주 주말에 4번째 소개팅 예정

- dc official App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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