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해당 글은 당연히 내가 보고 내 주관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같은 건 없음.
근거도 나름 첨부하고 설명하지만 당연히 내 의견일 뿐임.
데뷔 처음부터 라이브로 프로미스나인을 봐온게 아니고 나중에 입덕해서 영상을 몰아서 봤기 때문에 고인물들과는 다른 인상을 받았을 수 있음.
난 우리 애들이 완벽하다! 라는 마인드라면 누군가한테는 불편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될 수도 있음(이게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고.. 팬심은 원래 우리애들이 짱인게 기본이지)
각 멤버별로 중점으로 보는건 다 다르니 형식도 구성도 다 다를 수 있음.


대중을 향한 2번의 도전
박지원은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하기 전에도 이미 한번 서바이벌을 거친 사람이다. 똑같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2회를 경험한 이새롬의 경우 아이돌 데뷔가 결정되는 성질의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장규리의 경우 데뷔 후 자신의 경험(+어른의 사정)을 위해 어느 정도 버팀목이 있는 상황에서 출전했다면, 박지원의 경우 2번 다 데뷔를 위한 서바이벌이었다는 점이 다르다.
식/스/틴에서의 박지원
지금의 박지원을 생각하면 이상하겠지만 식/스/틴 당시 박지원을 표현하는 문장들은 '주눅이 들어 있다, 자신감이 없다, 소극적이다' 였다.

<비단 1명 만의 지적이 아니었던 당시의 메건>
박지원은 그때도 지금 보여주는 모습처럼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전반적으로 보여줬다. 시작할 때 메이저로 분류되었던 박지원이 실력적으로 문제가 있어 자신감을 잃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쉴틈없이 진행되는 경쟁과 평가에 대한 스트레스 속에서 마이너 강등 이후 한번도 메이저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 상황에 박지원이 심적으로 무너졌다고 봐야할 것이다.

<스스로도 무너져있음을 토로하는 메건. 프로미스나인의 박지원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그 때의 모습>
식/스/틴에서의 박지원은 초기 메이저/마이너 분류에서 메이저로 분류되었다. 이는 당시 소속사 내부 평가에서 박지원이 실력자로 인정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 것으로, 특히 보컬적인 역량을 상당히 높게 평가받았고 본인 역시 메인보컬롤을 목표로 잡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박지원의 소개 영상부터 박지원이 탈락할 때까지 꾸준히 박지원의 보컬적인 역량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는 점과 실제로 그녀 역시 본인의 장기를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주저없이 노래를 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박지원은 스스로의 매력을 보컬에 한정시켜버리며, 오히려 본인의 매력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글미 넘치는 성격을 어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아이돌 서바이벌에서 어느 정도 분량도 있는 참가자 중 보컬이나 댄스 중 한쪽 분야에 특화된 장점이 있는 참가자가 핀치에 몰렸을 때 겪는 전형적인 문제점이다.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있는 것에 의지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실제로 대중과 평가자 입장에서는 그 실력을 본 상태에서 지금의 평가가 만들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력무기로 핀치를 해결하려면 이전의 모습보다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아예 처음부터 분량이 적었다면 모를까, 서바이벌에서 생존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발휘하지 않았을리 없기 때문에 실력적인 반전을 일으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심적을 여유가 비교적 있었을 때보다 핀치 상황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점에 매달릴수록 자신의 강점마저 희석되어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
특히 식/스/틴의 경우 단순히 무대에서의 춤과 노래로 평가되는 서바이벌이 아닌 아이돌로서의 매력이라는 항목이 가장 큰 요소로 평가 받은 서바이벌이었다. 박지원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밝은 성향을 발휘되었다면 이 부분은 박지원에게 좋은 점이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재의 박지원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어처구니없게 느껴지는 말이겠지만) 식/스/틴의 박지원은 실력은 출중하나 서바이벌 특유의 중압감에 무너지며 자신이 가진 것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떨어진 참가자였다.
아학의 박지원
그런 박지원이 2년 뒤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사실 아학은 외부적인 구설수를 제외하고 프로그램 내적으로만 봐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 상당히 못 만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경쟁 중 일어나는 갈등 상황을 얼마나 자극적으로 만드느냐, 그 안에서 어떠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그려지느냐에 따라 몰입도가 결정되는데 아학은 이런 부분에서 최악이었기 때문이다. 4개월간 외부와 단절되어 합숙하며 연습하는 동안 어지간한 학교 친구들보다 더 친해진 도전자들 사이에서 힘든 과제를 준다고 해서 서로 크게 갈등이 발생할리가 만무했고 오히려 힘들수록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뭉칠 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에서의 박지원은 식/스/틴에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본연의 박지원으로 있을 수 있었다.
박지원은 아학에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유의 발랄하고 활기찬 성격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모두에게 밝고 건강한 박지원을 보여줬고, 실력적인 부분으로도 2년 전과 다름없이 고난이도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를 해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면서 진정한 박지원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쉬지 않고 동선을 이동하며 춤을 추는 와중에도 보컬적으로 흔들림이 없었던 젼드레날린>
물론 단순히 박지원이 아학이 아닌 타 서바이벌이었다면 저번과 같았을 것 같느냐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다. 스스로도 아학에서 언급했던 이전 서바이벌에서 마지막에 지적받았던 춤에 대한 걱정과 아학 초반 댄스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 무너질 수도 있었을 상황에서 이를 의연하게 넘기고 진행했다는 것은 박지원이 멘탈적으로도 더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누가 뭐라고 해도 처음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의 실패 이후 두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은 박지원 자신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아학이 이러한 분위기로 흘러갈지 이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흘러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도전을 했다는 것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박지원 스스로가 이러한 서바이벌의 중압감에 대해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미로 봐야한다. 다만 아학 특유의 분위기 자체는 서바이벌에서 예상할 수 있는 상황 중 박지원에게 있어 최고의 상황이었기에 조금 더 빨리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의미이다.

<데뷔 서바이벌 재수 끝에 데뷔하는 애를, 그것도 막차도 아니고 중간순위인 메건을 마지막으로 배치시키는 것부터가 더럽게 잘못되었던 프로그램>
박지원의 보컬
박지원은 프로미스나인의 메인보컬이 되기 이전부터 위에 언급했듯이 식/스/틴에서 이미 보컬적인 역량을 인정받았기에 보컬적인 역량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커다란 성량을 바탕으로 한 꽉차는 힘있는 파워보컬은 예나 지금이나 박지원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다만 스타일 자체는 조금 바뀌었는데, 당시 보컬은 누가 들어도 상당히 허스키한 톤이 돋보이는 보이스를 주로 사용했던 것에 비해 아학 때부터는 본연의 허스키한 소리를 좀 더 갈무리하고 전형적인 여자 아이돌 메인보컬스러운 청아한 느낌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래할 때 허스키한 본연의 소리가 안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전에는 보컬에서 본인의 파워와 허스키한 사운드를 적극 활용하는 파워풀한 디바스타일을 선호했다면 현재의 박지원은 엘범에서는 청아하고 맑은 고음을 내는 쪽에 집중하고, 전 음역대에 걸쳐 허스키했던 과거와 달리 특정 부분 외에는 강약조절에 신경쓰며 깨끗하게 전달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듯하다.
<허스키한 음색이 잘 어울리는 선곡과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풀하게 부르는 모습>
위 영상은시작태그가 안먹어서... 37초부터 보면 됩니다
<허스키한 사운드가 주력이 아닌 곡 선정과 강약 조절에서 이전과 약간이지만 차이가 난다>
노랑즈로 대표되는 V라이브와 COVER U, Flaylist 등 다양한 컨텐츠에서 보컬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으나 의외로 라디오 예능같은 부분에서는 스스로의 보컬적인 모습보다는 본연의 발랄함을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라디오에서 두번이나 Tears를 불렀지만 제대로 부른 적은 없다>
춤
춤은 박지원에게 있어서는 나름 트라우마가 있었던 분야였다.
식/스/틴 때 탈락 이유로 댄스를 지적받은 이후 아학에서까지 박지원은 춤에 대해 상당히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었을 정도였으나 사실 당시에도 박지원의 댄스 실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박지원은 위에 언급했던 아학에서의 '아/드/레/날/린' 무대 전에도 식/스/틴에서 고난도 춤을 소화하며 라이브를 해냈었기 때문에 한 팀의 메인보컬로서 무대에서 춤이 안되는 레벨은 그 때도 아니었던 것이다.
<보컬적으로 완벽하진 않았지만 당시 팀 구성상 보컬이 몰빵되어 있는 수준이었던 메건의 상황을 보면 준수한 소화력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박지원은 프로미스나인이 된 이후 이러한 과거의 기억을 완전히 극복하고 팀에서 파워풀한 댄스를 커버할 때 팀의 메인 댄서로 취급받는 이서연의 메인 파트너로 출격하기까지 하며 본인의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다만 이는 이서연과 사이즈가 비슷한 멤버 중 나머지 멤버들의 경우 파워풀한 무브보다는 선을 중시하는 동작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해당 댄브 외에도 인별에 올라와 있는 i/d/o/l 역시 이서연과 함께 커버한다>
팀에서의 박지원
멤버들끼리 있을 때 박지원은 어느 누구와 조합을 해놓아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만드는데, 이는 누구든 박지원과 있으면 박지원 특유의 텐션에 호응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장 사운드가 조용한 편인 노지선조차 박지원과 있을 때는 목소리가 커지거나 개구진 모습을 보여주곤 하며, 팀에서 최고의 공격수인 이채영과 팀내 최고의 리액션을 보여주는 박지원이 만드는 분위기는 이제 프로미스나인 모두를 상징하는 팀컬러가 되었다.
물론 프로미스나인이 한명을 몰아서 놀리거나 빠르게 타겟을 바꿔가며 서로를 놀리는데 있어 도가 튼 그룹이지만 이러한 팀 분위기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이채영과 박지원이다. 팀내 또 다른 분위기 메이커인 이채영이 팀원이 힘들어할 때 에너지를 불어넣는데 장점이 있다면, 박지원은 분위기를 더욱 증폭시켜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장점이 있다. 이채영이 불씨를 피운다면 박지원은 풀무질을 한다. 박지원은 언제나 팀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흘러가도록 만드는 존재이며 멤버들이 심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끊임없이 에너지를 불어넣는 존재이다.

<팀분위기를 업시키는 메건 특유의 샤우팅>
또한 박지원은 커다란 성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사운드를 비지 않게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프로미스나인 자체가 자기들끼리 있을 때 조용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녀는 팀원 누구한테 어떠한 공격을 받아도 진짜로 울컥하거나 삐지지 않고 언제나 재밌는 반응으로 팀원들이 웃을 수 있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공격을 유도하는 메건. 나꼬 표정...>
심지어 박지원은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말과 행동을 통해 자신을 공격할 수 있도록 빌미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멤버들의 공격을 이끌어내 재미를 만드는 편이고, 의외의 타이밍에 생각보다 효율적인 태클을 걸거나, 멤버 중 한 명의 재미있지만 그저 지나갈 수 있었던 작은 한마디를 캐치해 특유의 리액션으로 살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메서구
박지원은 수평적인 프로미스나인 특유의 팀 분위기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이한 존재(다른 한명은 말할 것도 없이..)로 98년생으로 팀에서 중간쯤에 위치한 박지원은 마치 집에 철없는 삼촌마냥 엄격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팀에서 서열 9위로 불릴만큼 멤버 위 아래 모두가 격의없이 그녀를 대한다. 위, 아래 할 것 없이 박지원을 놀리는데 있어 평등하다.

<언니도 인정하는 꿀잼놀림거리=메건>

<막내가 놀리기에 최적화된 대상 =메건>
사실 팀내에 어떤 상황에서든 무조건 몰이당하는 캐릭터는 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케미를 토한 재미를 위해 필수인데, 박지원은 리액션이 크고 표정이 많아 몰았을 때 반응이 좋고, 여차하면 자폭해주는 등 이러한 소위 샌드백으로서의 역할을 120% 소화해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거기에 단순히 샌드백의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몰아가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특유의 귀엽게 하는 징징거림이나 깨방정으로 소위 깝죽대듯이 놀리는데 상당히 능숙하기 때문에 단순히 얻어맞는 역할이 아닌 톰과 제리같은 케미를 만드는데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샌드백의 롤을 맡은 사람이 진심으로 삐지거나 언짢은 반응을 보이면 이 분위기가 재미가 아닌 팀내 갈등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역할은 팀원들과의 실제 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박지원은 팀원들이 모두가 편해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박지원은 멤버들을 향해 귀엽다는 말을 상당히 자주하는데, 박지원 역시 멤버들을 상당히 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박지원이 서열 9위라는 것은 그녀가 정말로 9명 중에 제일 만만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멤버 모두에게 있어 박지원은 공격하더라도 진심으로 상처받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주고 있기 때문에 멤버들은 안심하고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며 어떤 면에서는 박지원을 얼마나 팀원들이 심적인 측면에서 의지되는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능?
박지원의 경우 아이돌로서 예능에 나왔을 때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분량을 따낼 수 있는 성격인데, 본인이 굳이 나서서 뭘 하지 않아도 리액션만으로 컷을 따낼 수 있는 재능이 넘치기 때문이다.
박지원의 리액션은 특유의 큰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압도적이다.
박지원은 감성적인 편이어서 조리있게 말하기보단 순간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편인데 이러한 표현 자체가 리액션에서 묻어나며, 그녀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몸을 상당히 크게 쓰면서 리액션을 하고 계속해서 분위기를 타기 때문에 최소한 카메라 하나는 박지원을 주목할 수 밖에 없으며, 만약 MC가 발견하기라도 하면 바로 언급하고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

<리액션만으로 분량을 따내는 메건>
그러나 박지원은 낯을 상당히 가리는 편이기에 단독으로 예능에 나가거나, 나가더라도 소수로 나가 서로 뭉쳐있지 못하는 낯선 상황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100%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그렇기에 프로미스나인 전부가 출동하는 팀예능에서는 최고의 재능이지만 아직 단독 게스트로서 활약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러브밤 활동 때부터 박지원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이 보여줘야 할 순간에 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박지원의 성격과 특유의 리액션은 분명 예능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프로미스나인이 예능에서 활약할 시기가 온다면 그 때는 박지원의 비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박지원의 에너지
박지원은 상당히 밝고 유쾌하다. 식/스/틴 때도 소심해보여도 지원자들끼리 있을 때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그녀는 본질적으로 밝은 사람이다.
그러나 박지원은 한쪽으로 흐르는 흐름을 크게 만드는 편이지, 멈추고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데는 큰 재주가 없다. 그렇기에 그녀는 주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박지원은 분위기를 바꾸는데 있어서는 능숙하지 못하다. 특히 박지원은 스스로도 인정할만큼 잔걱정이 많은 편인데 부정적인 환경에서 이러한 성향이 맞물리게 되면 박지원은 특유의 생기를 발휘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만 아니면 박지원은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주변 사람들을 밝게 만든다. 박지원의 에너지는 전염성이 있어서 그녀가 에너지를 내뿜는 순간부터 주변 사람들은 그 에너지에 같이 동화되어 박지원과 같은 텐션을 보여주게 된다. 프로미스나인이 된 이후의 박지원은 오히려 팀원들이 편해하며, 기댈 수 있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존재이다.
박지원은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팀원들과 있을 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비글미를 보여주는데, 그녀가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처럼 그녀 역시 팀원들에게 힘을 얻는다. 팀이 박지원에게 안정감을 주는만큼 박지원은 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멤버들에게 의지하며 긴장을 푸는 메건>

<멤버들이 없으면 허전하다, 쑥스럽다는 말을 상당히 자주하는 편>
마치며...
박지원은 경쟁보다 축제에 훨씬 걸맞는 사람이다. 흔들리는 상황에 혼자 떨어졌을 때는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주기 힘들어하고,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서 그녀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그런 박지원이 우리 앞에서 빛나기 위해서 지옥과 같은 공개 서바이벌을 2번이나 겪어야 했다.
자신이 축제의 현장으로 오기 위해 다시 한 번 홀로 경쟁에 뛰어 들었던 박지원.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박지원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박지원에게는 이제 의지할 수 있는 멤버들이 옆에 있다.
시간이 흐르며 멤버들과의 유대가 깊어지는 만큼 박지원의 매력은 점점 더 빛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무대에서 박지원이 빛날 수 있게 의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존재들이 있다.
그러니 여러분
지원이를 메건하실?!

ㅃ)
조금 더 빨리 쓸 줄 알았는데 주말 끝자락까지 와서야 완성되었네.. 점점 글쓰는게 느려지나봐
리플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면 거기서 좀 힘도 나고 어떤게 보고싶구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긴하더라. 고마워 다들.
저번 글에서 누구하지.. 라고 묻지 않았던건 사실 이번 편은 무조건 지원이를 쓰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야.
얼마 안있으면 생일인 지원이를 메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지원이로 정했는데 글이 너무 느렸다 그치?
현재 메건이의 서포트가 아직 진행중이라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iwonpark&no=3429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ㅃ2)
다음엔 누구쓰지..
기존 멤버 분석 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is&no=451491 챙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is&no=452127 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is&no=456443 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is&no=473259 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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