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사망자 : 노동자 15, 기술자 1 총 원 16명

최종 도시 인구 : 291 

작년쯤인가 윈터홈을 마지막으로 했었는데 윈터홈이랑은 전혀 다른 빡셈이었음. 윈터홈같은 경우 지형이 너무 개판이라 정리하는데 시간 다 보내고나면 별 거 없었는데 막가는 최적화의 끝판왕을 보는 느낌임.

진짜 조금만 수틀리면 2단계에서 바로 컷남. 그나마 3단계는 인적,물적 자원이 좀 축적되서 다행이었지...

좀 희한한게 의외로 기술자가 그리 필요가 없다는 거? 노동자는 언제나 공급이 딸리는데 기술자 이새끼들은 뭔가 기술 효율도 좀 이상해서 적당히 테크 올리고 나면 걍 선술집이나 식당에 쳐박아놓는 용도밖에 안되는 거 같아. 그나마 헌병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좀 편한듯. 이놈들이 시도때도없이 파업해대니 밥만 맥여주고 물러나면 다행인데 도저히 답이 없는 경우가 좀 있음... 

그리고 언제나 교회은 갓인게 사기 펌핑이 ㅅㅌㅊ임. 걍 죽만 ㅈㄴ 만들어서 식량확보하고 계속 쿨마다 돌리니까 완전히 나락은 잘 안가더라. 

근데 불만 관리는 도저히 못하겠더라 사기는 그래도 몇 번 고점 찍어보기라도 했는데 불만 이새끼는 내려가질 않음. 진짜 한 1일 남겨두고 불만 100찍었을 땐 ㅈ되는 줄 알았음. 

그래도 걍 전부 집으로 돌려보내고 밥만 좋은 거 먹여주면 바로 떨어지긴 했음. 나머지는 걍 진료소로 때웠고...

그리고 증기심이 의외로 별로 필요없다는 것도 좀 신기했음. 혹시 몰라서 1~2개 남겨놨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걍 후반엔 석탄하고 밥만 필요했던듯 

사망자는 의외로 진압같은 걸로 죽은 게 아니라 대부분 병사 아니면 마지막에 집가겠다고 난리부르스칠때 죽더라 

아 그리고 초반 안전 확보는 진짜 더럽더라 무슨 환풍기 2개 초반 풀업에 안전 다 박아야 겨우 삐까뜨더만

마지막 날 도시 전경. 진짜 나무 하나도 없어서 거주구역 제외하고 다 뜯어내고 저거만 남음. 그와중에 춥다고 불만 터뜨릴까봐 난방은 최대한 때워줬다 

근데 사냥꾼들 밖에 나가면 아예 안 들어옴? 집으로 호출해도 얘들이 전혀 편입이 안되더라 

암튼 재밌었고 나중에 또 생각나면 나머지 시나리오도 마저 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