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精油)로 벌레퇴치제 만드는건데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방법임
본인 1년전 음식물쓰레기에 초파리 대량꼬인걸 계기로 초파리 벼룩파리 노이로제있는 사람인데 내가 작년에 그 사단을 요거 하나로 종식시켰고 또 요거로 올해여름 쾌적하게 지냄.
키워드는 에센셜 오일 + 물 + 무수(無水)알코올임.
귀찮으면 그냥 물에다가만 타서 쓰면 되기는 하는데 바닥이 조금 축축할거임 많아 예민한거아니면 거슬린 정도는 아니니 ㄱㅊ
오일향은 특히 이것 저것 써봤지만 체감상 레몬그라스향이 직방인거같음 갤주가 진짜진짜진짜 질색을 하는향임.
참고로 기타 날벌레들도 졸라싫어함.
쿠팡이나 기타 몰 들어가서 쳐보면 30ml에 배송비포함 11000인가 그럼
사용주기는 내가 벌레에 무진장 예민해서 계속 뿌리다보니까 기온 상승 정점찍는 한여름에는 평균 한달에 2병 쓴거같음 ㅋㅋㅋ 쓰는 속도는 암튼 사바사인데 각 잘 재서 매꿔쓰길바람.
오일을 샀으면 알콜 넣어서 쓸 수 있는 분무기 다이소에서 사서 거기다가 오일 10드랍 떨군 다음에 거기다가 수위가 분무기 바닥에서 조금 올라오는 정도로 물과 알코올을 타줌 (대략 비율은 물 알코올 2:1로 하면됨. )
칙 하고 분사해봤을때 본인이 맡기에도 어.. 이건 좀 독한가? 싶으면 성공.
초파리가 안왔으면 하는 위치나 본진에다가 공간을 밀폐시킨후 대량살포하셈. 그러고 집안에서 향이 진동을 할때쯤되면 10~30분간 환기를 시키셈.
그걸 반복하고 한 3일되면 초파리 한두마리 말고는 안보일 정도로 개체수가 확 줄어있을거임.
덧붙여서 잡아죽일때도 이만한게 없는게 오일이 갤주 숨구멍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그런지 막 분사 두방 했더니 에프킬라도 요리조리 피하는 것들이 어지러워서 바닥에서 데굴데굴하더라 벌레 잘 못잡는 사람도 이때 틈타서 티슈로 슥하면 살포완료 터뜨려 죽이는게 싫으면 그냥 막 뿌려서 익사시키면된다.
가족들 있을때도 내 방에만 졸라게 뿌려놓으면 내 방 근처만 안옴 ㅋㅋㅋㅋ

이 방법의 단점은 : 1. 일단 여름에 에어컨 거의 안틀고 창문 완전개방 풀환기 시키는 집안은 답이없음 그 경우에는 이 방법 안 통한다. 2. 사람에 따라서 냄새가 좀 거슬림, 3. 향이 계속 지속되는게 아니때문에 만약에 니가 가족들 때문에 환기를 못하는 등 때에 따라 환경에 따라 임시방편으로 빆에 못쓴다(적어도 내 방에 만큼은 안들어오게 하고싶다) 그러면 주기적으로 뿌려줘야할 필요가있음 근데 집안에서 번식해서 세대교체하기 전에 내쫓으면 그없. 다시 꼬이기 시작하면 또 위에 써있는 방법으로 환기전 분사하면됨
아무튼 정말 초파리 삶의 질 떨어뜨리는데에 이만한게 없는듯 초파리에 시달리는 갤럼들 꼭꼭 시도해봐라 그럼 이만 ㅃㅇ~

+)아참 마지막으로 왠만하면 발효음식 여름엔 피하셈 김치 고추장 요거트 간장 맥주 와인 다 갤주가 환장하는 음식임 참고로 갤주 몇키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니네집 음식냄새 맡고 집안에 쳐들어옴.
계란껍데기도 좋아하니까 그냥 버리지 말고 물로 헹구거나 비닐봉지에 싸는거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