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차] (번역 팬픽) 사기사와 후미카 [한손으로 읽기]

n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6 00:38:59
조회 54 추천 0 댓글 1
														


원래 소재가 되는 이미지적인 부분입니다.


*역자는 번역할 때 프로듀서의 호칭에서 씨를 빼고 표현합니다.

이 점이 불편하신 분은 뇌내 변환 혹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후우」

다 읽은 책을 덮고 가볍게 숨을 토해냅니다.

……이 책은 미카 씨에게 빌린 것 입니다.

그녀에게 상담하러 갔더니, 이게 좋다며 건네받았습니다.

연하에게 상담……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만, 내용이 내용이었기에……그 방면을 잘 아는 사람이 좋지않을까 생각해서…….

그런데, 빌린 책의 내용은……거짓말이나 사랑이 쓸데없이 장대하게 쓰여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니 재미는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읽다보면 질리지 않는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이야기로서 재미있었다, 라고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악도 선도 사랑도 활자의 형태로 꾸며졌기 때문에……재미있다고 느꼈으니까 말이죠.

이것이 현실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고 한다면.

그래도, 그 미카씨가 도움이 된다고 한 것이고…….

……어릴 적부터 이야기에 둘러싸여 살며, 이야기와 함께 살아 왔습니다.

사랑도 청춘도 이야기 속에서 경험해 왔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없었습니다……적어도, 제 마음이 그러한 정경에 물들었던 적은…….

그런 저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입니다.

이렇게……누군가에게, 이런 마음을 품게 되다니.


「……!」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맞은편 소파에 프로듀서가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습니다.

무심코 깜짝 놀라 몸이 떨렸습니다.

어느새 앉아 있던 건지……혹시, 나에게 말을 걸기라도 하신걸까?

그렇다고 한다면……죄송한 짓을 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다보면 주위가 안보이게 될 정도로 열중하게 되는 점을……고치고 싶다고는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저, 프로듀서」

미안함을 가슴에 품고, 말을 걸어 봐도 프로듀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올 뿐--

――혹시나 싶은 생각에, 일어서서 프로듀서의 아래로 향했습니다.

「……」

곁에 앉아 모습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래도, 프로듀서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얼굴을 보려고 해도 옆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조금 버릇없다고는 생각하지만, 마루에 무릎을 대고 엿보았습니다.

「……앗」

……역시, 프로듀서는 자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뭔가 용무가 있던 걸까요?

그렇다면 일으키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쿨―……」

이렇게 기분좋게 자는 모습을 보면……역시나 깨우기가 망설여집니다.

분명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거 겠지요. 어딘지 모르게 행복해 보이는 얼굴입니다.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조금 보고 싶어집니다.

만약 내가 바쿠였다면……아니요 바쿠는 꿈을 먹어 버리는 생물이었지요, 후후.


(* 바쿠 : 사람의 악몽을 먹는다고 알려진 상상 속 동물, 기원은 중국이나, 꿈을 먹는 것은 일본 바쿠의 특이한 점) [출전 : 환상동물사전]


「……」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조금 생각합니다.

……만약 저한테 용무가 있어서, 그러다 잠든거라면, 그 정도로 피곤하다는 것이겠지요.

만약 용무 같은 건 없고, 그냥 잠깐 자는 거라면, 그 만큼 피곤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는 건, 어느 쪽이든 프로듀서는 지쳐 잠들었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깨우는 잔인한 짓은 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둘러봐도 바삐 움직이는 분위기도 아니고,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 공간은 저와 프로듀서의 둘 뿐입니다.

그러니 제가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프로듀서는 행복에서 깰 일이 없을테지요.

……그래도, 이대로라면 조금 추울지도 모르니……모포를 가져옵시다.

어디보자……어디에 있으려나……?


모포를 찾아, 돌아와도 프로듀서의 자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푹 자고 있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깨우지 않도록, 살그머니 모포를 덮어드리고 한 마디.

……돌아온 대답은 숨소리였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만족합니다……후후.

「……그러면」

모포를 덮어준다는 목적도 완수했으니……어떻게 할까요.

책도 벌써 다 읽어 버렸습니다만…….

흠…….

……일단은 앉도록 할까요.

계속 서 있는 것도 지치기에……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소파에 앉았습니다.

……거기는 의도치 않게 프로듀서의 옆이었습니다.

「……어머나」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을 정도로 이상한 변명이네요, 후후.


저는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는 프로듀서의 옆에 앉아 있습니다.

「……」

무엇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앉아 있습니다.

한 손에 든 책을 펴지도 않고, 그저 앉아 있습니다.

「……」

그게 다인데, 제 마음은 들떠 있습니다.

두근두근 거려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밖으로 새어나와……프로듀서를 깨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로 밖에 느껴보지 못했던 일을, 지금 저 자신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에 이러한 묘사는 있었지만……마음을 품은 사람이 바로 옆에 있으니, 정말로 이렇게 되는 거군요…….

「……」

두근.

두근.


이 한 손에 든 사랑의 정석에도 이와 같은 장면은 있었습니다.

자고 있는 남자의 옆에 바싹 붙어있는 여자.

그 여자는 남자에게 마음을 품고 있어서, 그 자고 있는 남자에게--

「――」

……저는 무슨 생각하고 있던 걸까요.

그런,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그래도--.

「……으응……」

「!」

무심코 들린 소리에 흠칫 하고 몸이 떨렸습니다.

그리고, 숨을 참고 상태를 지켜보면.

「쿨―……」

「……후우」

자는 소리가 다시 들린 순간, 안도의 한숨이.

……생각해보니, 왜 숨을 참고 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당황했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행동입니다.

「……하~」

조금 전과는 또 다른 숨이 흘러 나왔습니다.

「……」

새근새근, 프로듀서는 자고 있습니다. 이런 내 마음도 전혀 모르고.

……전하려는 생각도 없으니 , 당연합니다만.

다른 이에게 마음을 전하지 않고, 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니 정말 오만하기 짝이 없지요.

프로듀서가 사토리라면 가능 할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그야말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요.


「하아~……」

과거에, 많은 사람들은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도……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어떤 서식으로 쓰면 좋을지도 모르기에, 아무것도 쓰지 못했습니다.

역시 나에게는 이것 밖에 없다 싶어 책을 꺼내 그것을 참고하며 써 보았습니다만……쓰고 나니, 여러가지 요소가 섞인 괴상한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전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글이었습니다.

「……」

그 밖에 무엇인가 참고가 되는 것은 없나……하고 고민하다가 떠올린 것은 리카 씨가 부르던 곡이었습니다.

그 곡도,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힌 소녀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에는 그것을 참고삼아…… 곡을 들어 보았습니다만…….

……저한테는, 이런 직구인 말은 어렵다, 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도 참 성가신 성격입니다, 정말로.


「하아~……」

또 다시 한숨이 새어 나옵니다.

만약 저룰 둘러싼 이야기가 편의주의적인 단순한 시나리오였다면, 이렇게 고민 할 일도 없었겠지요.

서로가 마음을 전하며, 지금 쯤은…….

「……」

……문득, 시야에 프로듀서의 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손과는 다르게 단단하고 듬직한 손이, 힘 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한 번 고개를 돌렸다가, 보다가, 다시 돌렸다가, 또 보고.

「……프로듀서」

그 손을 잡았습니다.

두근 두근, 하고 새기듯이 맥박이 울려 퍼집니다.

제 것과는 절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난 맥박이, 왠지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그대로 녹아버려서, 하나가 되는 것만 같은…….

「……」

두근, 두근.

두근 , 두근.


한동안 그 좋은 기분을 만끽한 후에, 핫 하고 정신을 차립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던 거지.

이건 마치 잠든 사람을 덮치는 그런--아니,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정말, 그 책에서는--.

「……」

――예를 들어 키스를 하거나.

――예를 들어 꼭 껴안거나.

「그런 일……」

할 수 있을 리가…….

…….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면, 분명, 그 책과 같이 재현 하는 것도…….

꽉 잡아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좀 더 다가가도…….

「……」

「……」

「……」

「스읍……」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하아~……」

크게 숨을 내쉬며.

「……」

침착하게.

그리고 저는--

「――」

한 손에 든 책을 폅니다.


「……」

펄럭, 펄럭, 하고 적당히 페이지를 넘깁니다.

한 손이라면 조금 넘기기 힘들지만……뭐, 어쩔 수 없지요.

……무엇이 어쩔 수 없다는 걸까요.

그저 속이기 위해서만 넘기고 있을 뿐인데.

「……」

애초에, 누구에게 무엇을 속이고 있는 걸까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저와 프로듀서뿐이고, 프로듀서는 자고 있고…….

스스로를 속인다……라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입니다만……그래도, 분명…….

……게다가, 정말로 속이고 싶다면 이 잡은 손을 놓아야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제 손에게는 아직도, 새기듯이 맥박이 울리고 있습니다.

두근, 두근, 하며 서로 섞이고 있습니다…….

저는 뭘 하고 싶은 걸까요……저도 저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 책에서도, 여자 아이가 그런 심경에 빠져 있었지요.

그게 어느 페이지였는지…….

「……」

펄럭, 펄럭, 하고 한 손으로 페이지를 넘깁니다.

다른 한 손으로는 프로듀서의 맥박을 느끼면서.

옆에서 보면 우스꽝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하아~……」

……언젠가.

언젠가, 저는 제대로 마음을 전할 수가 있--아니 제쪽이 먼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쨌든 내 마음이 전해져서, 이어지고, 이루어 지기를.

그렇게 멋진 시나리오에 다다를 수가 있을까요…….

「……」

정석 책을 한 손에 들고 사랑 공부를 하고 있는 지금의 저로서는……아직 어려울 것 같습니다.








MVgm4K1.jpg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후미카 팬입니다.


I say 후미 좋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99 일반 후미 마토메의 메인 페이지 후미들을 바꿨습니다 144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4 22 0
1198 모바마 [가을 이야기…♪ 치유의 온천 향기] 에피소드를 리마스터했습니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6 45 0
1197 모바마 후미 에피소드 3종을 리마스터했습니다 [1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3 80 0
1196 플레이 만들어본 후미 포스터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62 1
1195 모바마 10주년 기념월간 켐페인 개최중!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42 0
1194 2차 사기사와 후미카 [당신의 위에서 당신과 함께] [4] n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103 3
1192 모바마 2021년 모바마스 후미카 생일 커뮤 [1] 네모도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89 0
1191 일반 후미력 1월 1일이 밝았습니다 [1] 네모도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49 0
1190 2차 2021 후미카 생일 축전 [2] 문향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57 1
1189 모바마 [번역] 신데렐라 걸즈 극장 1552화 문향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177 1
1188 모바마 찐따야 [2] 혁명설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64 0
1186 모바마 우성공연 투어 관련 정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59 0
1185 데레스 사기사와 후미카 기념일 대사 모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61 0
1183 플레이 당첨후미 행운의 후미쿠지 [3] 네모페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9 70 0
1182 플레이 오락실에 놀러온 푸미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71 0
1181 데레스 6주년 카운트다운 D-1 일러스트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82 0
1180 2차 후미장콘 베타판 출시 [3] 오버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91 0
1179 플레이 첫날 쿠지 후미후미 [4] 네모페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2 84 0
1178 플레이 푸미군단을 이끌고 우주인과 싸우는 후미 [1] 네모노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4 89 1
1177 굿즈 산리오 콜라보 2탄에 후미카가 등장 [1] 네모노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140 0
1176 플레이 카코랑 도넛 먹으러 온 후미누나 [1]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96 0
1175 데레스 데레스테 영업커뮤 나는 당신이고, 당신은 나[私はあなたで、あなたは私。] [2] 65432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82 0
1174 기타정 PARTY M@GIC 드라마CD 트랙5 [4]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82 0
1173 기타정 PARTY M@GIC 드라마CD 트랙4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58 0
1172 기타정 PARTY M@GIC 드라마CD 트랙3 [5]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97 0
1171 기타정 PARTY M@GIC 드라마CD 트랙2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48 0
1170 기타정 PARTY M@GIC 드라마CD 트랙1 [1]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66 0
1169 기타정 후미카 CM 앨범표지에 적힌 글귀에 관한 이야기 네모미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7 75 0
1168 일반 후미가 들고있는 책의 제목을 알아내신 분은 [2] 나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88 0
1167 데레스 와이드 극장 모음파일 [1] 황동황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72 0
1166 2차 [번역 팬픽 사기사와 후미카 [바움쿠헨] n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34 0
1165 굿즈 규귯토 아크릴 피규어 굿즈 [1] 황동황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8 91 0
1164 데레스 [번역] 신데렐라 걸즈 극장 와이드 414화 [5] 문향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8 145 0
1163 데레스 북마크・메모리 ブックマーク・メモリー의 모티브로 보이는 라노벨 네모미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7 89 0
1162 데레스 와이드 극장 414화 원본화질 소스 [2] 황동황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75 0
1161 데레스 북마크・메모리[ブックマーク・メモリー] 카드 대사 황동황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304 0
1160 데레스 북마크 메모리[ブックマーク・メモリー] 특훈 에피소드 [2] 황동황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144 0
2차 (번역 팬픽) 사기사와 후미카 [한손으로 읽기] [1] n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54 0
1158 모바마 제 5회 드림 라이브 페스티벌 치히로 코멘트 네모미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65 0
1157 일반 데레포 번역방식 투표 받아요 [9] 문향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0 69 0
1156 일반 미번역 후미카 자료 제보 받아요 [11] 문향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0 93 0
1155 모바마 [신데렐라걸] 사기사와 후미카 푸치의상 설명문 [1] 네모미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0 112 0
1154 모바마 [신데렐라 걸 사기사와 후미카] 에피소드 일러스트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112 0
1152 모바마 신데렐라 걸 사기사와 후미카 제 10회 총선거 제1위 트위터 홍보 이미지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91 0
1151 모바마 모바마스 극장 1528화 꿈이 아닌 꿈 이야기[夢ではない夢の話] [1]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82 0
1150 모바마 [신데렐라 걸 사기사와 후미카]シンデレラガール鷺沢文香 에피소드 [4]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180 0
1149 모바마 [신데렐라 걸] 사기사와 후미카 카드 대사 [3]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197 0
1148 모바마 우성공연 8스테이지 마스터 유닛 후미카[フミカ]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57 0
1147 모바마 우성공연 투어 7스테이지 유닛 후미카[フミカ] [1]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116 0
1146 모바마 투어 6일차 로그인 대사&TOP 페이지 대사 F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5 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