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위치도 끝물이고 스위치 2세대 얘기도 나오고 해서, 후기를 안쓰려 했으나

Mobapad gemini 2세대 후기를 써달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써보겠음.

처음 후기 쓰는거다 보니 별로일수도 있지만 이해 해주길 바란다.

다들 알고 있겟지만

위사진의 왼쪽이 m6s

오른쪽이 m6hd

정확한 명칭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렇게 부르겠음.

장점

1. 디자인이 맘에듬

디자인이야 개인 취향의 영역이긴 하지만,

내가봤을땐 디자인은 상당히 맘에 드는 편이다.

내껀 OLED버전도 아닌 구시대 유물인 초기 버전이지만 OLED 버전도 호환이 되니

OLED 버전에 꼇을땐 더 좋아 보일거라 판단됨.

그리고 정품독과의 호환성에도 문제가 없으며 깔끔하게 라인이 떨어진다.

2. 유격이 없다

gemini m6 1세대도 같이 가지고 있어 비교를 해보면

1세대도 결착력이 좋은 편이지만 잡고 앞뒤로 흔들어주면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2세대는 그런거 없다, 마치 한몸 처럼 결착이 되어있다.

결착시 M6S 는 상당히 빡빡하게 결착이되고 M6HD 조금 덜하다 뿐이지 빡빡하게 결착됨(호불호의 영역이겠지만) 개인 적으론 맘에 든다.

3. HD진동

M6HD 에만 해당 되는 내용이다.

요 제품을 산이유가 그냥 HD 진동 하나만 보고 샀기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HD 진동이 되는 제품중 저런 형태로 된건 거의 못보기도 했고 gemini 1세대를 꽤나 재미있게 사용했기에기대중이었다.

결론 부터 얘기하면

프로콘 <<<<<<<<< M6HD =< 조이콘 느낌이다

워낙 조이콘의 HD 진동 느낌이 괜찮기 때문에 조이콘 보다 좋다고는 못하지만

프로콘 보다는 월등히 좋으며 조이콘 보다는 살짝 둔탁한 느낌이다.(약간 저음이 강조된 느낌과, 진동이 좀더 길게 느껴짐)

다만 게임에 따라서는 오히려 조이콘 보다 M6HD의 진동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4. 버튼 클릭 감, 백패드

조작 버튼은 전작과 마찮가지로 기계식 버튼을 채용 하고 있다.

전작과의 차이점과 M6S M6HD 둘의 차이점을 보자면

전작은 클릭감이 상당히 가벼워 가끔 나도 모르게 눌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LB RB.....

이번작은 ABXY등의 전면부는. 이전작보다 클릭압이 조금더 높아 졌으며. 구분감이 조금더 생겼다.

이로인해 상당히 맘에 드는 조작감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LB,RB의 경우 여전히 클릭감이 가벼우나

버튼이 클릭되기까지의 스트로크가 조금더 길어졌다 그래서 오입력이 없다 보면된다.

M6S와 M6HD 기계식 버튼이 다르다고 알고있는데..... 미안 찾기 귀찮아서 어디껀진 모르겠고

개인적인 느김은 M6S의 경우 소리가 조금더 경쾌하고

M6HD의 경우 조금 더 낮은 소리가 난다.

둘의 차이는 솔직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성능적인부분이나 수명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백패드는 그냥 있는거 만으로도 좋다.

5. 어플연동

1세대의 경우에는 해당 기능이 없었으나

2세대로 오면서 어플을 통해서 펌업 및 기타 설정등을 진행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맘에 들었음.

단점

1. 색 조합.... ㅅㅂ

어떤 새끼의 대가리에서 나온건진 모르겟지만 ㅅㅂ...ㅋㅋㅋㅋㅋ

위 사진을 보면 눈치챘겟지만

이번작도 전작과 동일하게 위 상판을 분리 및 교체가 가능하다

전작처럼 색만 다른게 아니라 아날로그 가이드가 팔각 그리고 무각으로 교체가 된다.

다만!!!! 하.. 쓰면서도 열받네

상판을 무각용으로 바꾸면 아래몸통이랑 색깔 매칭이 안된다......

이럴거면 그냥 같은 색으로 만들었으면 안되나??????

2. 그립감

이건 개인적인 부분이라 다른 사람들은

나와 다른 의견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나같은 경우 손크기가 F1~ F12로 긴편이다.

1세대의 경우 사진에서 보듯이 아래쪽을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새끼 손가락 부분을 받쳐주는 느낌이라 좋았지만

2세대의 경우 좀 짧다.

그래서 백패드를 중지로 누르는 파지법으로 잡으면 새끼 손가락 부분이 공중에뜨게된다.

약지로 백패드를 누르자니, 키압이 좀 있는편이라 누르기 쉽지 않다.

그래서 그립감 부분은 조금 단점으로 다가온다.

추가로 진짜 그립감이 거지같고 최악이다 정도는 아니다, 조이콘 보다야 훨씬 좋은 그립감이니 참고 바란다.

3. 오염

이번제품은 M6S M6HD 너나 할거없이

아날로그 스틱이 하얀색이다.

거기다 재질의 문제인지 오염이 상당히 잘되는거 같다. 사진을 보자

왼쪽이 새거에 가까운 M6HD, 오른쪽이 조금 사용한 M6S

내손이 더러운거 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얀색이다 보니 오염이 잘되는거 같다.

스틱 커버를 씌우면 되겟지만, 아직 해당 스틱에 맞는 스틱커버를 못찾았다.

찾은 사람있으면 좀 알려주길.

그리고 이번작은 아날로그 스틱을 사진처럼 땔수 있어서 스틱만 구한다면 갈아버리면 되겟지만

MOBAPAD 오피셜 스토어에 문의해본 결과

생산 계획은 있지만 아직은 생산하지 않고있으면 언제 판매할지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애매한 부분

1. 아날로그 스틱

일단 M6S는 이벤트 선물로 받은 거고

M6HD는 직접 구매한 제품이다.

가지고 있는게 두개 뿐이라 모든 제품 혹은 QC의 문제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 참고 바란다.

문제는 M6S 제품이다.

내가 받은게 불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틱기준 아래쪽 데드존이 상당히 타이트하다

손가락만 살짝올려놓고 진짜진짜 힘을 적게줘도 이동을 시작해버린다.

그나마 다행인건 M6HD 의 경우는 아주아주 정상이다.

2. 추가 기능의 너프?

1세대의 경우 진동의 세기 조절이 가능했으나

2세대로 넘어오면서 진동세기 조절이 없어졌다.

HD 진동이야 진동세기 조절이 크게 의미 없다 생각되지만

M6S의 경우 전작보다 기본진동이 살짝 약한 감이 있다.

그래서 어플로 조정이 된다면 좋겟지만 아직까지 그런기능은 없다.

추가

프로콘

M6HD

프로콘 보다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긴 한데

큰차이는 아니라 생각함.

인풋렉은 내가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

개인적 느낌으로

직결시에는 동일

분리후 블루투스로 연결시 프로콘보다 아주아주 살짝 느린느낌이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길어졌다.

결론 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는 제품이며 추천 할만 하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