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 연재중인 노벨피아 비성인 작품 중 최상위권인 작품.
본인은 50화 연재중 부근부터 봤었는데, 그 때는 아는 사람만 보는 맛집 느낌이었지만
현재는 인생픽 4위, 527화-6.69M 조회수로 매우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는 중임.
가장 우수한 점은 작가님의 '성실함'인데 인기가 없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장기 연재중단 없이 연재해주시는 모습에 항상 감동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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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를 위한 세계는 없다
청소부였던 주인공이 가족이었던 청소부들을 잃은 후 복수를 위해 나서는 이야기.
작가가 매우 의아하게도 '사회주의'에 정통하며
비밀글인줄 모르고 글을 올린 후 아무도 안 봐줘서 속상해했었던 전적이 있다.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세계관'과 '인물 조형'인데,
세계관은 대체 역사, 판타지 등을 잘 엮었으며 치밀함이 보이고,
인물 조형은 조연과 히로인 등에서 돋보인다.
조연은 개인적인 서사가 잘 돋보여 흥미가 가고 기억에 남으며,
히로인은 등장에 개연성이 있고, 입체적인 매력을 보이며, 갑작스럽게 등장하지 않아
요즘 작가들이 히로인 구성에 이 작품을 본받아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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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
현대에서 살던 글쟁이가 무협 게임 검수에 참여 도중 게임 속 망나니
도련님 강윤호에 빙의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본래 강윤호는 죽어야 될 인물이었지만 당연히 주인공임으로 살아남고,
이에 운명을 이겨냄으로서 다른 히로인들의 운명을 고쳐주고자 함.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본업을 살려 글을 쓰는데..
이 소설의 장점은 히로인 유기가 특기인 주인공인데,
히로인들 운명을 바꿔준 후 어쩌다 보니 히로인을 유기하고 새
히로인을 찾아 떠나는데, 그 과정이 참으로 기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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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회귀가 너무 강하다
어느날 인류를 심판하기 위해 탑이 등장하는데, 플레이어로 선정된
주인공은 개사기 능력 회귀(ex)을 얻게 된다.
하지만 너무 사기라.. 풀잎에 손이 베어도 회귀하게 되는데....
변화한 '회귀' 페러다임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과거 회빙환 중 회귀를 이용한 작품(ex-메모라이즈)들은
1) 세계에 위기가 닥쳐 신의 도움으로 회귀하거나 특수 아이템으로
회귀함. (회귀가 작품 초반에 전개를 위한 장치로 딱 한 번 사용됨)
2) 전생에 알던 기연을 바탕으로 기연 독식, 승승장구를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회귀가 탑의 한 층을 올라갈 때마다 시점이 고정되는데,
1) 주인공이 반복된 회귀에 지쳐 괴로워하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조연들에 지쳐 점점 반복행동 하는 npc로 여기며
2) 쉬운 길(살인)을 놔두고 인류를 심판하기 위해 생긴 탑임을 기억하며
옳은 길을 걸을려고 노력함.
이렇게 회귀를 통해 발생한 감정을 섬세히 다룸으로서 변화된 회귀
패러다임을 대표하는데, 약간 회귀수선전,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작품의 단점으로는, 다 좋지만 한 화의 분량이 조금 밀도가 낮은 경향이
있어 몰아서 봐야 더 재밌다는 점?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이러한 작품이 노벨피아에서 제일 어울리는
작품이고, 편결로 나아가려면 한 화의 밀도를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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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작소 작가에게 감금당했다 (완결작) (papapa)

평소에 조회수 낮은 심해 작품들을 후원하는 재미에 살던 주인공
'심해 잠수부'에게는 특이한 취향이 있었는데..
바로 인기가 많아진 작품은 가차 없이 떠나보낸다는 것이었다.
어느날, 한 웹소설 작가가 자신을 후원해주던 주인공이 없어지자 직접
납치하러 오는데...
개인적으로 papapa 작가의 작품 중에서 매우 뛰어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1) 상대적으로 노벨피아가 이용자 수가 적던 2021년의 작품이라는 점.
2021. 5월에 시작되 12월에 마무리된 작품인데요, 보시면 완결화
조회수가 거의 1만으로, 현 노벨피아 랭킹권 최상위 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조회수입니다.
(태그 설명에선 약간의 스포가 들어갑니다.)
2) 태그 : 로맨스, 스릴러, 정병, 힐링 등
솔직히 태그만 봐서는 어떤 작품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데요, 이야기는
대략 이렇게 진행됩니다.
납치당한 주인공은 여주인공 웹소설 작가에게 감금당한 후, 그녀의
웹소설을 읽으며 평가해주는데요,
어느날 주인공은 납치범의 정신이 이상하고, 인격이 여러 개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며 주인공은 여러 인격과 교감을 나누며, 그녀를 이해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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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그래서 태그에 순애, 로맨스, 힐링 등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초반 읽다가 스릴러 분위기에 깜놀하고 하차했다가
다시 읽은 경험이 있는데요,
솔직히 제 인생에 남을 순애 명작이었습니다. 본인이 순애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요.
지금 물론 지옥에서 온 게임 디렉터 작품도 읽고 있는 중이지만, 저는
이 작품이 아직까진 더 좋은 것 같네요.
솔직히 앞 선 4 작품은 연재중인 작품이라 유명하기도 해서, 이 작품
홍보 겸 적어봤습니다.
긴 글이라 루즈하실수도 있으실텐데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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