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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긴글주의) 강원도 지역별로 S~E등급으로 나누고 분석해봤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2.230) 2021.05.18 23:38:25
조회 8674 추천 50 댓글 11
														
전에 경기도 분석해봤는데 강원도도 분석해봤다. 중심지의 인프라나 규모, 교통, 군따리의 경우 도시와의 거리까지 고려하여 매긴 등급임. 강원도 내에서 상대적으로 등급매긴 것이라 경기도가면 전부 C급 이하일 곳들임. 강원도 군따리들은 경기도가면 E급도 안되고 반대로 경기도 군따리들이 여기오면 최소 B급임.

(S급)

원주 - 강원도 최대도시로 인구는 35만명. 원래도 강원도에선 그나마 살만한 곳이였는데 무실동쪽에 신시가지 들어서고 시내 동부에 공기업들 이전한 혁신도시까지 조성되어서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더욱 살기 좋아졌다. 최근 KTX도 들어와서 서울까지 1시간도 안걸림. 올해 원주 기술직들 경쟁률 폭발한거 알제? 강원도 최대도시라 강원도에선 인기스타임.


춘천 - 인구는 28만명으로 강원도 제 2의 도시이지만 도청소재지이고 강원도교육청 본청과 강원지방경찰청, 춘천지방법원 등 주요 행정기관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지거국 강원대학교가 춘천에 있어서 강원도의 수도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전철이 너무 느리다고 생각되면 itx 청춘이라는 준고속열차 타고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 남짓이면 갈수있다. 시내 인프라도 원주 못지않게 좋음. 공지천 소양강댐 청평사 구곡폭포 삼악산 등 가볼만한 관광지도 많아서 수도권 사람들이 전철타고 당일치기 관광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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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강릉 - 인구 21만명으로 강원도 3대도시 중 하나이지만 선술한 춘천 원주보단 인구가 적어서 선호도가 약간 덜하다. 그래서 A급으로 내림. 수도권에서 가려면 태백산맥을 넘어가야만 있는 해안도시다. 그래도 강원 영동(동해안)에선 가장 큰 도시라 있을건 다 있음. 교통은 동계올림픽 버프받고 KTX 들어와서 서울까지 2시간컷 가능해졌고 시외버스도 도시 규모에 비해 전국 각지로 노선이 매우 다양하게 있음. 하지만 강릉은 텃세가 심해서 토박이들한테는 매우 좋지만 비연고자가 가면 안좋을수도 있다. 선술한 춘천 원주에 비해 토박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
참고로 경기도에선 촌동네 취급받는 이천이랑 인구가 비슷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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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 여기부턴 도일괄이 아닌이상 춘천 원주 강릉사람은 지원도 못함. 물론 춘원강 외 시군도 해당 지역에 3년이상 살았어야만 지원 가능해서 자기지역 아니면 지원 못함.

동해 - 인구 9만명. 강원도에선 춘원강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 이름 그대로 동해바다 끼고있음. 최근 서울로 가는 KTX 들어와서 대중교통편이 대폭 개선되었고, 도농분리시라 땅이 넓지않다. 인구 9만명이 전부 시내에 몰려살아서 대형마트나 영화관은 있다.


속초 - 인구 8만명. 인구는 동해시보다 근소하게 적은데 1만명 정도밖에 차이 안나고 여기도 도농분리시라 인프라는 거의 비슷한 듯하다. 여긴 알다시피 관광도시로 유명한 곳이라 볼거리가 많다. 단점은 철도가 없다는건데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경춘선이 여기까지 연장된다고 함. 그래서 몇년 존버하면 철도 들어올 듯함.


홍천 - 인구 6~7만으로 강원도 군따리 중에선 가장 인구가 많음. 군청이 있는 홍천읍은 생각보다 살만하다. 군따리치고 읍내가 크고 철도는 없지만 춘천이나 원주로 가는 시외버스가 시간당 2번이상 있다. 특히 춘천이랑 가까워서 통근 가능함. 서울 가는 버스도 꽤 자주있고 춘천에서 영남지방으로 가는 버스도 홍천을 많이 경유해서 교통 편함. 단점은 홍천읍 빼고 산골 그자체. 땅덩어리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지자체라 뭔가 고충이 있을거다.


횡성 - 군따리지만 원주와 가깝고 아예 원주시내버스가 들어옴. 그래서 사실상 원주랑 한동네처럼 오갈수 있다. 특히 군청있는 중심지 횡성읍은 원주시 횡성읍이라 해도 될만큼 매우 가까워서 당연히 원주에서 통근 가능. 도일괄에서 원주 못갈거같은 원주사람 있으면 그래도 시단위 가겠다고 강릉 동해 속초 고르지말고 횡성을 노려라. 읍내 규모는 선술한 홍천읍에 비해 작지만 원주와 한동네처럼 생활할수 있어서 강원도 군따리 중에선 살기 양호한 축에 속한다. 교통도 춘천이나 원주로 가는 버스 자주있고 춘천에서 내려오는 영남지방으로 가는 버스가 홍천을 경유한 다음 횡성도 경유함. 서울가는 버스는 하루 4회가 끝이지만 횡성역 가서 KTX타면 서울 금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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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

삼척 - 인구 7만명. 동해 속초와 인구 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도농복합시라 땅이 매우 넓음. 시내 지역엔 홈플러스 있긴 한데.. 그래도 뭔가 선술한 B급이상 도시들에 비해 많이 부족함. 특히 춘천 원주 사람한테는 삼척이 먼데다가 강릉처럼 규모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차라리 홍천 횡성이 낫다.


철원 - 최전방 군대 기피지역 중 하나. 그래도 조금만 나가면 바로 경기도 땅이라 C급으로 올림. 강원 영서 북부지역이지만 산으로 인한 도로 선형때문에 강원영서북부 중심도시인 춘천보다 경기도 의정부로 나가는게 빠름. 법원도 춘천지방법원이 아니라 의정부지방법원이 들어와있고 얼마전까지 육군에서 강원도 부대로 가는 춘천 102보충대랑 경기도 부대로 가는 의정부 306보충대 있었을때도 철원은 예외로 306에서 보냈을 정도로 의정부에서 가는게 훨씬 편함. 의정부에서 출퇴근은 힘들지만 그래도 나가면 수도권..


화천 - 최전방 군대 기피지역 중 하나이지만 춘천에서 1시간 이내라 C급으로 올림. 춘천사람은 선술한 B급도시 동해나 속초 갈바엔 화천 출퇴근하는게 낫다.


양구 - 여기도 최전방 군대 기피지역 중 하나이지만 춘천과 가까워서 C급으로 올림. 화천과 마찬가지로 춘천사람은 동해나 속초 갈바엔 양구 출퇴근하는게 낫다.


양양 - 군따리지만 속초와 매우 가까운데다 산만 있는게 아니라 바다가 있어서 삭막함은 없어서 C급까지 올림.


영월 - 군따리지만 강원도 읍 중에선 그나마 홍천읍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충북 제천시와 가까워서 C급까지 올림. 하지만 횡성읍에게 2위 자리를 내주기 직전이고 인구 감소 추세라 곧 D급이 될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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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급)

태백 - 시따리지만 인프라는 군따리급이다. 차라리 선술한 홍천이 낫다 진짜로. 그리고 무엇보다 도시다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지리적으로 산위에 고립되어있음. 시내 고도만 해발 700m 가까이 되는 고원지역으로 서울 관악산 수락산 정상보다 해발고도가 높다. 교통은 서울가는 무궁화호 하루 5회 있고 시외버스 교통은 규모에비해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 이지만 가격이 비싸다. 태백은 고속도로가 없어서 국도만 타고오는 곳이라 존나비쌈 진짜. 서울에서 가려면 기차가 가성비 좋을정도.


인제 - 최전방 군대 기피지역 중 하나. 그나마 가까운 도시가 속초인데 미시령 넘어가야돼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는 아님. 그나마 군인수요 때문에 서울행 버스가 꽤 다녀서 D급으로 올림.


평창 - 인프라 매우 열악하지만 그나마 영동고속도로랑 KTX 있어서 D급으로 올려줌. 물론 군청있는 평창읍은 고속도로랑 평창역에서 매우 멀리떨어짐. 평창읍 기준 서울행 버스가 하루 4회 원주행 버스도 하루 4회가 끝이지만 시간 안맞으면 시내버스타고 장평이나 평창역으로 가면 됨. 물론 그 시내버스도 도시처럼 자주 있는건 아니지만 장평가면 확실히 시외버스가 많고 후술할 정선보단 서울,원주에서 조금이나마 가까워서 그나마 나음.


고성 - 남한에서 제일 북동쪽에 치우친 곳. 인프라도 선술한 다른 군따리들보다 훨씬 딸리고 군청있는 중심지 간성읍은 속초에서 통근은 가능하나 양양읍만큼 속초랑 가까이 있는건 아님. 22사단에서 군생활한 게이들은 잘 알거다. 그래도 속초에서 통근 가능해서 D급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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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급)

정선 - 갠적으로 강원도 군따리 중에서도 가장 안좋다고 생각되는 곳. 일단 산속 깊이 있어서 1시간 이내에 도시다운 도시가 전혀 없고, 교통편도 ㅆㅆㅆㅎㅌㅊ이다. 고속도로 없고 시외버스는 서울가는게 하루 4대가 끝, 원주행도 하루 4대가 끝, 강릉행도 하루 6대가 끝이다. 그리고 철도가 지나가긴 하지만 군청이 있는 정선읍은 하루에 관광열차 1대밖에 없는데 가격도 비싼데다 현재는 공사중이라 다니지도 않고 단선철도라 느려터졌음. 강원랜드 있는 남부쪽 사북읍 고한읍에 태백선 본선이 지나가긴 하지만 하루 5대가 끝이고 단선철도라 느려터진데다 정선읍에 산다면.. 사북읍 고한읍과 멀기 때문에 그냥 철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임. 철도있는 사북읍 고한읍도 강원랜드에서 돈 다잃은 도박꾼들 돌아다니고 동네도 정선읍보다 훨씬 작은 산골 마을수준이라 살곳 못됨. 진짜 아무리 분석해봐도 정선만큼 안좋은 곳은 없어서 정선만 E급줌. 전국적으로 보면 울릉도 바로 윗급. 비연고자라면 육지에선 전국 최악의 근무지인거같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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