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화까지 연재 링크 (1부 + 2부+외전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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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늑대 가죽 코트 제작까지 보여줬음.

이제 며칠전부터 언급했던 해안지역 탐사를 눈앞에 두고있다.

해안지역은 일단 기본적으로 곰 한마리, 늑대 최소 4마리 정도가 분포하고 있는,

대책없이 가면 매우 위험한 지역임.

게다가 눈보라나 안개가 불어재끼기 시작하면  방향 분간도 매우 어렵고,

심지어 방향을 잃어 너무 남쪽으로 가면 얼음이 얇아져 물에 빠질수도 있음.

물에빠지면 즉시 10%체력과 대량의 체온을 상실하고, 

이보다 더 멀리 나아가면 즉사하니 착한 갤럼은 너무 남쪽까지는 가지 말자.

보는 사람의 이해를 돕기위한 73~4화 동안 탐사할 루트임.

가운데의 낚시 좌대 3개는 왜 그냥 지나치냐고 할 수도 있겠는데,

사실 저기는 늑대가 너무 많고 중간에 안개까지 껴서 포기하고 우회했음...

뭐 그건 나중에 연재에서 보도록하고, 빨리 출발해서 탄약을 좀 찾아보자.

집안에서 묘목을 말리는 동안 몸을 보호하기 위할 탄약이 없는 관계로, 

오늘부터 해안 고속도로 지역의 미탐사 구간을 탐사하며 보급품을 보충할 예정.

든든한 식량 지원군 이었던 곰고기도 보관 미스로 다 상해버려서, 

어느정도 식량 보급도 필요한 상황임.

날씨는 좋음. 

외투를 늑대가죽 코트로 바꿔입어 심한 눈보라가 불어재끼는게 아니라면 큰 체온걱정도 없을 것 같다.

자동차 너머로 늑대가 한마리 보이지만 저쪽이 날 보기전에 빨리 도망가겠음.

굳이 마주쳐서 조명탄을 벌써부터 낭비하기는 싫다.

해안가 진입. 여기부터는 횃불을 들겠음.

시야가 탁 트여있어 늑대가 공격해도 미리 보고 대비 할 수 있어 횃불이 더 좋음.

첫번째 낚시 좌대.

보탑 서랍 3칸과 (경우에 따라) 상자류 하나, 그리고 선반에 올려진 아이템 정도가 있음.

구석구석 잘 살펴서 털어가자.

이번 여행의 목표인 탄약 1개 습득.

단 한발이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고마운 상황이다. 

묘목이 마르기까진 어떻게든 몸을 보호할 수단이 필요함.

추가적인 섬광탄도 하나 습득.

이정도면 첫 소득치고는 짭잘하다.

전부 쑤셔넣고 진행.

두번째 좌대로 진행 중...인데 저 멀리 늑대가 한두마리 보인다.

조심해야겠음.

뒤적뒤적

대단한건 못찾았다.

그나저나 슬슬 늑대가 좀 보이고 잃은 체온도 조금 회복할 겸 횃불을 점화하겠음.

점화 성공.

불을 켤때 바람이 불면 실패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으니 주의하자.

눈에 보이는 늑대는 약 4마리...

저쪽 지역은 탐사시 유의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가로질러서 보이는 좌대로 가고 싶지만, 

늑대가 너무 많은 관계로 일단 최남단 쪽으로 우회.

항상 내쪽으로 다가오는 늑대가 없나 적당히 살피면서 뒷걸음질로 이동하는게 좋음.

그래도 이정도 거리에선 안전할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낚시좌대가 보임.

저 좌대 너머로는 얼음이 점점 얇아지니 너무 멀리까지 나아가지는 말자.

얻을것도 없음.

횃불은 잠시 꺼두겠음.

당장 늑대도 없고 체온도 충분함.

이쪽은 문이 달려있어 늑대 습격에 어느정도 안전할 것 같다.

낚시 레벨링 관련 책 한권.

음...낚시 좌대에서 얻는 생선 통조림이라.

왜 굳이 잡아서 먹지않고...

여하튼 챙겨가겠음.

횃불은 다시 켜두자.

앞에 보이는 산토끼 섬은 토끼가 조금 서식하는데, 

그런 토끼에 꼬인 늑대와 조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섬에 진입.

딱히 늑대는 안보이고 저 멀리 까마귀 무리가 하나 보인다.

섬 도착.

까마귀가 무엇에 꼬인건지 확인해보자.

사람 시체였음...

사슴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대충 뒤적거리고 진행하자.

섬 뒷편으로도 무언가가 죽어있는 모양이다.

내려가는길이 가파른 편이라 뱅 돌아가게 되므로 여유가 있다면 확인하는게 좋을 듯.

수명이 다한 횃불은 버리고 가겠음.

이 섬의 산장도 털어내고 진행하자.

그나마 총알을 얻을 수 있는 곳일 듯.

내부는 역시 4실 구조.

생명력 보급을 위한 허브티 발견.

챙겨가자.

흔한 내복바지도 하나 찾을 수 있었음.

분해해서 가볍게 한다음 가져가자.

거실의 전경.

바닥에 책이 한권 있으니 살펴보자.

별다른 내용이 없는 장작용도의 책이었음.

점화용 장작으로 좋으니 집어가자.

이쯤에서 바깥에 눈보라가 불어재끼기 시작하여 조금 쉬었다 가기로 했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