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왔군

그렉 : " 야, 메이, 내 생각엔 콜이 오늘 밤 올 것 같거든. "

메이 : " 나도 알아. "

그렉 : " 아! 미안.. "

메이 : " 걔가 있든 말든 신경 안 써. "

앵거스 : " 아마 없을 거야. "

비 : " 그래, 그러거나 말거나, 근데 난 니네가 무슨 얘기 하는 건지도 모르겠거든. "

그렉 : " 메이하고 콜은 고2 때 사겼었어. "

메이 : " 그래, 그리고는 그냥 잘 안 풀렸어. "

      " 그러니까 이 얘기는 그만해줄래. "

비 : " 그러셔. "

메이 : ' 윽. '

      ' 끔찍하군. '

      ' 난 맥주가 싫어. '

      ' 마지막으로 먹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 '

      ' 별로 마실만큼 맛있지도 않은데. '

메이 : ' 더 마셔도 될지 모르겠는 걸. '

비 : " 뭔데? "

메이 : " 아무것도. "


메이 : " 파티 좋네! "

비 : " 응. "


메이 : " 누구랑 얘기하고 있는 거야? "

비 : " 넌 아니네. "


까칠한 년...

메이 : ' 세상에... 얘는... '


옛 남친을 만나고 만 것이다

맨정신으론 차마 말도 못 거는 주인공

그렉 : " 저기 콜 나온 거 봤어? "

메이 : " 세상에 "

앵거스 : " 너 괜찮아? "

메이 : " 응. 완전 괜찮은 걸. "

그렉 : " 가서 말해볼 생각? "

메이 : 1. " 아니. "
      2. " 응, 당연하지. "

1번

앵거스 : " 괜찮은 생각인 것 같은데. "

그렉 : " 내 말은, 그 노래 니가 쓴 거잖아... "

      " 뭐라고 하더라? "

앵거스 " 'Go get dead, Angel face'? "

메이 : " 우으으으으윽. "

      " 그런 얘긴 안할 거야. "


메이 : " 윽 "

      " 걔가 바로 저기 서있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

그렉 : " 끔찍하네. "

앵거스 : " 완전히. "

메이 : " 그거 알아? 내가 걔한테 가는게 아냐, 걔가 내 옆으로 오는 거야. "

      " 그 다음 이 밤을 조지는 거지! "

그렉 : " 좋아! "

메이 : " 난 걔한테 갈 거야. 걔한테 말 걸거라고. "

앵거스 : " 가셔 조져버려 메이. "

그렉 : " 오늘 밤을 조지는 새끼가 있다면, 메이, 그게 바로 너야. "

메이 : " 고마워 얘들아. "

메이 : " 저 놈이 기타 친다는 거 믿겨져? "

그렉 : " 그러게, 찐따 노래만 치는 구만. "

앵거스 : " 나 이 노래 마음에 드는데! "

        " 이게 찐따 노래라고? "

메이 : " 아냐, 걱정하지말라구 큰 놈. "

앵거스 : " ... "


그렉 : " 저런 찐따는 어느 파티를 가나 있어. "

메이 : " 넌 몰라, 그렉. "

      " 넌 학교에서도 항상 동아리 친구들 몰고 다녔잖아. "

      " 잔디밭에서 뒹굴고, 온갖 민감한 건 다 들쑤시고.. "

앵거스 : " 이게 왜 찐따 노랜데??? "

그래도 역시 맨정신으론 안된다

마시면 화면이 약간 흔들린다


메이 : ' 맥주는 어른이 하는 최악의 것 중 하나인 것 같아. '

      ' 세금 내는 거랑 아기 만드는 것처럼. '

메이 : " 안녀어엉. "

콜 : " 메이? 너니? "

    " 우와, 어떻게 지내? "

메이 : " 안녕! 난 메이야! 요즘 어떻게 지내? "

콜 : " 내가 먼저 물었지 않나? "

    " 내 말은, 잘 지낸다고. "

    " 주말 보내려고 방금 돌아왔어. "

메이 : " 진짜? 그거 흥미로운데! "

콜 : " 아마도. "

    " 내 인생이 흥미롭다고 하는 건 처음 들어보는 것 같네. "

메이 : " 진심이야! 그럼 나중에 보자! "

콜 : " 그래... "

메이 : " 존나 도데체 뭐가 문젠데?? "

콜 : " 뭐라고? "


낌새가 안 좋은데...

메이 : ' 쿨하게 가자, 메이. '

      ' 가서 한 잔 더 하는 거야. '

화면이 더 심하게 흔들린다


메이 : " 집어쳐! 두 잔이나 마셨어! "

      " 맥주 마신다고! "

      " 알았어?!? "

비 : " 뭐라고? "

메이 : " 암것도 아냐! "

메이 : " 야아 비 "

비 : " 응? "

    " 세상에. "

    " 너 취했구나. 벌써."

메이 : " 그게 여기 나온 이유 아닌가??? "

비 : " 별로. 난 운전해야되거든. "

    " 그게 아니었더라도... "

메이 : " 뭐, 난 운전면허도 없으니까!!! "

      " 나는 뿅 가도 상관 없지?!!! "


메이 : " 야 비 "

비 : " 뭔데? "

염소 : " 쟨 누구야? "

비 : " 메이 보로우스키 기억나? "

염소 : " 세상에. "

비 : " 메이, 너 취했어. "

    " 불가에서 좀 식히고 있는게 낫겠다. "

메이 : " 발가벗고 숲 속에서 뛰어다닐 생가긴데!!!! "

비 : " 가서.앉아.당장 "

메이 : " 야아 그레에엑! "

그렉 : " 임마.. 너 괜찮아? "

메이 : " 너 그거 알아? 너하구 앵기.. "

      " ... "

앵거스 : " 앵기? "

메이 : " 엄청 귀엽다는 거!!!! "

그렉 : " 나도 알고 있었어 짜샤. "

메이 : " 그래. 좋운대 "

메이 : " 야 앵기... 우리 아빠가 니네 아빠를 알아! "

      " 80년대엔 같이 일해썻데에.. "

앵거스 : " 알겠어. "

메이 : " 가끔 니네 아아압빠랑 바에서 만났었다는데에. "

그렉 : " 야.. "

      " 아빠 얘기 다시는 꺼내지 마!. "

메이 : " 쓰으읍ㅂ! "

앵거스 : " 뭐? "

메이 : " 우리 아빤 말야 나랑 엄만테 피해갈까봐 술 끊었거든. "

      " 하 하하하 하하하 !!! "

그렉 : " 야... "

앵거스 : " 알겠어 메이, 넌 다시는 술 마시면 안되겠다. "

        " 평생. "

앵거스 : " 좋아, 메이, 나 지금 좀 걱정되거든. "

메이 : " 그래? 난 여기 숲 속에 있는게 정말 즐겁거든. 엉. "

앵거스 : " 그렉, 쟤 좀 앉아서 쉬어야 할 것 같지 않아? "

그렉 : " 그래 임마, 너 좀 앉아서 쉬는게 좋겠다. "

      " 불 옆에서 몸 좀 식혀, 응? "

결국 불가에서 쉬게 되는데.... 이런

콜 : " 이봐, 메이. "

메이 : " 안녕 코올-로. "

콜 : " 와. 그런 건 난생 처음 듣는 걸. "

메이 : " 우리 삼년만이자나! "

      " 그리 길지도 아났어! "

콜 : " ...그래, 만나서 반가워. "

    " 난 학교에서 이틀 전에 돌아왔어, 그리고ㅡ "

메이 : " 닥쳐 얼른 "

콜 : " 뭐? "

메이 : " 니가 여기 올까봐 얼마나 걱정해썼는데 "

콜 : " 아. "

메이 : " 암 신이나 잡고 빌었다고!!! "

콜 : " 뭐라고? "

메이 : " 누군가는 들어줄지 알았어!! "

      " 근데 아니었어! "

      " 니가 여기 나타났자너! "

      " 비디오 가게에서 일하는 여자말야 막 이래 "

      " 우우! 귀여운 남자애들! "

      " 그리고말야 넌 귀엽다구 콜 "

콜 : " 어, 고마워 메이. 난ㅡ "

메이 : " 근데 난 귀여운 사람이 싫어!!! "

      " 귀여운 건 최악이야!!! "

콜 : " 음, 알았어. 난 지금부터.. "

메이 : " 내가 개쓰레기인 건 내 잘못이 아니란ㅁ라야!! "

메이 : " 그 다음 널 칼로 찌르는 거지!!! "

메이 : " 푹! 푹! 푹 푹!!! "

그렉 : " 새 별명이다! "

메이 : " 그러니까 나한테 지랄하지 말라고 꼬맹아 "

비 : " 알겠어 메이, 너 지금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어. "

    " 메이, 내 생각엔 넌 지금 ㅡ "

메이 : " 대학 조까!! "

그렉 : " 그래! "

메이 : " 그놈의 금수저새끼들, 한창 뜨는 놈들. "

      " 맨날 떡치는데나 바쁜 새끼들이! " (All writing sex and having papers with each other.)

앵거스 : " 충분해! 그 정도면 됐어! "

메이 : " 그리고 그 조까튼 석상들... 날 맨날 노려봐.. "

      " 아마 설립자겠지. "

메이 : " 근데 그 형태가... "

      " 난.... "

메이 : " 난 졸라 쓰레기 짐승이야! "

      " 아무것도 제대로 풀리는게 없어! "

      " 우린 여기 와선 안됐었어. "

      " 하지만 여기말곤 갈 곳이 없었단 말야. "

      " ... "

      " 고향이네. "

      " 나도 잠자기랑 쳐박혀 울기 말고 다른 걸 할 수 있어. "

      " *욱* "

      " 여기선 무언가가 그냥 무언가가 아니니까, 그거 알아? " (Things aren't just a things here )

      " 세상에 "

      " 나 너무 "

      " 아파 "

      " 죽을 것 같애 "

      "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코올-로? "

콜 : " 메이, 미안해 널 화나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니야. "

    " 넌 정말 괜찮은 ㅡ "

메이 : " 고향이야! "

그렉 : " 우오오오! "

메이 : " 와아아아아악!!! "

구에ㅔ에ㅔㄱ

집으로 실려가는 메이


비 : " 너 여기서 토하기라도 하면... 나 좀 도와줘 제발. "

메이 : 1. " 진심으로 사과할게, 비. "
      2. " 나 정말 부끄러워. "

1번

메이 : " 미안해 나정말 무슨일이일어난건지도 모르겠어 "

비 : " 정말 물 탄 맥주 3잔 마시고 술취한 개새끼처럼 됐단 말야? "

메이 : 1. " 우리 절친이던 때 기억나? "
      2. " 우리 어렸을 때 놀던게 생각나... "

1번

메이 : " 우ㅎ리 체고에 칭구여짜나 비이ㅣ 나 지금ㅁ도 널 조아해 "

비 :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듣지도 못하겠네. "

메이 : " 니가 나 메에ㅔㅣ이대애이라고 부르곤ㄴ 해썼자나

       난 널ㄹ 비이이이ㅣ비이이 라고 부르고오 "

비 : " 우리 10살 남짓할 때 말하는 거였어? "

    " 별로, 기억 안 나. "

메이 : " 우리 가치이이ㅣ 걸스카웃 해떤 거 기억나아?? "

      " 그 거어부우우욱이 잡았던 거?? "

비 : " 아, 거북이 복시. 죽었어. "

메이 : 1. "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
      2. " 넌 항상 나한테 화만 내는 것 같아. 왜 그러는 거야? "

1번

메이 : " 맨날ㄹ 나한ㄴ테 애ㅗ 그러는 건데에ㅔ에???? "

        *욱!*

      " 아으썅 여ㅓ기다 토하며ㄴ 너히 부모님도 나한ㄴ테 화내시겠찌 "

      " 너네 엄마한ㄴ테 미안타고 해줄ㄹ래 저으으응말 머싯쓰시다고 "

비 : " 이런 씨바.. 메이 "

메이 : " 머어어? "

비 : " 우리 엄만 돌아가셨어. "

메이 : " 머어어어어?? "

비 : " 죽었다고. "

    " 고3일 때. 암 때문에. "

메이 : " 안대애애애 엄ㅁ청 멋찐 분이셨는데에에에! "

      " 비비 너어 갠차나?? "

비 : " 어떻게 모를 수가 있었던 거지? "

    "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 걸 잊었었던 거야? "

메이 : 1. " 이건 중대한 기억 결핍이었어, 정말 미안해 비. "
      2. " 나도 내 행동이 정말 당혹스러워, 정말 미안해. "

1번

메이 : " 난 가아끔씩 뭔갈 떠올리지 못해. "

      " 신분증을 안 가꼬 나오거나 "

비 : " 너한테 무슨 일이 생겼던 건데? "

    " 넌 똑똑했었잖아!!! "

    " 넌 쿨했었다구! "

    " 같이 말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어! "

메이 : *훌쩍*

비 : " 도데체 여긴 왜 돌아온 건데?? "

    " 아, 대학 일이 잘 안풀리셨나? "

    " 불편했다던가? "

    "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었어? "

메이 : *훌쩍훌쩍*

비 : " 난 갈 수만 있었다면 목숨이라도 바쳤을 거야. "

    " 물론 지금도 그래. "

    " 대학에 들어가게만 해준다면 말이지, 널 차 밖으로 밀어버릴 수도 있단 말야. "

 

비 : " 다 왔어. 얼른 내 차에서 꺼져. "

비 : " 썅, 내가 들여보내줄께 "

비 : " 다 왔다. "

메이 : " 미안해 비, 난 병신이야. "

비 : " 그거 아니? 어찌됐든. 니 잘못은 아냐. "

    " 넌 그냥 어린애니까. "

메이 : " 난 너보다 나이 많잖아! 두 달이나! "

비 : " 그래, 어쨌든. "

    " 니가 떠나선 그대로 멈췄을 때. "

    " 난 여기 남아서, 계속 나이를 먹었어. "

메이 : " Zzz "

비 : *한숨*

여긴 어딜까

보이는 건 다 부수는 메이

부수고

다 부순다

전등 좆까

저건...

부술 때마다 튕겨져 나가지만 멈추지 않는다

결국 모조리 부숴버렸다

이렇게 2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