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랑 나이 비슷하다. 약간더 많을듯

개 흙수져 출신이다. 장사해서 돈벌어 고시원한다

고시원이 큰돈은 안되도 일좀 안하고 돈벌려고

순익은 300정도 중소규모 고시원이다

방값을 많이 낮춰받고 있어서 정상가로는 400정도일거다

심심할때 배달의민족 투잡뛴다. 요샌 더워서 안한다

파티룸도 하나 운영하고 있고 월순익 150 사이이다

이렇게 쓰리잡펀데 시간이 존나 널널해서 인생이 심심하다

차라리 빡셋어도 회사다닐때가 더 인생의 보람 있었던듯



손님이 여기저기 발품팔고 있는삘 나면 아예 안받는다

이런애들은 본건많고 바라는게 많아서

결국 좀더 가격보태 어딘가 흥정흥정해서 원룸형으로 가지

내고시원 안오거나 있어야 한달있다 옮길것들이라

대화하고 안내하는 스테미너 소모 자체가 귀찮다

그냥 맘편히 올 사람만, 바라는거 크지 않은 사람만 받는다



중앙에어컨 시발

진짜 역대급으로 존나하루종일 안쉬고 틀어주고 있는데

그럼 또 시발것들이 새벽에도 틀고싶어하고

아침에도 틀고 지랄해서 결국 에어컨 가동시간 대폭 다운했다

중앙에어컨 고시원에 좀 많은거 바라지 말자

뭘 어떻게 해도 해결방법이 없다

니 연봉 높여 개별에어컨 고시원 찾아가라



주방에서 매일매일 요리를 해쳐먹는 가시나와 헬창들이

제일 눈엣가시인데

고시원 살면서 먹는거라도 잘먹어야지 하며 측은해 냅둔다

근데 주방을 존나 여유롭게 장시간 쓰는 인간들 내쫒고

싶어도 얘를 내보내면 또다른 다크호스가 올수도 있는거라

걍 답이 없다



고시원 운영 초기에는 밥도 하루 두번씩 해주고

라면도 두고 토스트도 두고 그랬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라면, 토스트제공 끊어도 그런갑다 하고

다들 걍 잘있더라. 그래서 걍 이렇게 운영중이다


쓰레기를 ㅂㅅ같이 버리는 애들 많은데

분리수거를 ㅈ같이하거나 종이쓰레기란에 배달음식을 버리거나

청소는 청소아줌마가 하고있고 나도 고시원살적에 그랬으니

그냥 그런갑다 냅둔다


출근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한다

파티룸이 손님 있으면 매번청소해야 하니 많이 가지

고시원은 거의 오토운영이다

청소아줌마 두고 청소, 비품리필 시키고(2일에 한번출근)

입실생들한테 에어콘 컨트롤 시키고

손님오면 방 호실알려주고 직접보라하고 계약은 다 원격으로

공실 났을때나 가서 청소하고 벽지 드러우면 뭐좀 붙여주고

요청 있을때(의자 부서져서 시켜서 조립하거나)만 간다

총무는 시발 최저임금때매 안쓴다



장사할땐 개빡세게 스트레스받으며 월순1000~1400 이었지만

이렇게 여유있게 살며 월 4~450 버는것도 나쁘진 않다만

인생에 보람이 없다

근데 또 뭘 빡시게 하고싶진 않고

렌탈스튜디오 하나더 인수하려고 뒤적뒤적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