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짤 샷은 우리가 이어붙여 만든거고
실제로는 화면 비율 때매 애니에선
저걸 한 화면에 못 보여줌.
우리가 원작 130화 놈이다 진격의 거인이다 장면보고 기괴함 느끼는 건 그게 1. 정지해있는 종이에 그려져있어서  2. 화면 비율 제한이 없어서>> 이 두가지 이유때매 그런거지 화면비율이 정해져있고 카메라 워킹이 있는 애니에서는 원작처럼 뙇하고 전체 풍경을 한번에 보여줄수가 없음.
그래서 마파는 카메라를 아래서부터 천천히 들어올리면서 종미의 거인을 보여주는데 그게 움직이는 장면이다 보니 원작을 안본 사람들은 거인의 전체 이미지를 받아들이는데 텀이 생기게 됨. 그래서 마파는 처음에 거인을 구름으로 가려서 사람들을 일단 에렌거인이 존나 거대하다는 점에 집중시킨 다음, "놈이다.."할때 구름으로 가려진 부분을 보여줘서 사람들이 기괴함을 느끼게끔 유도함. 그리고 마지막에 "진격의 거인이다" 부분에 에렌의 무서운 얼굴을 확대해서 보여줘서 공포를 느끼게 하는거지.

정리하자면 원작은 움직이지 않는 그림이라
우리가 단 한컷으로 웅장함+기괴함+공포감을 다 느낄 수 있었지만 애니는 그렇게 표현이 안되기 때문에


카메라 워킹과 클로즈업을 써서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거대함, 다음엔 기괴함, 마지막엔 공포감을 단계적으로 느끼게 하는 전략을 썼던 거 같다 이말이지.
그리고 bd는 원작 본 사람들이 많이 보니까


걍 팬서비스 차원에서 구름 걷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