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시향기고, 바쁜일이 있어서 시향기를 미루다 미루다 보니 시향기가 부정확 할지도 몰라요... ㅜㅜ
*주관적인 시향기라 개인의 생각이나 취향이랑 다를 수도 있어요 / 간단하게 요약해서 적어볼게요*
메종 프란시스 커정: 개인적으로 커정향수는 맡으면 맡을 수록 커정이 천재임이 느껴짐. 처음으로 향수에 비싼돈 내도 안아깝다고 생각한 향수 하우스
커정에 유명한 향수들은 전체적으로 달달한 느낌, 달달하지 않은 향수들도 있음.
사틴 무드: 여름 휴가때 산 별장 해먹에 누워서 요구르트 마시는 느낌. 숲에서 날듯한 깨끗한 향이랑 달달한 향기의 조화가 좋았음.
바카라 루주: 첫 향부터 달달함이 느껴짐. 솜사탕향. 단 향들 사이사이에 샤프론 향이 끼여있는 느낌. 조화가 매우 좋음.
바카라 루주 엑스뜨레: 처음에는 살짝 알콜향. 잔향은 루주보다 샤프론 향이 강하게 느껴짐. 샤프론이 위에 떠있고 단 향들이 샤프론 향을 따라오는 느낌. 조화가 매우 좋음.
아쿠아 유니버셜 edt: 살짝 달달. 사람들이 말하는 물 향이 뭔지 잘 몰랐지만 맡자마자 느껴짐, 개인적으로는 물 비린내 안느껴졌음. 여름 휴가로 바다 온 느낌이 듬.
아쿠아 셀레스티아: 위에 언급한 커정향수들 보다는 좀 덜 단 느낌. 시트러스랑 약간의 스킨냄새가 코를 먼저 찌르고, 다른 노트들이 뒤따라 오는 느낌. 스킨냄새 싫어하는 사람들도 불호나 부담없이 사용 할 수 있는 정도.
매스큘린 플루리엘: 내가 시향해본 커정중에서는 가장 달달한 향이 적은 느낌. 우디함과 레더 그리고 라벤더의 조화가 좋음. 금전적으로 부담이 없다면 우디향수나 레더향수 입문으로 괜찮을 듯 함. (개인적으로는 호불호 가 없을 듯 한 향)
퍼퓸 드 말리
헤로드: 시작은 스파이시노트 (시나몬 페퍼)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함. 토바코가 들어있다고 하지만 비흡연자들/ 토바코 들어간 향수 안써본 사람들도 역해하지 않고 사용 가능함
바닐라가 달달하게 향수의 전체적 흐름을 잘 잡아줌. 잔향이 매우 좋고 겨울에 진한 색 (ex 카멜색) 코드랑 잘 어울리는 향.
레이튼: 같은 바닐라가 들어간 향수지만 헤로드랑은 느낌이 다름. 헤로드에 비해서 향이 덜 무겁고 날카로운 향
그린리: 탑노트의 시트러스가 새들리의 시트러스랑 초반에 비슷한 무드를 줌. 그러나 잔향은 매우 다름. 시향 하자마자 사람들이 여름향수로 왜 많이 찾는지 느낌이 옴.
새들리: 탑노트의 시트러스향이 잔향까지 남아있는데 미들노트와 배이스노트에 있는 향조들과 조화가 좋음. 개이적으로는 그린리 보다 호. 여름에 매우 잘 어울리는 향.
조르지오 아르마니: 향수병 위에 조약돌 모양의 뚜껑이 이쁨.
우롱차: 차 우리고 난 차 티백 향기. 차 마시는 거나 차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좋아 할 것 같은 향.
불호는 없을듯. 무난하고 모난데 없는 향. 아이리스 때문인지 살짝 파우더리 한 느낌이 있는데, 남자가 써도 부담 없을 정도의 파우더리함.
만다린 향기가 잔향까지 남아있어서 봄, 여름에 쓰기 좋은 향수
베티버 드하이브: 살짝 달달한 시트러스랑 아로마가 주를 이루고 핑크페퍼의 스파이시함이 향을 심심하지 않게 해줌.
Cypress Pantelleria: 앞에서 한 향수보다는 호불호 갈릴 듯한 향. 중성향수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자한테 더 잘 어울리는 느낌.
배이스노트는 패출리랑 앰버조합이 맡을 수록 중독성 있음. 패출리향이 살작 먼저 치고 들어와서 산에 온 듯한 느낌이 들때 쯤에 앰버가 부드럽게 치고들어오면서 마무리됨.
톰포드
화이트 스웨이드: 탑노트 살짝 어디선가 맡아본 선크림향이랑 비슷했던 것 같음. 착향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맡고싶어지는 향. 향이 질리지가 않음
오드우드: 산에 있는 절에서 신선한 바람 맞으면서 명상하는 느낌. 호불호 있을듯. 편안한 느낌으로 향은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내 몸에서 나면 좋을지는 모르겠음.
초여름이나 초가을 주말에 낮잠 잘 때 선선한 바람에 날려오면 잠 잘 잘수있을듯한 느낌.
킬리안: 커정과는 다르지만 커정보다 달달한 향수
플래잉 윗 데빌: 처음에는 복숭아 향이 많이 느껴짐, 블러드 오랜지향은 개인적으로 별로 못 느꼈음. 프룻 펀치 음료수를 몸에 쏟으면 날 것 같이 달달한 향. 향기만 보면 불호는 없을 듯 하나 살짝 풍선검 느낌이 날 정도로 단 향기.
세미 오버핏의 밝은색 니트나 셔츠랑 잘 어울릴 듯. 그리고 날티나게 생기거나 날카롭게 생긴사람이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싶으면 추천.
문라잇 인 헤븐: 달달함. 달달함이 커정보다 끈적한 느낌? (킬리안은 과즙, 과일향, 과일주스가 첨가물일 것 같은 느낌이고 커정은 설탕같은 느낌.)
망고향에 코코넛 향이 조금 묻히는 느낌. 망고랑 코코넛이 호불호가 강해서 취향을 탈 수도 있으나 극혐하는 수준이 아닌 사람이라면 쓸만한 향수.
스트레이트 투 헤븐: 패츌리향이 좀 쎈 느낌. 향조들의 조화는 좋으나 불호가 있을 수 도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음.
애플 브랜디 온 더 락: 일단 병이랑 향수 이름 매치가 잘되어있음. 칵테일 바에서 온 더 락 시켜면 나올것 같은 잔 모양
탑 노트에 베르가못은 다른 시트러스향수들 보다도 빨리 날아가는 듯. 시트러스가 처음 치고 나온지 얼마 안되서 다른 노트들이 치고 나옴.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한 킬리안의 향수들 보다 이 향수가 재밌고 좋았다.
불리 1803
워터베이스라 향의 발향은 다른 햐우스들보다 떨어지지만 향은 굿
리첸데코스: 숲 속 침엽수 느낌. 풀향인데 다른 그린노트 향수들 보다 향이 날카로운 느낌이 듬.
톰포드의 오두우드처럼 개인적으로 나한테 뿌리기 보다 잠뿌로 배게나 이불에 뿌리는게 좋을 듯.
목욕하는 여인 (오 트리쁠): 샤워하고 난 뒤에 샤워룸 향. 비누비누한데 다른 소피향수들에 비해서 뽀송뽀송한 느낌이 덜함. 물기 젖은? 촉촉? 축축?한 비누향수
크리드
버진 아일랜드 워터: 뿌린 직후에는 적당히 달달하고 좋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코코넛향에 다른 향들이 잡아먹힘. 코코넛 향이 좋으면 호 아니면 불호일 듯.
바이캉: 바이킹도 핑크페퍼가 다른 향들을 많이 죽임. 저녁시간대에 어울릴 듯한 향기. 세미포멀룩이나 포멀룩에 잘 어울릴듯.
직장인이라면 금요일 저녁 퇴근후에 뿌리고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에 데이트 가면 좋을 듯.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