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4년제 한국대학 재학중이며  24신졸로 내내정을 받게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취업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마이나비, 리쿠나비 등등 현지 취활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저는 이번에 취활을 하면서 월드잡, 코트라 같은 사이트를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마이나비, 리쿠나비와 같은 사이트에 더 많은 정보들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현지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다녔습니다.

2. 이공계 대학생들은 문과보다 취업하기 수월하다.

대신, 포텐셜이 한정되어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설계개발이 아닌, 생산기술 직종으로 들어간다면, 이직은 더 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모든 회사의 공장은 시골에 위치해있어, 전근은 없지만 평생 시골에서 근무 하게됩니다.

히타치제작소의 이공계 응모의 경우, 우선 엔트리 후, 희망하는 매칭분야 상담 후, 매칭된 분야의 임원들과 또 매칭을 하게됩니다.

구체적인 직종, 회사의 이모저모를 이야기 하는 등, 사실상 이공계의 미래는 자회사의 모노즈쿠리 인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 현지 대학의 경우와 문과의 경우는 잘 모르기에,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여러기업을 이과 엔지니어 종합직으로 응모했습니다.

경쟁률이 어느정도 될지 궁금하여, 기업의 모집인원 희망수와 응모수를 비교해보니 대부분이 미달이었습니다.

(응모수는 면접 신청자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기업이든간에, '우리 회사는 XX지역이고 시골인데, 괜찮겠냐', 'OO씨는 도쿄에서 일하고 싶지않냐', '자동차 통근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와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시골에서도 근무 할 수 있다고 생각되시면 이공계 엔지니어 종합직으로 응모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근처 헬스장이 있으면 어디든 상관이 없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3. 성적, 자격증은 딱히 필요가 없다. 대신 언어는 공부를 해야한다.

초초초초초 대기업이 아닌이상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설명회때 꼭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입사하기 전, 선행해야 할 공부가 있는지'

대답은 하나같이 '없다'였습니다. '학부생 공부로도 충분하고, 대학생일 때, 할 수 있는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하라', '어차피 입사하면 처음부터 배우게 된다'

와 같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전공학점이 매우 낮은 저의 성적증명서를 본 면접관들도 딱히 태클은 없었습니다.

대신에 어떤 공부를 했는지, 왜 학점이 낮은지에 대한 설명은 잘 해야합니다.

토익 800점에 중국어 공부하고있다니까 엄청 좋아했습니다.(실제로 공부중)

그리고 전공과 관련이 없더라도 최대한 연관지으면 

4. 나이는 진짜 별로 안중요하지만, 공백기를 잘 설명 해야한다.

저는 4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 것을 잘 설명하였고, 오히려 이력서에 잘 녹여냈습니다.

저는 학업에서 노력한 것, 학업이외 노력한 것, 자기PR 어느것이든 빠지지않고 도전정신, 포기하지않는 마음, 주체적, 능동적인 사람임을 어필 하였습니다.

어느 기업이든간에 チャレンジ精神、主体的な人 이런 인물상을 원하다보니 플러스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직업매칭으로 나온 곳으로 직접 엔트리를 하였고 설계개발직으로 세 곳을 내내정을 받았습니다.

외자계 중견 반도체 설계개발직 내내정, 그 외에도 여러 곳을 내내정 받았습니다.

저의 대학이 좋은 대학도 아니고,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었습니다. 엄청 좋은 기업들의 경우, 프레젠테이션 면접, 소논문, 그룹디스커션, 연구실 참여 등등

조건이 있었기에 그런 곳들은 엔트리 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 글이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1. 마이나비 이용

2. 입사하고싶다고 적극 어필

3. 이공계는 문과에비해 조금 편하다

4. 질문에 답을 확실하게 하기

5. spi와 같은 웹 테스트는 미리 공부하기(언어는 다 다 찍었지만, 비언어를 좀 열심히 풀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