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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hood 번역 51-3

ㅇㅇ(223.62) 2020.03.27 17:16:14
조회 79 추천 0 댓글 1
														

04


"흠....역시 안받는군."


전화를 치우고 차 문을 열었다. 하나코 양의 전화는 아직 꺼져있는 모양이다. 유선전화를 걸어봐도 받지않겠지. 뭐, 좋아. 좀 더 기다리면 되겠지. 차를 몰고 떠나기 전에 학교를 한 번 둘러봤다. 내가 상담사이자 테라피스트로 일하는 곳. 하지만 오늘 이곳을 떠난 아이들 중 몇몇은 돌아보며 이젠 여길 떠나야하며 언젠가 먼 미래에 다시 찾아올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겠지. 어떤 감정이었을까? 오늘 얘기했던 몇몇은 지금쯤 대답할 수 있으리라.


집으로 돌아가며 오늘 일을 다시 떠올렸다.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아침엔 하나코양을 만났고, 졸업에 대한 격렬한 토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식 전후에는 하나코 양의 친구들과 이야기했지. 사토 양의 부모님과도 얘기했다. 남는 시간에는 보고서를 쓰고 제출해야 했다. 졸업식만 되면 항상 바쁘다. 여전히 보고서는 좀 남아있지만 얼른 돌아가고 싶어서 남기는 걸 스스로 정당화 해 본다. 어쨌든, 저녁에 하는 것도 일이니까. 


아파트에 도착하면서 서서히 오늘 한 일에 만족감이 느껴졌다. 오늘 회의들은 전부 잘 진행됐다. 예상보다 훨씬 더. 학교 행정부는 내 의견을 수용해 부턱한 준비를 해주었다. 늦었지만 없는것보단 낫다. 이제 남은 건 하나코 양과 이야기하는 것 뿐이었다. 


현관 열쇠를 꺼내는데 오늘 손님을 받은 게 꽤 예외적인 결정이었음이 떠올랐다. 상당히 불편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때로 극단적인 조치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있고, 나는 그녀에게 빚을 졌다고 느꼈다. 그래도 오늘 저녁엔 다른 데서 잔다면 좋으련만. 이미 적당한 장소를 찾아보는 중이었다. 


문을 여니 부드러운 야옹 소리가 나를 반겼다. 


"잘 있었니, 유키?"


무릎을 꿇고 어린 밥테일이 내 손을 킁킁대게 하곤 덕과 귀 뒤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줬다. 가방에서 꺼낸 쥐 모양 장난감을 입구 쪽 벽으로 던지니 유키는 바로 고개를 돌려서 그럴 쫒아다녔다. 장난감을 입에 물고 돌아오는 유키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이런 식으로 입에 문 걸 가져오는 건 이 품종 고양이가 배울 수 잇는 것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살아있었던 걸 물어오는 건 좀 더 뒤가 되면 좋겠군.


"잘했어. 하나코는 잘 보고 있었니?"


고양이는 장난감을 다시 물었다 떨어뜨리며 다시 던져달라고 조를 뿐이었다. 


"얘야, 캐치볼은 나중에 해 주마. 엄마는 먼저 할 일이 있어."


일어서서 목소리를 높이며 도착을 알렸다.


"하나코양? 돌아왔단다. 차 좀 만들어 줄까?"


응답이 없다. 좀 이상한 느낌이다. 적어도 인사정돈 하리라 기대했었다. 아직도 우울한가? 아마도. 하지만....


다시 주위를 보니 문득 무언가 빠진 걸 깨달았다. 아침에는 있었던 것.


"하나코 양!"


05


하나코의 신발이 없었다. 어디에도. 


신발도 안 벗고 서둘러 거실로 올라갔다. 


아무도 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하나코 양?"


대답이 없다.


무슨 일이야?


아침에 그녀에게 여기 머무르라고 했었다. 시간을 좀 내서 마음을 가라앉히며 유키랑 놀라고. 하지만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낳는다.


재빨리 다른 방을 확인했다. 하나코 양은 어디에도 없었다. 짐가방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주변을 돌아다니는 건 아니란 뜻이다. 기분이 전혀 좋지 않은 건 확실하군.


이해가 안되네.


얼른 핸드폰을 꺼내서 연락해 보지만 아까처럼 전화는 꺼져있었다. 걱정돼서 얼른 학교에 전화를 건다. 


"야마쿠 학원 행정실 하라다 마리코입니다.

"하라다 양. 타카와 유미입니다.

"타카와 양.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라다 양, 부탁이 있어요."

"물론이죠."

"간호동 직원 몇 명에게 누구를 좀 찾아보라고 부탁하길 바랍니다. 학교에 있는 지 없는 지요."

"알겠습니다. 찾고 나서는요?"

"연락해 주세요. 이름은 이케자와 하나코. 3학년이고, 비교적 큰 키에 소심한 태도, 데님 재킷과 검은 모자를 쓰고 잇습니다. 그리고 화상 피해자입니다. 간호사들은 다 알거에요."

"음....타카와 양, 3학년이면 오늘 졸업한 거 아닌가요? 왜 아직 캠퍼스에..."

"상황이 좀 복잡해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몇 명 연락해 볼게요. 어디서부터 찾아보면 좋을까요?"


기숙사 방엔 없다. 아침에 나한테 주고 왔고, 나는 떠나기 전에 그걸 학교에 돌려줬다.


"음....도서관, 옥상, 교실부터 시작해 주세요. 기숙사 관리인한테는 야마자키 양 방을 찾아달라고 하고요. 아직 기숙사에 있는 그녀의 친구는 그아이 뿐입니다. 거기 없으면 운동장도 확인해 보세요."

"알겟습니다. 노력해 볼게요."

"고맙습니다 하라다 양. 소식을 기다릴게요."


전화를 마치고 유키가 좋아하는 캣푸드를 뜯어준 다음 멍하니 저녁을 준비했다. 수색은 얼마 걸리지 않겠지. 사실 기숙사 방을 쓸수도 없으니 야마쿠로 돌아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디에 있을까? 그냥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었다. 학교에 없으면 어디로 갈 수 있었을까?


저녁을 다 먹을 즈음 벨이 울렸다. 찾았을까?


"타카와 유미입니다."

"타카와 씨, 안녕하십니까."

"교장님! 뜻밖이네요."

"안부차 연락드렸습니다."


그녀의 목소리 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금 화나보인다. 무엇 때문이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타카와 씨. 무슨 일인지 알고싶네요. 아침에 무토 대신 이케자와와 뒷일을 처리하겠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당신의 다른 제안에 대해서도 허락해 주었죠. 그런데 행정실에 가 보니 그 애를 찾으려고 간호사들한테 부탁했다면서요? 무슨 일이죠?"

"사과드립니다, 부인."

"결국 이케자와와 그런 이야기를 하긴 했나요?"

"설명하게 해 주세요. 아침 일찍 학교에 갔을 때, 이케자와 양은 교문 앞에 서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학교를 떠나려고 했고, 친구들에게 줄 졸업 선물을 저한테 맡겼습니다."

"떠나려고 했다고요? 어째서?"

"친구들과의 사소한 오해와 함께 시험에 붙지 못한 죄책감과 부끄러움 때문이었어요. 아침에 언급했다시피, 최근에 정서적인 압박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게 뒀나요?"

"저도 말렸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머무르게 둘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제 아파트로 데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부탁했어요.  그 다음 뒷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고 했죠. 그게 친구들에게 선물을 전해주기로 한 조건이었어요."

"그래서 아침 회의에 지각했군요."

"늦은 건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침 이야기랑 더불어 이것까지 나를 꾸짖지는 않으면 좋겠는데. 


"고객을 집으로 데려가는 건 치료사에게는 부적절한 행동 아니었나요? 직업적인 거리 유지는요? 정말로 집까지 일을 끌고 들어갔군요."

"예외적인 경우였어요, 부인. 하지만 오늘 아침엔 상황이 급박했어요. 학교에 남아있으라고 할 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그 애가 아무데나 돌아다니게 둘 수도 없었죠.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게 유익하며 시간을 벌 수 있는 행동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내 직업윤리를 많이 억제해야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부분적으로나마 나는 그녀의 현상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고, 어쩌면 이번엔 그 보상이 지나쳤을수도 잇다. 치료에 쏟은 모든 시간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안 좋은 상태로 야마쿠를 벗어나게 하는 건 무척 기분나쁜 일이었다. 졸업 후에도 정리할 문제가 있으이란 건 이해하지만 처참한 상태로 학교를 그만두게 하는 건 내 자존심의 문제였다.


"하지만 무슨 일이 생겼다?"

"한 시간 전에 집에 돌아왔을때, 그 아이가 안보였어요. 떠난 거 같습니다만 어디있을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 애는 왜 그랬을까요?"

"추측에 불과하지만, 신뢰의 문제인듯 합니다. 그 애는 다른 사람을 믿기 어려워합니다. 믿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고, 극심한 스트레스 하에서는 그마저도 깨지지요. 초등학생과 중학교 시절을 거쳐 발달한 방어기제에요."

"그럼에도 내버려 두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요? 예상하지 못했습니까?"


아프지만 사실이었다.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짐작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그녀의 친구가 아니고 테라피스트였으니 나름 그 신뢰의 영역 밖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그녀를 보호함으로써 나는 선을 넘었던 건 아닐까? 그녀를 의심하게 했을까? 그녀의 편이라고 열심히 얘기했던 게 결국 의심을 샀던 건 아니었을까? 이번엔 정말 내 잘못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부인."

"떠났다는 건 아침의 이야기는 이제 의미가 없다는 뜻이겠군요."

"아니에요, 부인! 경솔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간호사들 얘기로 이 근처엔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찾아보겠지만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죠. 하나코 양이 있을만 한 장소에 대한 다른 의견은 없나요?"

"어쩌면 결국 친구들에게 연락했을지도 모릅니다."

"학교의?"

"3-3의 나카이 군이나 이노우에 양, 아니면 사토 일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토의 막내딸은 3-2의 반장이에요. 문제는, 거기에 전화해 봐도 확인할 수 없다면 아이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토 가라고 하셨나요? 그?"

"3-2의 릴리 사토 양 부모님 말씀이시면, 네 맞아요. 최근에 이케자와 양에게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타카와 씨, 이건 큰 문제에요. 사토 의료기술에 대해선 아시나요?"

"학교에서 쓰는 장비를 제작하죠?"

"그리고 꽤 저렴하게 제공해 주지요. 후원도 크게 해 주고요. 기분을 건드려서 후원금이 줄어들기라도 하면 큰 문제입니다. 당신이 전부 망쳤어요, 타카와!"


나를 걸고 넘어지는 건가? 이건 말도 안 된다. 전부 엉망이야. 답답한 기분이었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교장선생님, 제 책임을 부인하진 않겠지만 요청했던 것들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겁니다. 거의 효과도 없는 세션이 아니라 다른 방식이었다면 그 아이를 정말 끔찍한 몇 주간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잇엇어요."


상관은 무시하듯 한숨을 내쉬었다.


"전에는 학교의 정책과 결정을 이해한다면서요."


격렬하게 부정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었다. 


"그럼에도 동의하지는 없습니다."

"당장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타카와. 이케자와의 위치는 짐작이 가시나요?"

"좀 더....고민해 봐야겠어요. 생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면 뭔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오늘 아침보다는 더 낫게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후원인 앞에서 체면을 떨어지게만 하지 마세요, 타카와."

"알겠습니다 부인. 죄송해요. 계속 보고하겟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길. 그럼."


전화를 끊으니 맥이 다 빠졌다. 지치는 데다 짜증이 났다. 정치적인 문제가 되고 잇군. 우리 후원자들과의 관계를 걱정하는 게 교장의 일이긴 하지만 돈 많은 집안의 관심이 쏠렸다는 이유로 하나코 양의 상황이 갑자기 학교의 중대사로 변하는 건 좀 미련했다. 하나코의 문제가 전엔 중요하지 않기라도 했던 건가?


그러면, 다시 실종으로 돌아가자. 솔직히 좀 배신감마저 느꼈다. 나는 정말 노력했다. 그런데 이제는 목 아래 칼이 들어와 있었다. 


교장과의 대화 중에 시작된 욱신거림을 억누르려 이마를 문질렀다. 화 내도 소용이 없다. 생각을 해야 한다. 갑자기 소파 아래에서 뭔가 튀어나와서 관심이 쏠렸다. 어제 청소했으니 오늘 들어간 것이었다. 당겨 보니 종이였다. 군데군데 눈물자국과 물린 자국이 있는 것. 고양이 친구에게 핀잔을 줘 본다.


"나쁜 아이. 네 물건이 아니잖니?"


안경을 꺼내려 하지만 굳이 없더라도 편지였다. 유키가 물어가기 전엔 소파 옆 낮은 테이블에 있었겠지.


감사의 편지였다. 내용은 길었지만 메시지는 짧았다.


안녕히, 그리고 고마워요.


좌절감에 머리를 저으며 테이블을 손으로 내려쳤다. 털복숭이 룸메이트가 놀라서 뛰어올랐다. 


"하나코, 이 어리석은 계집."


적어도 학교에 있을 가능성은 사라졌다. 친구를 만났을까? 그쪽에 연락하긴 좀 두려웠다. 다른 가능성은?


하나코 양처럼, 그 아이처럼 생각해.


배낭 하나와 무거운 가방 두 개를 들고 다니는 특별히 체력 좋지 않은 여자애다. 내가 감정적인 상황을 완전히 오해한 게 아니라면 정말 어디든 가는 건 아니겠지. 아파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버스를 탔겠지.


그 아이처럼 생각해, 그 아이처럼. 


정류장은 길 양쪽에 하나씩 있었다. 관리인 동이 아직 불 켜진 채였다. 


"흠.."


관리인은 세입자들을 알고 잇었고, 낯선 사람이라면 기억할지도 모른다. 특히 짐이 많을 경우엔 더욱.


사무실로 가 창문을 두드렸다. 중년의 관리인이 공손히 인사하낟.


"안녕하세요, 다카와 양"


평범하게 웃으려 애썼다.


"안녕하세요, 콘도 씨. 하나 여쭤도 될까요?"

"무엇인가요?"

"하루 종일 여기 계셧나요?"

 "대체로요. 무슨 일이시죠?"

"오늘 여자애가 건물을 나가는 걸 보셨나 해서요. 18살이고, 긴 검은머리에 배낭과 캐리어 두 개를 들고 있었어요."

"아, 기억해요. 인사하니까 좀 얼버무리더라고요.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혹시 언제 보셨는지, 어디로 갔는지는 기억하시나요?"

"점심때였으니 한 시 정도였어요. 길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더군요."

"감사합니다 콘도 씨. 도움이 됐어요."

"언제든지요, 타카와 씨."


이 정보가 유용한지 확인하려 정류장 쪽으로 걸어갔다. 버스 탄 건 알겟는데 목적지는 도저히 모르겠다. 회사에 연락해서 버스 운전자를 물어볼 수도 잇겠지. 하지만 어디서 내렸는지는 커녕 하나코를 기억이나 할까? 


1시 버스를 확인하려고  스케쥴을 살폈다. 탄 버스를 확인하곤 한 번 더 한숨을 내쉬었다. 


그 버스는 거의 곧바로 기차역에 가는 버스였다. 


종점을 확인해 볼 수는 있겠지만 도움은  안 되겠군. 


안녕히, 그리고 고마웠어요 라니.


"하나코, 이 어리석은, 어리석은 계집."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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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 완결에 51화니 앞으로 30일만 더 하면 되겠네! 정말 이게 무슨 개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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