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신축되는 농구장 위치가 별로였음

전주시가 생각이 있었다면?

누구처럼 전주시가 예산 뽑아먹을 생각이 있었다면?

공설 운동장을 시외곽으로 이전시키고

공설 운동장 부지에 농구장 짓는게 최선이었음.

게다가 농구장 짓는다고 했던 것이?

십 몇 년 전에 김완주 놈이 시장할 때 부터였잖아?

대충 민랜드 뛰던 시절부터 그랬다는 거야.

그런데? 

농구장 신축?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결국 전주에 있어서 농구장은... 부산에서 야구장 짓겠다고 하는 거랑 비슷한 것임.

그냥 공수표에 불과하다는 것이지

뭐 원래 정치가 그렇기도 하지만. 

여기에 전북 현대랑 전주 kcc 비교를 해보면?

후자는 지역 특화가 안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

전북 현대가 많은 팬을 보유한 건 성적도 성적이지만, 지역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도 있다

지역 업소들이랑 계약 맺어서 서로 윈윈하려고 했고,

선수들이 해당 업소에 가서 서빙 알바하는 경우도 있었음

숙소에서 20~30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가서 저런 팬심 잡기를 한 것임.

여기에 중고등학교도 많이 찾아가서 팬들 파이 확장에도 집중을 했었고. 

즉 지역 팬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한 것임

그런데?

kcc 는 그런 것은 없었어

하긴 그럴만도 하지

왜냐하면 애초에 kcc는 팬이 많은 상태에서 전주에 입성을 했으니 아쉬울 게 없는 것이 당연.

그런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고.

이쯤되면?

그냥 서로 헤어질 때가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뭐 누군가는 내 글이 맘에 들진 않을거야.

그런데 농구 축구 야구 모두 좋아하는 입장에서 보면 농구는 좀 희한하긴 함

홈팀 이라는 두 글자가 붙지만, 홈경기 있을 때만 잠깐 왔다가 가잖아?

축구 야구는 그런 개념이 없는데 말이지

막말로 홈팀 kcc 가 전주에서 머무는 기간이 1년에 얼마나 될까?

결과적으로 그냥 용인으로 이전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을 해봄

선수들도 그게 좋을 것 같고. 

굳이 용인에서 180km 떨어진 전주까지 내려가는 것 보다는 그게 최선 아닐까?

게다가 

전북 현대 모터스를 검색하면 전북 완주가 나오고

기아 타이거즈 프로야구단을 검색하면 광주가 나온다고.

하지만 kcc이지스프로농구단 으로 검색해보면 전주가 아니라 용인이 나오는 것이 팩트잖아?

상황이 이러하니 이제는 용인쪽으로 떠나는 것이 kcc나 선수들에게 좋은 게 아닐까 싶다

그냥 내 생각이 이런 것이니.. 맘에 안 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나가면 됨

화는 내지 말구.

ps ;

전주 라는 지역을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웃긴게... 여기는 확장을 못 해.

왜냐하면 전주 라는 지역을 완주군이 둘러싸고 있거든

여기에 전주 자체가 산으로 둘러싼 분지임.

지리적으로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

고로? 원래 있던 것을 파내고 신축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얘기.

그런데? 예산이 없으면 저렇게 못하니 그나마 남은 외곽으로 쭉 빠져야 하고, 

그래서 신축 구장 위치를 저런 식으로 잡은 것 같은데 내가 볼 때는 정말 별로. 

주변에 즐길만한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