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헨붕이들아! 오늘은 마스하고 콤보 넣는 법에 대해서 공유 해보려고 해.

사실 저번에 은신 퍽 강의 다음에 이어서 자물쇠 따기 퍽하고 자물쇠 따는 방법에 대해서 공략글 써볼려고 했었는데 자물쇠 따는 걸

쉽게 설명해보려고 하다보니 꽤나 글쓰기 난이도가 높아져버려서 미루고 있다가

갤러리에서 마스하고 콤보 넣는 거에 대해서 질문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재밌을 거 같아서 공략글 끄적여 볼려고 :)

지난 갤로그

은신에 관한 고찰, 본격 은신 퍽 튜토리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ingdomcomegame&no=26002

▒다소 주관적인 견해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알아서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면 될 것 같아▒

전투에 관한 고찰

사실 말만 번지르르 하지 그냥 갤질 하다보면 어디서 한번씩 봤을 법한 내용들이고 후에 서술할 페인트 찌르기도

내가 발견한게 아닌 다른 갤러가 발견한 걸 나도 유용하게 쓰고 있어서 이걸 가지고 누가 먼저 발견했느니 그런 말이 안나왔으면 바래.

일단 글을 쓰기 앞서서 이 글을 볼 수 있는 뉴비를 위해서 현재 기본 스펙을 설명 하자면

전투 18렙, 나머지 힘, 민첩성, 활력, 방어, 검은 만렙(20렙)

마스 없애거나 줄이는 모드X, 절대 순정

대신 슬로우 모션 답답해서 슬로우만 없앴음.

필자 겜 취향이 초반에 쳐맞더라도 무조건 하드코어로 게임을 첫 스타트 끊는 부류라서 일반 모드에서와는 다르게 공격 방향이 나오지 않으므로, 보는데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림.

(솔직히 공략글 쓰면서 전투 방향 때문에 다시 일반 모드로 하나 파볼까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포기했음,,)

확실히 렙이 높아서 전투를 하다가 지치거나 하지는 않아서 뉴비 입장에서는 능력치 면에서 갭차이가 좀 날 수는 있는데

최대한 공정하게 해보려고 장비도 똑같이 부여하는 라타이 토너먼트에서 마스 모드 없애고 촬영해봤음.

그리고 혹시나 마스 모드를 찾고 있다면 아래 넥서스 링크를 타고 설치하면 돼.

마스를 줄이면 확실히 겜이 편해지기는 하는데 순정파 분들은 굳이 안해도 돼.

https://www.nexusmods.com/kingdomcomedeliverance/mods/621

마스터 스트라이크, 마스란?

전투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 방법에는 총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공격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키를 누르거나 뒷무빙으로 피하는 회피(난 이게 가장 어렵더라)

두번째는 상대방이 공격하는 걸 보고 Q를 눌러 방어하는 일반적인 방어(퍼펙트 가드도 포함)

세번째는 방어의 꽃이자 공격을 되돌려주는 마스터 스트라이크가 있어.

처음 게임을 접하는 뉴비는 초반 튜토리얼에서 쿠네쉬 술주정뱅이한테도 주먹으로 쳐맞고 쿠만인들한테도 쫓기면서

전투 공략글을 보자니 사람들이 맨날 "마스 쓰세요", "마스 쓰세요"

도대체 허구한 날 유저들이 외쳐대는 마스가 뭔지도 모르고 헤매고 있을텐데

그도 그럴것이 마스터 스트라이크는 게임 메인 스토리를 어느정도 진행해서 라타이로 오는 시점부터 "배울 수 있는" 기술로써

직접 두 발로 라타이 북쪽 성을 기준으로 외각에 위치한 대련장에 가서 우리의 버나드 대장으로부터 직접 전수받아야 쓸 수 있는 기술이야.

그렇게 마스를 배우고 나서 게임 내 안내에 따르면

노말 모드를 기준으로 전투 커서 가운데에 뜨는 방패 모양이 생기기 전에 짤막한 타이밍에 Q를 누르라고 나오는데

그거 보고 누르면 절대 마스를 못씀.

(예시 이미지- 전투 방패 표식)

어쩌면 이 점에서 전투 커서가 안보이는 하드코어 모드가 더 유리할 수도 있긴 한데

상대방의 움직임만을 보고 반응해야하는 하드코어 모드에서 얻은 지식으로 팁을 주자면

상대방이 공격하려고 움찔 하려는 순간 바로 Q를 눌러야 발동이 돼.

마치 5분 대기조 마냥 Q에다 손가락을 갖다 대고 상대방의 움직임이 보이는 순간 Q를 눌러주면 어느정도 감이 맞을 거야.

방어 레벨이 높아질수록 이 판정 시간 또한 매우 유해지는 점을 인지하고

초반에 버나드하고 대가리 깨질 때 까지 투닥투닥 거리다 보면 방어 레벨을 포함 전투 레벨 금방 올라감.

하지만 마스만 쓰려고 한다면 전투가 엄청 루즈해질 거야.

마스는 공격 기술이 아닌 엄연히 방어 기술의 일환이니까. 상대방이 때릴 때까지 기달려야 하거든.

그렇담 마스를 쉽게 쓸 수 있는 방식이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한대 맞아주고 쓰는 거고

두번째는 거리를 벌린 다음 상대방이 뛰어오는 걸 노리는 거하고(2번 방법이 마스 유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베스트)

세번째는 태클을 유도한 다음에 마스를 쓰는거야.

꺄악 치한이에욧

첫번째 방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한대 안 맞아주고도 첫타에서도 마스를 쓸 수는 있지만

공격을 하고 난 바로 다음에 받아치는 공격에서는 마스가 발동이 거의 안돼. 많이 시도해 봤는데 가끔은 되는데 안되는 때가 더 많아.

그래서 난전이 일어나거나 스스로가 페이스를 잃어버렸을 때는 일단 한대 맞아주고 난 다음에 다음 타를 노려서 마스를 쓰는게 오히려 더 잘 발동이 돼.

(밑에 예시처럼 공격 막히고 다음 공격 들어올 때 한번 맞아주고 마스 시전)

한대 맞아주고 다음타에서 마스를 잘 쓰는 방법이라고 하면은 모든 무기의 공속이 같은 점을 이용해서 이건 진짜 버나드한테 대가리 깨지면서 몸으로 익혀야해,, 그래야 첫타를 맞아주고 두번째 타에서 마스를 쓰는게 익숙해져.

두번째 방법이 가장 마스 쓰기 편한 방법인데 이 방법을 이용해서 난타전에서

상대방과 거리를 벌리다 보면 타겟이 아닌 적이 갑자기 뛰쳐 나오는데 이때 타이밍 맞춰서 마스 치면 됨

아래 난타전에서도 숏소드를 들고 있는 대상에게 락온이 걸려 있는데

이때 오른쪽 적처럼 갑자기 앞으로 치고 나오는 놈한테 마스를 걸면 됨.

마지막 한명 마스 못한건 녹화 끊느라 렉 걸림 (변명)

세번째 태클 마스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스탯 딸릴 때만 하는 걸 권장

나도 저건 별로 써본 적은 없음. 사용 방법은 태클을 당할 때 시점이 멀미 나듯이 훅 돌아갈 때 Q를 누르면 됨.

많이 쓸일은 없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태클당하고 나서 하는 마스가 판정이 좋아서 방어 레벨작 할 때 좋다고는 들음.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갤질 좀만 하다 보면 태클 마스 설명한 글 있음.

++이건 좀 메인에서 벗어나는 말이긴 한데

한번은 갤에서 무기 공속에 대해 질문하는 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무기의 공속이 다르니 같니 라는 주제가 나왔던 적이 있었어.

여기에 대해서 주관적인 견해를 적어보자면 상대방에게 리치가 안닿는 거리이거나 공중에 휘두를 때만 공속의 차이가 약간 나는 거 같고

붙어서 콤보 넣을 때는 모든 무기의 공속이 같다고 느낌. 사실 이건 공속이라기 보단 쿨타임이라 하는게 더 맞는 거 같기도?

롱소드 리치 벗어난 뒤 찌르기/붙어서 상단 하단 평타

숏소드 리치 벗어난 뒤 찌르기/붙어서 상단 하단 평타

해머 리치 벗어난 뒤 찌르기/붙어서 상단 하단 평타

도끼 리치 벗어난 뒤 찌르기/붙어서 상단 하단 평타

근데 막상 이렇게 붙여놓고 보니 거기서 거기인 거 같기도?

콤보 마스터리

이 게임에서 콤보 넣기란 엄청나게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컨텐츠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음.
먼저 왜 콤보 넣기가 빡세다고 표현을 하는 건가?
마스 보정 모드를 풀고 당장 라타이 토너먼트에 참가해보자.
헬 그 자체다.

콤보 넣을려다 NPC한테 마스 오지게 쳐맞고 빡종할 것이다.

보통 콤보는 3타 또는 4타로 이루어져 있는데, NPC들이 2타, 심하면 첫타에서 마스를 걸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검을 좀 친다 하는 헨붕이들은 콤보를 넣기 전에 사전 작업을 거는데...

아래서 쓰이는 콤보는 칼날의 뒷편

밀치기 후 콤보-칼날의 뒷편(붙들기의 명수 필수!)

힘 4렙 퍽/이거 찍고 밀치기 실패 할 수가 없음

밀치기는 상대한테 가까이 붙고 마우스 좌측 광클 또는 F키를 광클

마스 후 콤보-칼날의 뒷편

페인트 후 콤보-칼날의 뒷편

이렇게 3가지로 나뉘는데 보통은 밀치고 나서 콤보 넣는게 가장 편하고 페인트가 가장 어려움.

그래도 페인트 방법을 설명하자면

1.공격하려는 방향을 정하고 좌클릭을 유지

2.좌클릭을 떼면서 공격하려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마우스를 빠르게 이동

3.다시 원래 공격하려는 방향으로 마우스를 빠르게 재이동

글로만 봐도 쥰내 어려워 보이는 페인트인 거시다,,,

비유를 하자면 FPS 게임에서 끌어치기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조금 쉬울수도

갤 뒤지다 보면 찌르기 페인트에 대해서 영상 글 올리신 분이 계시는데 직접 링크를 걸 수는 없고 누군가 댓글로 걸어주겠지?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선방은 무조건 가져가고

운이 좋으면 2타 먹히고

3타에 콤보를 치면 절대 판정이라

3타 콤보를 그나마 쉽게 시전 가능한데

문제는 4타 콤보다.

4타 콤보를 하기 위해

선방 먹이고

운이 좋아 2타를 먹여도

3타째에서 10에 8할 막힌다.

4타 콤보를 해보려 시도하는 자들은 안다. ㄹㅇ 개헬이다.

하지만 우리는 4타 콤보를 완성 시킬 것이다.

어떻게?

바로 씹사기 롱소드 콤보-찔러 들어가기

롱소드가 괜히 콤보 넣기 좋은 무기가 아니다. 긴 리치에 많은 콤보수까지

이 롱소드 콤보는 4타 콤보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초벌 콤보라 보면 됨

먼저 콤보 구성을 보자. 페인트를 넣기 좋은 찌르기가 첫타에 있다.

꼭 찌르기 페인트가 아니더라도 찌르기 자체가 견제나 이니시용으로 많이 쓰임.

비록 찔러 들어가기 콤보가 10렙 콤보라서 초반에 바로 찍을 수는 없지만, 보통 전투 레벨이 10렙까지는 버나드하고

비비적 거리다 보면 금방 찍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봄.

백문이 불여일견, 라타이 토너먼트로 확인해보쟈.

여기서는 마스를 쓴 다음 콤보-찔러 들어가기를 했는데,

핵심은 찔러 들어가기를 쓰고 난 후에 상대가 녹다운이 되는데 이때 누운 상태에서는 유효타가 안 들어가는데

일어날려 할 때는 유효타가 들어간다는 거시다.

이점을 이용해서 막판에 콤보-찔러 들어가기 후에 4타 콤보인 콤보-급회전을 연계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롱소드 13렙 4타 콤보/급회전

다음 영상을 보면서 과연 이 콤보-찔러 들어가기가 여전히 먹히는지 보쟈.

그래도 페인트 찌르기가 빠지면 섭섭하제

결론: 마스만 쳐 ㄹㅇㅋㅋ

글쓰느라 벌써 5시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