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총 5개의 젠북을 사용해왔습니다.

젠북 플립 / 젠북x / 젠북 um / 젠북 ux / 젠북 스크린패드 2.0

저는 과거에 젠북 플립 모니터가 갑자기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때, 여러번 초기불량을 호소하여

비교적 쉽게 70만원어치의 패널을 무상으로 수리받은 적 있습니다. 이때가 대략 5~6년전입니다.

그때는 놋갤에서 고닉달고 한창 활동도 했었고 지식in에서 노트북 부문 전문가로서도 활동했었습니다.

활동하면서 에이수스 노트북을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정말 부끄럽게 그지없습니다.

지금은 서피스 프로 9을 사용하면서 노트북을 예전만큼 쓰지 않았는데, 우연히 um젠북이 인터넷이 잡히지 않아 금일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메인보드에 포함된 랜 카드 오류라고 합니다. 구입한지 대략 3년, 메인보드 값 51만원이 청구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드라이버 재 다운로드와 함께 원도우 업데이트를 다시 한버 하고 리셋(포멧)을 진행하니 정상적으로 랜카드가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장난하시는건가요? 혹시 몰라서 한번 더 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치들을 시행하였고 이것만으로도 정상적으로 해결이 되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51만원의 메인보드 교체요구....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난 5년 사이, 에이수스 AS는 만족스러운 서비스에서 오히려 더 질 나쁜 서비스로 떨어진거 같습니다.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현재는 서피스를 사용중인게 너무나도 다행스럽습니다.

젠북 5개를 사용하며 구매한 돈만 800만원 정도 되는데요,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에이수스 코리아. 각성합시다. 에이수스 제품군이 한국에서 정말 적게 팔린 것도 아니고 최근 교육부 중고등 교육에서 배급하는 공용 노트북도

에이수스 노트북이던데 그럼 한국 시장에서 더욱 더 발전하고 소비자 지향적으로 진보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게 마땅히 기업으로서 보여야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에이수스 노트북을 두번 다시 구매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참 실망스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