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룬 티어표 쓴 게이다

많은 호응에 신나서 방어구룬 티어도 정리하다 든 생각을 정리함

사실 방어구룬은 공증위주로 대충 주워 입어도 되게 만들어져 있음

거기다 심지어 본인이 어떤 직업인지에 따라 적당히 공증 챙기고 다른 것도 취사선택 가능함

진짜 정말로 티어라는게 의미가 없음

그냥 일정 수치 이상의 공증만 챙기면 아무렇게나 해도 됨 ㄹㅇ

내가 미친 숫자충이라 효율 따져서 티어 나누고 하는 거지

ㅈ도 의미 없음

솔직히 레이드라니까 다들 기다리고 있지만 존나 쉽게 나와서 ㅅㅂ 이게 뭐임 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음

애초에 이 겜은 교복셋, 종결템 맞춰서 할 게 없는 게임임

그렇게 최대 효율로 강해져 봤자 할 수 있는 건

보상 컷만 넘기면 되는 던전 최속 클리어하고 뿌듯해 하기

파티로 돌라고 만든 던전 1인클 하기 

이런 거 밖에 없다는 거임

물론 이런 것도 중요한 즐기는 요소임

경쟁 컨텐츠가 아닌데 유저가 경쟁 요소를 스스로 만들어서 파고든다는 건

게임에 애정이 있다는 의미니까 아주 좋은 현상이지

하지만 모든 유저가 해야하는 건 아님

이번 어비스 던전에서 그랬듯

신규, 엔드 컨텐츠 그냥 대충 깨기만 하면 됨

그마저도 한번 하고 나면 보상도 딱히 없어서 

아직 못 깬 뉴비들 도와주면서 스스로 행복 느끼기<< 가 최대 컨텐츠임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꼭 해야하는 게 아니라는 의미임

수리비 감당하면서 뉴비 도와주는 유저들 대단하다고 생각함

난 효율충이라 그렇게 못하거든 선의와 뿌듯함은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지

레이드가 나와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봄

끽해야 레이드 5분 딜찍누 이런 거 영상 찍어서 자랑하는 거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경쟁 게임이 아니니까

뭐 클리어 시간별로 타이틀 같은 거 주면 얘기가 달라지기는 함

이 게임은 지향점이 라이트 유저 포용임

게임 나오기도 전에 디렉터가 쇼케이스에서 한 말을 봐라

게임의 방향성이 처음부터 이럼

이 악물고 기를 쓰고 효율 따지면서 앞서 달려봐야 지금처럼 리턴은 적을 거임

그냥 전설 있으면 대충 쓰다가 재화 모이면 하나하나 천천히 한 피스씩 바꿔도 아무 문제 없음

그러니 내가 무기룬 티어 썼다고 '아 내 무기 1티어 아니네 무기 바꿔야 겠다'이러지 마셈

1티어 무기 안 써도 다 깨고 무기 전설 있으면

장비창에서 엘리트, 에픽 있는 거 하나씩 전설로 만드는 게 더 도움 많이 됨

어비스 해봤잖아?

운 좋게 득하거나 합성으로 한 부위씩 바뀌면서 플레이 경험 바뀌는 거 알잖아

못 먹어봐서 모르는 친구들은 미안하다 힘내라

물론 나중에 게임사 방향성이 바뀌는 건 고려 안 했음

넥슨이 갑자기 천억이 아깝다고 악랄하게 굴면 그건 내 책임 아님 

그래도 불안해서 못 믿겠으면 

24일 레이드 업데이트 되는 거 보고 천천히 방향 결정해라 

사실 이쪽을 더 추천하긴 함

월요일에 급하게 선택권으로 방어구 뽑아서 뭐할껀데 

어짜피 이번 주에도 할 수 있었던 어비스 던전 뺑뺑이 밖에 할 거 없는데

어쩌면 내가 플레이하는 필수로 취급받는 스킬 장신구 룬 받는게 더 플레이 경험에 도움 될지도 모름

내가 뭐 직원도 아니고 뭘 업뎃할지 어떻게 알겠음

24일에 갑자기 '레이드 업데이트 기념으로 기존 문제있던 아이템 옵션 싹다 수정했습니다' << ㅇㅈㄹ해도 할 말 없음

당장 나부터 설명 문구 좀 통일하라고 문의 넣고 있거든

그래도 이 악물로 고효율 둘둘로 달려나가고 싶은 사람을 위한 무기티어표,
그리고 방어구 티어표도 작성할테니 많관부

그러니 심연의 화석 그거 

레이드가 나오고 나서 어려우면 스펙업 용도로 쓰고

아니면 차라리 몰리한테 랜덤 항아리 사서 도박하는 게 도파민 분출해서 더 재밌을 수도 있음

항아리깡 개처망해서 도파민이 아니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출했다고?

불쌍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