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도저히 뭔 말인지 몰라서 의역. 내용도 짧아서 별 연관도 없는데 뭔 뜻인지...

제 2부 29장 달의 그림자, 시험의 칼날

실린카 : 후훗, 환영 행렬을 준비한 보람이 있었어.

실린카 : 드디어 왔구나.

매튜 : 로슈포르 성이 얼마 남지 않았어! 사신 크루거는 바로 성안에 있을 거야!

그레니어 : 적 역시 방어 준비를 한 모양인데.

그레니어 : 짜증나는 실린카가 우릴 기다리고 있잖아!

아멜다 : 사신과 싸울 준비는 정말 끝난 거야?

아멜다 : ...그리고 이 녀석은 문제없는 거고?

매튜 : 적어도... 아직 '이 녀석'을 제어할 수는 있어.

암흑 매튜 : ...

실린카 : ...

실린카 : 한 가지 묻겠다, 꼬맹이들. 레인폴스는 어디 있지? 그리고 네 녀석들 옆에 있는 그 괴물은 뭐냐!?

그레니어 : 윽, 레인폴스가 의식 도중에 다쳤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까?

매튜 : 그럴 필요 없겠지.

매튜 : 실린카, 너와 사신의 악행도 오늘로 끝이다!

실린카 : 어리석은 녀석, 이제 나는 그 사신과 아무 상관 없다. 나는 내 뜻대로 움직이고 있을 뿐.

실린카 : 다시 한번 묻겠다, 똑바로 대답하도록.

실린카 : 레인폴스는 어디에 있지!? 내가 직접 봐야겠다--!!!

수수께끼의 기사 : 지금 네 상대는 우리다! 사적인 원한 때문에 대륙 전체를 침략의 불길로 밀어 넣은 녀석에게 그런 걸 요구할 권리 따위가 있을 것 같으냐!

매튜 : 고향을 지키다 쓰러진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란디우스를 위해, 가자!

암흑 매튜 : ...

실린카 : 저 녀석이 내뿜는 기운... 틀림없어, 설사 내가 재로 변한다 해도 잊을 리 없지! 카오스가 가진 혼돈의 힘이다!

실린카 : 함부로 신의 힘을 빌리다니, 레인폴스가 알려준 방법인가!? 이걸로 빛의 편을 자처하는 너희들이 나와 다른 점이 뭐지?

매튜 : 나도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사람이 되어 버린 건가... 아니, 애초에 내 몸에는 마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

매튜 : ...설사 내가 어둠에 타락할지라도, 네 녀석들은 철저히 쓰러뜨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