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 : 크르르--!!!

매튜 : 그레니어... 그레니어!!

매튜 : 일어나, 일어나, 와타루!

와타루 : 그만, 그만... 더는 먹을 수 없어... 응?

와타루 : 앗! 여긴 어디야, 매튜?

매튜 : 아마 감옥 같은 곳이겠지. 우린 아까 그레니어에게 지고 여기로 끌려왔어.

와타루 : 그 남자, 정말 강력한 어둠의 힘을 갖고 있었어. 이전의 그 조무래기들하고는 전혀 달라.

매튜 : 다들 잊은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그레니어도 SSR 캐릭터니까. 중년 남자와 미성년자가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겠지.

매튜 :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레니어가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동료라는 거야.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레니어의 마음 속에 있던 그런 어둠을 알아채지 못했어.

와타루 : 매튜...

와타루 : 창계산에서 모험을 할 때, 나도 가장 소중한 친구가 있었어.

와타루 :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친구는 도아쿠다와 매우 가까운 관계였지.

와타루 :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그와 싸워야 했어!

매튜 : 와타루... 너도 그런 적이 있을 줄은...

와타루 : 그래서 난 매튜의 아픔과 슬픔을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우린 여기선 멈춰선 안 되잖아!

와타루 : 난 여전히 함께 보낸 시간을 믿고 있으니까!

와타루 : 동료들을 어둠 속에서 구해내기 위해서라도, 우린 여기서 멈추면 안 돼!

히미코 : 훌륭해 훌륭해! 와타루!

와타루 : 히미코! 어떻게 여기에... 사부님은!?

히미코 : 히미코는 닌자잖아!

히미코 : 아저씨는 저기서 자고 있어!

매튜 : 그런가... 그러면 서둘러 합류해야겠지.

와타루 : 어서 우릴 데리고 나가줘, 히미코!

히미코 : 1, 2, 3! 열려라!

소니아 : 오메가 대장! 사왕장님의 예측대로 누군가 탈옥을 하고 있어!

와타루 : 뭐야! 이렇게 공교로울 때가!

오메가 : 오! 저 꼬맹이들을 붙잡아! 녀석들에게 랑그릿사 폭주족의 무서움을 가르쳐주자고!

히미코 : 아하하! 경주다, 경주! 내가 가장 자신있어!

와타루 : 이봐! 기다려, 히미코!

매튜 : 어쩔 수 없지, 쫓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