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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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인구가 전체적으로 많다는 거 외에는 읍면과 동지역 인구 분포가 극과 극을 달리는데, 이게 투표 결과에서도 명백히 나타나는게 특징.
일단 읍/면 가운데 사등, 연초, 일운은 인구가 좀 되는 편이라 40대 비중도 어느정도 있고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60대 이상 인구가 45%를 훌쩍 넘어가는 양상을 보임. 거의 농어촌 지역이라 외부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부분.
그리고 거제 시가지는 크게 고현(삼성중공업 - 고현, 장평, 상문, 수양)과 장승포(한화오션 - 아주, 장승포, 옥포, 능포)로 나눌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먼저 개발되고 노후화가 진행된 장승포쪽이 노령층이 더 많은 편이고, 고현의 경우 새로 들어선 아파트들이 다소 존재하는 편이라 연령대가 조금 더 낮은 편. 물론 둘다 조선소 주 인력인 4050의 비중이 압도적인데 30대 인구는 또 장승포의 핵심지인 아주동이 제일 많음.
2. 비례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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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한 덕분인지 조국혁신당에 비해 5% 이상 앞선 수치를 기록했음. 면 지역에서도 20%를 넘긴 곳이 더러 있고(일운, 사등, 거제, 연초) 특히 동 지역에서는 모두 20% 후반~30% 초반을 기록했음. 그 중에서도 아주동과 상문동은 특히 30%를 넘기는데 성공했음. 다만 고현동, 장승포동은 상대적으로 구시가라 조금 낮게 나온 편
국민의미래 : 아무리 거제가 공단의 영향으로 진보세가 있다지만 그래도 영남이고 농어촌 비중도 만만찮은데 저기서 40%도 못 넘은건 꽤 이례적.(참고로 창원 성산은 40.35%) 상위 득표율 지역이 죄다 면에 쏠렸는데 저 중에서 김영삼의 고향인 장목면은 유일하게 60%를 넘었음. 동 단위 중에서는 고현동이 40%를 넘은 반면 아주동에서는 아예 3등으로 밀려버림.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 거제가 공단이기는 하나 정의당 계열과는 영 인연이 없는 곳이라 새미래랑 합쳐도 3%를 채 못넘었음. 공단에서 정의당이 3%는 커넝 2.5%를 넘은 곳도 아예 없었음.
개혁신당 : 비교적 신규 개발된 아파트가 많은 장평동, 상문동, 수양동에서 득표율이 높았는데 자당 후보가 나왔음에도 딱히 높은 수치라고 보긴 어려움.
자유통일당 : 역시 면단위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절반 정도의 면에서 3%를 넘겼음에도 동 지역에서 워낙 저조했던 탓에 전체적으로는 2%를 겨우 넘김.
조국혁신당 : 민주연합에 비해 지역별 격차가 큰 편인데, 면 지역의 경우는 20%를 넘긴 곳이 하나도 없었고 도심에서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고현동에서는 20%를 못 넘겼음. 그래도 진보 초강세지역인 아주동과 아파트가 꽤 들어선 상문동, 수양동에서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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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6c00aa252e78f220afd8b236ef203e09707f86cf2971](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4de2cf0d639a869&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f0860f79dd3343274366399c33c7a58f6b724400ad8fb6e0124df42e5578e791652a76dd3678750)
범진보vs범보수 : 7.83% 차이로 범진보가 우세를 보였는데 창원 성산(6.70%)보다 살짝 앞선 모습. 그리고 여기는 정의당으로 빠지는 표도 적은 편. 확실히 면 단위와 동 단위간 표심 격차가 극명한데, 면 지역에서 30% 이상 격차를 기록한 곳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장목면은 격차가 40%를 넘었음. 그래도 일운, 연초에서는 격차가 한자릿수였고 일운은 아예 뒤집을 수도 있었음.
반면 동지역은 범진보가 올킬했는데, 특히 아주동은 67.56%를 기록, 웬만한 수도권 텃밭보다 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음. 1% 이내 격차를 기록한 고현동과 9% 차이인 능포동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긴 한데 막상 연령대는 고현동이 더 낮은 편.....
범민주vs범보수 : 정의당으로 빠지는 표가 워낙 적다보니 그 표를 덜어내도 격차가 딱 5%를 유지했음(창원 성산 -0.21%). 면 지역에서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동 지역에서도 고현동을 제외하면 다 무난하게 승리. 아주동은 그 와중에 아예 더블 스코어....
여기까지만 보면 참 좋다. 수도권에서 이 정도면 거의 6~7%차로 다 이겼고 같은 경남권의 성산, 진해와 비교해도 범민주가 더 뚜렷하게 우세한 양상을 보였고, 면 지역에서도 선전한 곳이 있음. 거기다 지역구에서 개혁신당 후보까지 있어서 범보수 표가 저기서 더 얻기는 힘든게 정상인데.......
3. 지역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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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 결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서일준은 범진보vs범보수 기준 +12.39%, 범민주vs범보수 +9.56%를 뒤집어버리면서 승리했음.
그 윤상현보다 더 크게 뒤집은거고 전재수와 비교해야 할 수준.
아마 보수 후보중에 이거보다 더 뒤집은 후보는 없다 봄.
출구조사보다 변광용이 선전하긴 했는데 서일준이 너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표를 잠식했음.
거기에 여기는 개혁신당 후보가 2.09%를 잠식했는데도 이 모양...
변광용이 결코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아닌데 이건 서일준이 너무 강함.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고민이 많이 필요한 부분. 일단 2년뒤 지선 시장 선거로 변광용을 보내고 다른 후보를 한번 물색해 보는 방법도 있긴 한데 저 득표차를 뒤집은 후보에 맞설수 있는 인물을 찾는게 쉬울련지.....
한줄 평 :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창원 진해보다 더 안타깝고 허무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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