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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튜토 칭구야 댓글을 이제 봤다.

꼬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11 21:25:27
조회 1494 추천 0 댓글 1
														

댓글을 이제 봤다.



대화 이어나갈때 안지루해지는법 이나 설명충안되는법. 시점변환 자연스럽게 하는법 같은거



요런 것들을 원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조금 막연해서 뭐라 콕 집어서 말을 해줄 수가 없다.

네가 바라는 것들 전부 요인이 여러 가지라, 네가 어느 점이 부족한지 알아야 제대로 된 어시가 ㄱㄴ함.



나중에 기성작가분들 많을 때 감평한번 올려봐.

그게 가장 확실함.




일단 몇 가지 링크는 드림.

밖이라 몇 가지 없는데 그래도 가볼 만 할 거여.


http://novelengine.com/bbs/board.php?bo_table=write&page=8&page=9


이건 옜날에 잠깐 핫했던 노블엔진 글이다.

라노벨이기는 한데, 어느 정도 필터링한다고 들으면 웹소에 적용되는 것들 많다.


플롯, 타이틀, 퇴고, 터부 같은 건 쓸만하니 한번 봐봐.


미소녀 만드는 법이랑 세계관, 캐릭터 만드는 법 이 세가지는 절대 보지말아라.

도움 하나도 안 되는 것들임.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68/read/25661250



이건 옜날 루리웹 글인데 플롯에 관한 글임.




설명만 늘어놓는 글이 되는 이유는 많은데.




보통 연출기법이 딸리거나 스토리 구성이 허전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서 무협에서 절정과 초절정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치자.

익숙한 작가들은 주인공을 직접 던져넣고 강함을 측정시키거나...

독특한 경험을 겪게 유도 하기도 하고 아니면 독자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대결시킨다던가 하는 방법들을 쓰지.



한 마디로 스토리 전개를 함과 동시에 세계관 설명을 같이 한다는 소리야.

조금씩 녹여내어 독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지.



그게 안 되면 시작부터 세계가 어쩌고, 20xx년 x월 x일에 뭐가 나타나고, 주인공이 어느 곳의 누구였는데 어떤 일이 벌어져서 어떤 불화를 겪었고 ....... 이렇게 나오게 되는 거임.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가 익숙해진다면 설명을 넣기가 점차 쉬워지는 거지.






대화문이 지루해 짐.


이건 보통 3가지 중에 하나야.




1.쓰잘데기 없는 말.


개그도 아님.

감정씬도 아님.

스토리에도 영향이 없음.

나중을 위한 복선도 아님.


말 그대로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경우.




2.단조로움 or 캐릭터성이 없음.


"태산아! 너 어제 어디에 있었냐?"

"나? 던전에 들어가 있었어."

"나만 빼고 간 거야? 이거 서운한데."

"미안, 다음에 같이 가자."



이거랑.



"어이~. 강태산! 너 이노무 자슥, 어제 어디로 토깠냐?"

"어디긴 던전에 들어가서 노가다 뛰고 있었지."

"뭐? 이 형님을 두고 너 혼자 갔다고? 네가 사람 새끼냐!"

"그러면 일찍 일어나시던가요. 다음에 같이 가자. 물론 네가 늦잠을 안 잔다면 말이지."



이거랑은 느낌이 다르지.


위는 뭔가 안드로이드 자식들이 말하는 거 같은데.

아래는 사람 느낌이 풍기잖아.



독자는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영화필름을 돌리고 있는데, 주인공들이 나와서 발연기를 펼치고 있으면 지루하고 짜증을 느낌.


드라마나 영화 볼 때 연기파 배우들 보는 게 더 재밌잖아.






3.설명충.


이건 필요하긴 하다.


항상 소설에 대한 설명을 하다보면 이게 소설인지 역사책인지 구분이 안될 때가 있음.


그럴때를 위해서 캐릭터를 등장시켜 설명을 하는 때가 있기는 해야 한다.


문제는 이걸 너무 난발하면 짜증이남.

그런데 은근히 많이 쓰게되거든?


그걸 줄이는 방법이 필요한 거지.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소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이었던가요? 그곳에 있는 그림 중에 하나를 보고 있었는데 정말 좋았죠. 제가 느끼는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당신도 그때 무언가를 느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정? 부? 어느 쪽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내면의 일부분이 바뀌었다는 건 틀림 없는 사실이죠.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건가요. 저를 죽이실 겁니까? 아니면 살리실 겁니까?"]



설명을 담은 것은 아닌데.


일단 물어보자. 솔직히 저거 전부 다 읽힘?


스크롤을 내리다가 대화문이나 설명이 더럽게 길면 사람들이 소설을 보다가 움찔거림.

그 순간 감정이입이 튕겨버리니까.



그러면 이걸 어떻게 잡느냐?



다른 작품들을 보면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소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이었던가요?]


남자는 코트의 안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곳에 있는 그림 중에 하나를 보고 있었는데 정말 좋았죠. 제가 느끼는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소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이었던가요?]


"……."


[그곳에 있는 그림 중에 하나를 보고 있었는데 정말 좋았죠. 제가 느끼는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이렇게 도중에 대화문이나 독백, 설명등을 넣어서 그걸 짜르고 가독성을 높이지.



물론 이것 말고도 방법은 많아.



겜판쓰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시스템 메세지를 많이 쓰는데.




[봉인되어 있던 게오르그가 깨어났습니다!]


-띠링


[게오르그는 200년 전에 악명을 떨치던 흑마법사 입니다.]


[그는 자신을 봉인한 자들에게 복수하고자 합니다.]


[사악한 흑마법사가 생명의 샘에 도착하면 모든 것이 오염 될 것입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힘을 합쳐서 게오르그를 막으십시오!]




이런 식으로 설명의 일정 지분을 메시지로 떠넘기는 거임.


그러면 지문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사람들은 별 불만이 없이 넘어가게 되거든.


왜냐면 장문의 글은 '설명글'인데 메시지는 '대화문'에 가깝게 느껴지는 거라 그럼.



세뇌의 효과인지 글이 떠올랐다고 써놔도...

머릿속에서는 왠 오퍼레이터가 말해주는 것 같이 느껴지거덩.


여튼 장르마다 방법은 많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다른 사람 글을 읽는 것.






대화, 지문은 다작, 다독을 하면 할수록 많이 늘어나.

그런데 초반에는 그게 체감이 안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지치기 마련이야.


http://square.munpia.com/boTalk/640596


요건 어휘 교정 중의 하나인데 한 번 읽어보면 나쁘지 않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unpia&no=22



이건 예전에 어떤 갤넘이 장면에 대한 설명 올려둔거.




이것 말고도 여러 개 있었는데.... 밖이라 컴이 내것이 아니어서 이것 밖에 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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