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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X)[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얼음나무 숲, 하지은

느티라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0 21:58:36
조회 222 추천 2 댓글 1
														

이렇게 잘 만든 오디오북을 나 혼자 듣기 아까운 것 같아서 리뷰 올림

판타지적 요소가 더 강한데, 서점 웹사이트에서 국내>추리/미스터리로도 분류되서 애매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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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을 찾던 중《얼음나무 숲》이 보였다. 책 정보를 살펴보니 리뷰가 다른 책들에 비해서 유독 많은 편이었다. 다른 책들의 경우에는 한 줄 리뷰가 20개도 넘기 어려운데 《얼음나무 숲》의 한 줄 리뷰는 100개가 넘어갔다. 그중에서도 '판타지적인 내용과 환상적인 음악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책.'이라는 리뷰가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렇게 나는 《얼음나무 숲》을 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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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은

1984년생.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2008년 장편소설 『얼음나무 숲』으로 데뷔하며 독자들에게 작가의 이름을 명징하게 각인시켰다. 작가 세계를 관통하는 예술적 미학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는 소설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그밖에도 장편소설 『모래선혈』,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녹슨달』, 『오만한 자들의 황야』, 『눈사자와 여름』을 출간하였으며, 2010 경계문학 베스트컬렉션 『꿈을 걷다』에 「나를 위한 노래」, 글틴에 「밤 구름 아래 늑대 새끼 우짖는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볼레니르에게 집착하지 마라」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브릿G에 최신작 『언제나 밤인 세계』를 공개, 집필중이다. 옛 이야기 단편선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에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을 수록했다.


책의 줄거리는 미스터리한 전설이 있는 음악의 도시 에단에서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나토제 바옐, 그의 음악을 이해하고 싶은 순수한 피아니스트 고요 드 모르페에게 일어나는 일 들이다.


듣기 시작하고 첫 10분까지는 당황스러웠다. 순정만화 같은 설정의 배경 그리고 남성 주인공들 위주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듣기를 포기할까 고민했다. 그러나 30분이 지나자 그 고민은 사라졌다. 나는 성우들의 연기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OST로 사용한 이 오디오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1시간 30분 정도를 들었을 때 이 오디오북이, 내가 지금까지 들은 오디오북 소설들 중에 최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들은 지금도 이 책이 최고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정도는 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순정만화 같은 스토리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리뷰 중에는 '스토리가 오그라든다.'라는 평도 꽤 있다. 그러나 성우들의 완벽한 연기들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상상을 하면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판타지 측면이 강하지만, 추리/미스터리적 측면도 있다. 알라딘이나 YES24에서도 국내>판타지/환상문학과 국내>추리/미스터리 소설로 분류된다. 추리/미스터리 장르로 분류되는 만큼 복선 회수에도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인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클래식 음악이 배경음으로 깔릴 때, 음악 소리를 너무 크게 해놔서 대사를 알아듣기 어려울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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