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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핫산) 닌자 슬레이어 1부 - Back in black#5 (前)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7 21:12:56
조회 1627 추천 17 댓글 3
														

( [백 인 블랙]의 지난 줄거리)


(거대 전뇌도시 네오 사이타마의 어둠을 좌지우지하는 사악한 존재, 그것은 닌자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어난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의 폭발화재 사건의 뒤에도 닌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 비극의 바로 직후, 닌자를 죽이는 닌자가 나타났다. #1)


(닌자를 죽이는 닌자, 즉 닌자 슬레이어, 그의 살닌행위는, 이윽고 악의 닌자조직 '소우카이야' 역시 알게 되었다.
연이어 파견되는 닌자-에이전트들에게, 닌자 슬레이어는 무자비한 가라테를 휘두른다. #2)


(닌자 슬레이어의 살육행위는 점차 확대되어, 소우카이야 닌자 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까지 휘말리게 되었다.
불꽃 속에서 그의 앞에 당당히 선 것은, 소우카이야의 에이전트가 아닌, 드래곤-도장의 로시 닌자였다. #3)


(로시 닌자는 닌자 슬레이어를 주-짓수로 제압하고, 그의 힘의 원천이였던 나라쿠 닌자의 사악한 영혼을 봉인했다.
그리고 남은 것은 힘없는 한명의 남자 뿐, '이쿠사-배틀에서 멀어져라'. 로시의 말이 무겁게 다가온다, 그는 이제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 #4)


◆◆◆◆◆◆◆◆◆◆

닌자 슬레이어: 네오사이타마 염상 [백 인 블랙] #5


"이번 해에도, 여기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 후유코가 조용히 웃는다. 그 옆에서는 "닌자다-! 닌자다-!"
장난감 쌍절곤을 휘두르며 법석대는 어린 토치노키. "이거 참, 토치노키는 닌자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후지키도는 쓴웃음을 지었다. "대체 어디서 닌자같은 걸 배운 걸까?" 1


"그리고 그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인증에 걸린 것처럼 보고 있는 또 한명의 그 자신이 있었다.
여긴 어디였나. 후지키도는 주위의 흰 안개를 둘러보았다, 처자식 이외의 풍경은 희미하다.
여긴 어디였나, 언제 일어난 일이였나. 기억해 내려고 해 보지만, 안개는 더 짙어질 뿐이다, 이윽고 아내와 아들의 미소도 희미해졌다. 2


"토치노키, 닌자라는 건 말야.." 후지키도는 중얼대며, 자신의 손을 보았다, 사위스러운 닌자 장속의 손을.
바라보고 있자, 그 표면에 하얀 균열이 생기고, 퍼져서, 모래처럼 무너져 갔다, 그는 의아하게 여겼다.
"닌자라는 건..." 그는 눈을 떴다, 가족의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점멸하는 폐등불이 추레한 차고에 희미한 빛을 비추었다 3


"닌자..." 후지키도는 정좌를 풀고 일어섰다, 잠들어 버렸었나, 불찰이다. 그는 시계를 보았다. 경과시간은 30분 정도일까.
그는 안도했다. 지금 있는 곳은 시내공장 지역의 폐차고다, 누구의 소유물인지도 모른다, 거대 코퍼레이션의 진출에 의해 이 구역 자체가 폐업 및 유폐당했으니까. 4


출구 가까이의 벽에 박힌 못에는 트렌치코트와 헌팅 캡이 걸려있고, 그 아래의 마루에는 대체용 의류들이 접어 진 채 포개져 있다.
후지키도는 일어섰다. 브레이서(팔 장속)는 없다. 레가스(다리 장속)도 없다, 멘포(복면)도 없다. 그것들은 사라졌다.
그는 썩어가는 작업대를 향해 걸어갔다. 5


철판, 사철, 망치....모루.....그라인더....선반....어느 것도 급조된 조달품 뿐이다. 도구의 상태도 나쁘고, 무엇보다 후지키도 자신부터가 대장장이가 아니다.
그는 배터리를 작동시키곤, 소음 속에서 묵묵히 작업을 재개한다, 등 뒤의 벽에는 크고 작은 종이들이 못으로 박혀있다, 조밀조밀한 문자들이 써져있다. 6


종이에 메모되어 있는 것은, 기억이다.
[파라포네라. 오른속 타격, 총탄 회피, 공격을 유도함, 물어 뜯으려는 접근에 맞춰서, 공중제비를 돌며 차올린다. 서머솔트 킥.]
[헬 딜러. 연속타격으로부터의 돌려차기. 폭발물에 휘말리게 해, 숨통을 끊는다.]
[윌더. 입회함, 챱 회피, 왼쪽으로 잠입.]
7


[라운더즈. 토테키-짓수, 어깨근육의 긴장과 시선에서 멀티플 쿠나이의 투척각도를 읽어내 회피.]
[아고니. 이타미-닌자 클랜, 고통을 힘으로, 사지를 봉한 뒤, 구워 죽인다.]
[샤프투스. 메이아-루아-지-콘팟소의 회피]
......때로는 인체해부도나 설계도가 교차하는 기억들. 8


사악한 나라쿠 닌자가 마음껏 가라테를 휘두르는 사이, 후지키도의 의식은 무한한 고통의 늪에 가라앉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나라쿠 닌자의 눈을 통해 본 살육의 광경은, 그의 기억으로써 뉴런에 새겨졌다. 그는 그 기억에 의지했다.
정좌-메디테이션을 통하여 그 기억들을 주워 내, 기록하였다. 9


나라쿠 닌자의 소울을 봉인한 드래곤 겐도소에 의해 후지키도는 목숨을 건졌다. 그가 떠난 후, 후지키도는 가장 먼저 자신의 무력함과 직면했다.
나라쿠는 봉해져, 더이상 후지키도를 해치는 일은 없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 악마적일 정도의 가라테의 오의나 닌자 제6감 역시 사라진 것이다. 10


지금까지의 그의 이쿠사-배틀은, 그야말로 폭주라고 부르는 것이 알맞았다. 정좌-메디테이션을 행하는 것으로, 전투 시의 단편적인 기억은 간신히 건져 낼 수 있다.
그것들도 다시 기록하지 않으면 뉴런의 자기방위인 마냥, 얼마 안되어 사라져버린다. 새로이 형성된 닌자의 육신만은 남았다, 그것 만은, 남아있다. 11


'이쿠사-배틀로부터 떨어져, 성실한 삶을 보내는 거다. 그것이 너에게 있어서의 최선책이다."
드래곤 겐도소가 떠날 때 한 말은, 초조한 발버둥같은 수련을 행하는 후지키도의 뇌리에 항상 남아있었다.
그것은 명백한 정론이다, 반론의 여지는 없다. 소우카이야의 손이 닿지 않는 아득히 먼 곳으로 도망쳐, 세상을 등지고 사람으로써 산다...... 12


그러한 선택지를 택할 여지같은건, 그에겐 전혀 없다. "죄송합니다" 뜻하지 않게 사죄하는 말이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는 드래곤 겐도소의 처치를 원망한 걸까? 아니. 후지키도는 자신의 정의를 다하였다. 가라테의 맞부딪침을 통하여, 그는 그것을 이해하였다.
그러나 후지키도의 의지와 겐도소의 정의는 다르다. 13


후지키도는 감사함과도 같은 감정까지 품고 있었다. 적어도 이 생명이, 육신이 남아있다. 이걸로 계속 할 수 있다.
그라인더가 불꽃을 튀긴다. 등불의 빛에 검붉은 장속의 포가 비춰진다. 그는 합성 다이아몬드제 조각도와 망치를 손에 쥔다.
멘포에 새긴다. 공포를 부추기는 문체로, 좀 더 두렵게, 닌자조차 두려워 할 정도로. 14


그 후, 그는 방치된 채로 있었던 그의 주거지로 돌아가, 모든 재산의 처분을 마쳤다. 변변치는 않지만, 한 뭉치의 돈이 손에 들어왔다.
당분간은 층분히 버티겠지. 벽 쪽에는 조그마한 판대기가 놓여있다, 거기엔 한 장의 사진이 있다, 가족의 사진이다.
그것이 후지키도 가의 보물인 것이다. 그는 계속 조각도로 새겼다.


브레이서, 레가스. 실패한 제작물들이 어느정도 쌓여있다. 마침내 그는 멘포에 다 새겨냈다. 두 문자의 한자를.
「忍」「殺」 닌자를, 죽인다.


◆휴식시간◆


◆재개◆


후지키도는 다시 꿰멘 장속을 입고, 끊을 묶었다. 브레이서를, 레거스를 몸에 끼우고, 두건을 쓰고, 마지막으로 멘포에 손을 뻗는다
그는 다시 닌자 슬레이어가 되었다. 그는 벽에 고정된 가라테-기록의 앞에 섰다. 지금까지의 이쿠사-배틀 하나하나를 반성하고, 이어서, 나비처럼 연무한다.
가라테 격투의 재현을 반복하여. 17


"이얏-!" 오른쪽 찌르기-챱에서 "이얏-!" 왼쪽 숏-훅, "이얏! 이얏! 이야-앗!" 미들킥, 로-킥, 하이킥, "이얏-!"
돌려차기, "이얏-!" 이단 돌려차기, "이얏-!" 공중 돌려차기, "이얏-!" 이단 공중 돌려차기, "이얏-!" 횡회전, 측회전! 18


"이얏-!" 지그재그로 접근하여, "이얏0! 이마에 장타를 마구 내보내, "이얏-!" 무릎을 꺾고, "이얏-!"
고간을 밟아 파괴하여, "이얏-!" 정수리를 무릎으로 내리찍고, "이얏-!" 엎드린 등짝을 짓밟고, 다시 짓밟아 뭉개,발꿈치로 도려낸다.
이것으로 적 닌자였던 튜블러를 폭발사산시켰다. 19


"이얏-! 이얏-! 이얏-!" 가라테-동작을 덧그리는 것으로, 관절의 하나 하나, 근육의 한근 한근의 움직임의 의미를,
닌자 슬레이어는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움직여, 어떻게 죽였던가. 결코 그 배움을 잊어선 안 된다.
왜냐하면 이쿠사-배틀은 얼마 안되어 재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라던 말던간에. 20


그 예감은 언젠가 소우카이야가 반격해 올 것이라는 상황판단에서 온 것이기도 하며, 가라테를 통해 예리하게 갈아져 온
그의 닌자 제6감에서 온 것이기도 하였다. "이얏-!" 그는 몸을 비틀어 연속으로 백 덤블링을 하였다.
그 순간, 천장이 찢어졌다. 21


KRAAASH! 백 덤블링 후 착지한 닌자 슬레이어는 곧 바로 가라테의 자세를 취했다. 그 이마에 땀이 흘러내렸다.
천장을 찢고 바로 아래에 떨어져 내려온 것은 흑옥색의 장속을 몸에 두른 닌자였다, 그 가공할 기와-깨기는
중력의 4배 속도의 낙하의 기세를 그대로 실어 마루를 으깨고, 먼지와 톱밥을 흩뿌렸다. 22


두웅.....닌자 슬레이어는 진흙같이 무뎌진 시간감각 속으로 휩쓸렸다ㅣ. 그는 귓가에 맴도는 대기의 음을 들었다.
심장이 박동하며, 닌자-아드레날린이 전신을 감쌌다. 흑옥색의 닌자는, 마루를 으깬 오른팔과 오른쪽 무릎, 왼쪽 발의 세 지점으로
착지하면서, 고개를 올려 닌자 슬레이어를 보았다. 시퍼런 안광.... 23


사전에 탐지하지 못했다면, 방금 전의 기와-깨기의 일격으로 닌자 슬레이어의 정수리는 으깨져, 폭발사산해 있었겠지.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사이드 킥을 내보냈다. 흑옥색의 닌자는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이얏-!"
공중에서의 발차기가 닌자 슬레이어를 덮쳤다. 24


(((강하다))) 닌자 슬레이어는 뉴런을 가속시켜 적의 가라테의 격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그가 살해해온 어느 닌자보다도 강하다.
닌자 슬레이어는 간신히 반격해온 발차기를 브레이서로 맞부딪쳐, 빗겨나면서 다시 백덤블링하여 거리를 두었다.
두명은 동시에 착지하여, 서로 허리를 숙였다. 25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닌자 슬레이어=상, 도미넌트입니다."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도미넌트=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아이사츠 종료로부터 콤마 2초 후, 두 명은 동시에 바닥을 박찼다. "이얏-!" "이얏-!"
챱이 맞부딪치고, 나머지 손 역시 챱으로 맞부딪친다! 26


.....차고의 밖, 시내공장 지대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 회사는 도덕적으로 살고싶다. 당신은 빌릴 수 있음! 몽실몽실-론] [강건한 혈액을 제공]
마구로 체펠린의 광고음성이 하늘에 울려퍼진다....KRAASH! 차고의 벽이 깨졌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27


두 명은 서로 수리켄은 던져 대면서, 인접한 차고의 지붕 위로 뛰어올랐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챱을 마구 휘둘렀다. 도미넌트는 이를 받아냈다. 철제 반지에 몹시 짧은 막대기 형태의 금속이 연결된 색다른 무기.
고대닌자들이 선호했다는 암살용 무기인 에메이시다! 28


에메이시에 맞부딫친 챱에, 밀어내기 위한 힘을 넣으면서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소우카이야의 닌자로군." "그렇다" 도미넌트는 대답했다. 그 손가락의 무기과 안광과 같은 시퍼런 빛에 불온하게 감싸인다.
"목적은 무엇이지, 닌자 슬레이어=상?" "네놈들을 전부 죽인다." "그런 가라테로 말이냐?" 29


"으음-" 닌자 슬레이어는 미간을 찌푸렸다. 에메이시가 피로를 유발하는 열기를 발했다! "이얏-!"
무언가 안좋은 낌새다! 닌자 슬레이어는 한 순간 강하게 밀어내며, 그 반동으로 플립 점프하였다.
"이얏-!" 도미넌트는 재빨리 수리켄으로 추격을 가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를 튕겨내며 달리기 시작했다. 30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두 명의 닌자는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폐공장의 지붕을 질주한다.
수리켄이 맞부딪치며, 좁은 골목의 밤하늘에 불꽃이 튀었다. [오오 실제 저렴하도다] [연말 카운트다운에 참가! 2억원에 당첨되보자]
상공의 마구로 체펠린이 광고 음성을 흘려보낸다. 31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수리켄을 서로 던져 대며, 그들은 이윽고 고가를 향해 뛰어올라, 고속도로에 이르렀다.
중금속 눈의 기세가 거세지는 사이, 그들은 가로등 위를 뛰어 건넜다 "이얏-! 이얏-! 이얏-!""이얏-! 이얏-! 이얏-!" 32


(((지금까지 상대해온 닌자들과는 다른가))) 닌자 슬레이어는 모든 뉴런을 동원하여, 도미넌트의 수리켄을 튕겨낸다.
적의 가라테는 닌자 슬레이어를 상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이쿠사-배틀의 도중에 다시 그의 수리켄-합전의 기억을 덧그려
날을 곤두세우려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패배와 죽음 뿐! 33


도미넌트의 눈이 빛난다! "이얏-!" 그는 던졌다, 수리켄이 아니다, 에메이시를 던진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크게 떴다. 에메이시는 수리켄과 맞부딫쳐 튕겨나지 않았다. 푸리게 빛나는 소형 금봉은
수리켄을 부수면서 일직선 상의 닌자 슬레이어의 이마에 도달했다! "끄악-!" 34


나무삼! 죽었는가? 닌자 슬레이어는 이마에서 피를 흘리며 추락했다. 그 아래에는 고속도로를 탄환처럼 주행하는 풍속화-트레일러!
검붉은 닌자는 오이란이 페인트 된 콘테나 위에 부딪쳤다. 그는 낙법을 통해 굴러 떨어지는 걸 면한다! 즉사를 피하였다!
그러나 도미넌트 역시 뛰어오고 있었다! "이얏-!" 35


도미넌트는 공중에서 고속회전! 닌자 슬레이어에게 명중한 에메이시는 그야말로 북유럽의 토르-신의 망치처럼 날아서 돌아와,
도미넌트의 손가락에 다시 끼워졌다. 십중팔구 그 시퍼런 빛을 조종하는 기술이다. 이 무즌 강력하고 임기응변에 특화된 짓수인가!
다음 순간, 도미넌트는 닌자 슬레이어를 넘어가듯 착지해 있었다! 36


부아아아아앙! "죽는닷샤-!" 사투를 벌이는 닌자 두명을 등지고, 풍속화-트레일러는 야쿠자 클랙션을 울리며 사행운전 하였다.
진행방향 위에 정지해 있는 사고폭발차량을 피하기 위해서다, 연말에는 그런 종류의 사소가 다반-인시던트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도미넌트는 흔들리지 않는다! 이 무슨 닌자-밸런스-감각! 37


도미넌트는 반지를 중심점으로 에메이시를 빙글빙글 돌려, 가공할 기세로 내리쳤다. "이얏-!" "으음-!"
닌자 슬레이어는 왼쪽으로 굴러서 회피! "이얏-!" 다른 쪽 손의 에메이시가 덮쳐왔다! "으음-!"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쪽으로 굴러서 회피!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주저없는 도미넌트의 연속공격이 닌자 슬레이어를 덮친다. 닌자 슬레이어는 회피에 전념했다.
찢어진 이마에서는 피가 자꾸 흘러나와, 처참한 모습이였다. 그 주위를 중금속 눈이 휩쓸며, 고속도로 아래에서는 일곱빛의 네온사인이 흘러간다. 39


[와타리의 쌀] [토-마 장] [보이] [야 기다렴마] [중고차 해금] [달콤한] [기관지 두근두근].....궁서체, 돋움체, 고딕체, 빨강, 복숭아, 오렌지빛....
...글꼴도 색도 저마다 다른 네온사인 간판의 떼가 새해를 기다리는 복고양이-라이트업과 섞인다, 두 명은 싸움은 빛 아래에 있는 자들에겐 닿지 않는다. 40


닌자 슬레이어는 에메이시의 공격을 다 피하지 못하고, 그 흉악한 철에 몇번이도 패여졌다, 그러나 결정타를 맞진 않았다.
도미넌트의 시퍼런 눈에 점점 초조함이 차 올랐다. 장기전으로 몰고 가서 이마의 상처로 인한 실혈사로 승리를 쟁취할 생각따위,
이 강대한 닌자는 조금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추한 꼴이구나....하이쿠를 읊어라!"


닌자 슬레이어는 적을 바라봤다. 닌자 동찰력이 죽음을 바로 앞에 두고 극도로 부스트하여, 적의 시퍼런 눈 안 깊숙히에 있는
강한 자부심, 충성심, 공명심,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초조함을 읽어냈다. 그는 새로이 깨달았다.
적 역시 닌자 슬레이어와 같은 한 개체의 인격에 지나지 않는다. 판단을 흐리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42


닌자 슬레이어는 그 몸으로 바람을.....고속도로 진행방향의 공기의 흐름을 느꼈다. "하이쿠를 읊을 필요따위 없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그는 스스로의 감정을 죽였다. "이 이쿠사-배틀에서 죽는 것은 네놈이다, 도미넌트=상. 나는 닌자를 죽이는 자다."
"이얏-!" 도미넌트는 양 손의 에메이시를 들어올렸다! 43


그 순간, 고속도로의 오른쪽 커브! 공격순간의 압도적인 G에 짓눌려 도미넌트의 움직임이 흐트러진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브레이크-댄스같은 윈드밀 회전차기를 발했다! "끄악-!" 발을 걸린 도미넌트의 몸이 붕 떴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일어서면서 추격! 44


윈드밀 회전에서 이어져 발해진 닌자 슬레이어의 발차기가, 공중의 도미넌트에게 닿았다.
닌자 슬레이어는 발 끝을 타고 오르는 타격의 감각을 느꼈다, 도로 후방으로 떨군 뒤, 그 다음 숨통을 끊는다!
"이얏-!" 도미넌트의 눈이 빛난다! 다음 순간, 두명은 같이 공중에 떠있었다! ALAS! 대체 무슨 일이! 45


닌자 슬레이어는 차 올린 발을 되돌리지 못했다. 그는 강력한 힘에 의해 그대로 당겨져버렸다.
도미넌트는 발아 차이면서 닌자 슬레이어의 다리에 팔을 감아, 날려지면서 컨테이너를 벅차서, 억지로 뛰어올랐던 것이다.
"이얏-!" "끄악-!?" 두명은 빙글빙글 돌면서 고속도로에 낙하했다!"


"나약한 자가 발버둥 쳐 봐야 우스울 뿐!" 도미넌트는 닌자 슬레이어와 같이 공중에서 회전하며 속삭였다.
"네놈의 조잡한 가라테의 밑바닥은 이미 드러난지 오래다.....격의 차이를 지고쿠-헬에서 한탄하거라,이 헬-휠-자동차로 완벽하게 마무리를 내겠다!"
바로 아래의 아스팔트가 고속접근해와......충돌! 47


【NINJASLAYER】



*1 ALAS! : 원래 서양권의 감탄사로, 나레이션=상이 비통한 감정을 표현할 때에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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