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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마스터 오브 가부키 인트리그 #3

더라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29 08:58:07
조회 404 추천 10 댓글 11
														




마스터 오브 가부키 인트리그 (Master of Kabuki Intrigue) #3



타타타타타타타타. 가이온・시티 상공을 날아가는 3기의 검은 최신예 무장 헬기. '산(山)' '대(大)' '남(男)'...... 환상적인 한자 프로젝션이 투영된 교토 산맥을 눈 아래에 두고서, 헬기 편대는 무자비한 쿠나이・다트를 방불케 하며 곧장 서쪽으로 향했다.



"목표인 암자까지는 얼마나 걸리는가?" 사령관기에 탄 닌자, 이프리트가 대원에게 질문한다. "도-모! 십분 이내 입니다! 이제 곧 본 편대는 공화국 방위군의 항공 방위 레이더의 범위로 접어듭니다!" 특수부대를 방불케 하는 헬멧을 쓴 대원 중 한명이 UNIX 화면을 보면서 보고한다. "신경쓰지 말고 날아가라" "옛 서!"



ZZZZT...... 독특한 전자 노이즈가 기체 내부 통신 시스템에 걸렸다가 곧 뒤로 흘러간다. 그들이 탄 카미가타 KF-6형은 공화국군의 감시 시스템을 통과하여, 누구의 비난도 받지 않고 작전행동에 들어간다. 전에는 이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 이프리트는 눈을 감고 명상을 행했다.



...... 과거에 그들은 모든 명예를 잃고 세푸쿠 직전까지 몰려 있었다. 그곳은 백첩 정도 넓이의 일본식 방. 그 날, 몇명의 고관을 포함한 수십명 이상의 대원이 모여들었다. 그 날, 그들은 전원 세푸쿠를 명령받은 것이다. 가이온・카타스트로프(*)(**)를 막아내지 못한 책임을 지기 위하여. ......


(* catastrophe, 참사 / 파국)

(** 2부 최종장 교토 헬 온 어스에서 교토와 가이온 시티를 덮친 대참사를 말한다. 그 결과 교토 시민 중 30%가 희생되었다.)



......누가 그들을 결성했는가? 가이온 원로원이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공화국을 닌자의 지배에서 구해내기 위해서다. 그들은 공화국군 내부에 설치되어 견고한 전뇌방어와 전화망 도청을 구사하며 암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자이바츠는 너무나도 강대해진 상태였기에, 눈치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다. ......



......누가 그들에게 세푸쿠를 명했는가? 그것도 또한 가이온 원로원이다. 이프리트와 대원들은 고군분투했으나 모든 대응에서 계속 선수를 빼앗겨 자이바츠에 의한 헬・온・어스가 발생하게 되었다. 학살과 폭동에 의해 큰 타격을 받은 가이온이 회복되는 동안, 공화국 의회와 원로원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의 여부를 두고 다투어 왔다. ......



......이프리트 또한 그 날, 세푸쿠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공화국의 명예를 위해 모든 것이 끝날 터였다. 이프리트 자신도 그것에 대하여 어떠한 의문도 품지 않았다. 그들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교토라고 하는 국가에 충의를 맹세했기 때문이다. 공포 따위 없다. 있었던 것은, 안타까움 뿐이었다. ......



......그러나 그들의 세푸쿠는 그 직전에 중지되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의 손이 오봉 위에 놓인 카타나를 쥐기 직전에 멈추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장관이 마지막 찬스를 요구하여 대표로 케지메하고, 그 피로 감동적인 하이쿠를 써내렸다. 그것이 원로원을 감탄시킨 것이다. ......



......하이쿠 하나로 국가권력이 움직인다는 것은 갑자기 믿기에 어려운 이야기임은 알고 있다. 그러나 교토 공화국은 실제 움직였다. 원로원은 그들에게 오명을 지울 최후의 찬스를 부여했다. 그것이야말로 오퍼레이션・매직 몽키......



이프리트는 손을 떨면서 명상을 끝냈다. 그 날의 고양감이, 사명감이, 다시금 가슴 속을 채운다. 실제 그들에게 뒤는 없다. 여기에 있는 대원 전원을 포함하여,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인 상태인 것이다. (*) 실패는 용서되지 않으며, 페이즈(**)를 되돌리는 것 또한 용서되지 않는다. 실패하면 그 즉시 세푸쿠다.


(* 원문은 목이 잘려 가죽 하나로 이어진 상태)

(** 진행단계)



"60초 후 목표지점에 도착! 도-모!" 대원의 목소리. 이프리트가 대답한다. "각 부대, 전투태세를 갖춰라. 인식번호 카(か)19122을 투하하라. 테스트를 동시 진행한다." "옛 서!" "죽이지 마라, 포획이 최우선이다" "옛 서!" "지직지직...... 도-모! 민간인이 섞여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2호기의 소대장이 보낸 통신.



"봐주는 것 없이 제압하라" 이프리트가 눈을 가늘게 떴다. "옛 서!" 그들은 그 이상의 대화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공포, 자비, 주저, 인간성...... 세푸쿠를 피한 그 날 이후, 그들은 수많은 족쇄를 벗어던지고 여기까지 왔다. 그 결과, 현재 그들의 거침 없는 작전 행동은 독선적인 폭주와 광신적인 충성의 경계선상에 서 있었다.



강하용 해치가 열린다. 눈 아래의 언덕 지대에는 중금속 내성을 습득한 바이오 소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이 출입금지 구역은 앞으로도 20년 동안은 산림 재생 프로젝트에 속하여 관광버스는 절대 들어올 수 없다. 닌자가 몸을 감추기에는 최적의 에리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 숲 속의 호수 위에 세워진 작은 암자를 인식했다.



"거북이 소대, 강하작전 개시! 도-모!" 헬기 2호기에서 낙하산을 짊어진 소대가 호숫가로 일제히 강하한다. 최신예 컴뱃 부츠가 축축한 자갈 위에 내려선다. 그들은 일사불란한 통솔 아래 대열을 정비한다. 전원이 안타이 닌자・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다.


슈웅! 슈웅! 소형 젯트팩을 등에 진 소대장이 가장 마지막으로 호숫가의 하얀 돌 위에 내려섰다. 풀 페이스 헬름으로 머리를 가린 대원들이 짧게 경례하여 그를 맞이한다. 소대장의 겉모습은 다른 이들과 달랐다. 가스마스크를 방불케 하는 특수 사이버 헬름은 자신이 가져온 에도 시대의 소방수를 방불케 하는 의상과 LAN 직결 되어 있다.



그들의 부대는 소대장 1명, 대원 9명으로 구성된 10인 편성. 그리고 거기에 더해 대형 닌자가 1체 포함되어 있다. ...... 그래, 닌자인 것이다. 부우우우우웅...... UNIX 기동음이 울리고, 견고한 커맨드・의상의 윗부분에 표시된 '카(か)' 문자가 파랗게 빛나기 시작하자, 어둠 속에서 닌자의 모습이 나타난다!



"도-모. 아다만타인 입니다." 목에 둘러진 제어 디바이스를 푸르게 빛내며 강력한 닌자가 소대장에게 아이사츠했다. 닌자가 모탈에게 깊이 오지키를 한 것이다. 푸른 빛이 파직파직하며 그의 뉴런을 자극한다. 그는 수십회의 전자적 고문 끝에, 파블로프・도그를 방불케 하는 예의작법을 학습했다.



"도-모! 고개를 들어도 좋다!" 소대장이 서커스의 맹수 조련사를 방불케 하며 딱 부러지게 명령했다. "하! 오랜만의 바깥공기로군. ......말하자면, 저 암자에 있는 쌍둥이 닌자에게 기절할 때 까지 카라테를 때려 박으면 되는 것인지?" "그렇다" "아이, 아이(Aye)" 아다만타인은 미소를 띄우며 주먹을 우드득 우드득 울렸다.



"......뭐냐, 그 대답하는 태도는!" 소대장이 노려보았다. 커맨드・의상이 회전을 빠르게 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닌자의 표정이 얼어 붙고, 비지땀을 흘리며 다시 오지키했다. 마치 개구리・테라피다. "예, 옛 서!" "좋다!" 소대장은 끄덕였다. '禁'이라는 한자를 형상화한 그윽한 엠블렘이 빛난다.



나무삼! 어째서 이 닌자는 반역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는 끊임없이 주입받아왔다...... 뉴런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소대장을 죽이라고 하는 순간 혹은 커맨드・의상을 파괴하려고 하는 순간에 뇌내에 심어진 IRC 폭탄이 폭발한다는 것을. 그에게 더 이상 반역의 의지는 없다. 자아를 수정받은, 공화국에게 유익한 '선량한' 닌자인 것이다.



젠을 방불케 하는 고요함. 암자의 후스마 도어에는 아날로그 본보리(*등롱)의 부드러운 불빛이 안쪽에서 흔들리고 있다. 그것을 무례하게 짓밟는 것과도 같이, 호숫가에 전개된 각 소대가 일제히 한자 서치 라이트를 비춘다! 다음 순간, 암자에 걸린 유일한 다리를 확보한 거북이 소대는 아다만타인을 선두로 세우고 암자를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암자 중심에 앉은 앰버서더와 디플로마트는 적의 접근을 감지하고 있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주변'을.



암자의 안에는 쌍둥이 이외의 기척은 없다. 소형 지하 셸터 입구는 단단히 봉인되어 숨겨져 있다. 자신들이 그 안에 들어가 입을 꾹 다물고 있어도 의미는 없다...... 적은 곧장 그것을 발견하여 억지로 열 것이다. 숨겨져 있다 한들 프로그 이너 웰(*)이라는 코토와자와도 같이 꼴사납게 최후를 기다리게 될 뿐이다.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 우물 속 개구리의 직역이면서도, 이 내용에서는 '독안에 든 쥐'라는 뉘앙스로 쓰이고 있다)



쌍둥이는 타타미에 앉아 마주보고서 멘포의 끈을 다시 묶었다. 그들의 예리한 감각은 서치라이트의 빛이나 부츠 소리 등에 대해 격렬한 불쾌감을 호소한다. 방 구석에는 폭발한 UNIX가 하나. 바로 조금 전, 헬기가 상공을 통과하는 것과 동시에 화면을 '禁'이라는 문자가 뒤덮더니 폭발한 것이다. 무선 LAN을 통한 해킹이다.



쌍둥이는 뉴런의 속도로 텔레파시 대화했다. 『인간 흉내를 내는 것도 오늘로 끝이라는 건가』 『생각한 것보다 빨랐군』 그들은 여기에서 데이트레이딩(*)을 생업으로 삼아 사회에 복귀하여, 언젠가는 가이온에서 종자들과 함께 조용히 고미술상 생활을 즐기는 계획을 그려왔다. 그러한 소소한 꿈을 잘라 버려야 할 때가 온것이다.


(* 주식 단타를 있어보이게 표현하는 것)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얼굴조차 모르는 적은 예상 이상으로 강대한 조직이었다는 것을. UNIX의 폭발과 동시에, 적게 나마 갖추었던 방위 시스템이나 통신수단도 잃었다. 『판단을 그르친건가?』 『아무것도 그르치지 않았어, 형』 앰버서더는 강해졌다. 『아직 카라테가 있어』 소소한 꿈을 자른 끝에 남은 소원은, 서로의 생존!



"우옷-!" KRAAASH! 암자의 천장을 뚫고서 거한 닌자가 출격! 기왓장을 분쇄한 기세를 살려 쌍둥이들에게 달려든다! ""이얏-!"" 머리카락 한 올 차이! 쌍둥이는 교묘하게 백덤블링하여 각자 후방으로 회피! SMAAAASH! 그 직전까지 두 사람이 머물러 있던 난롯가의 난로가 거한 닌자의 퍼붓기 카라테로 무참하게 파괴된다!



적을 협공하기 위한 위치를 선정할 것을 결심한 쌍둥이는 조용히 카라테를 펼칠 준비를 했다. 난로에서 뿜어진 잿더미의 속에서 거한 닌자의 용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황량한 호수의 바람이 이 잿더미를 지우고, 그들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아이사츠했다. "도-모, 디플로마트 입니다." "도-모, 앰버서더 입니다."



"도-모, 쌍둥이 자이바츠 닌자=상, 아다만타인 입니다" 신장이 8피트는 될 거한 닌자는 사냥감을 품평하듯 좌우의 닌자를 번갈아 노려보면서 아이사츠했다. 감옥에서 풀려난 맹수를 방불케 하며 편안한 듯 주먹을 쥐고서 온몸의 근육의 고동과 카라테의 달아오름을 확실히 느끼면서.



"요고레(*) 닌자의 부류인가?" 디플로마트는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더러운 뒷일을 맡고 있던 자이바츠의 비정규 길드원......하등한 산시타들이다. "그리고 착각을 하고 있는 듯 하군." 라는 앰버서더. "착각이라고오?" 아다만타인은 자신을 비웃는 앰버서더를 겨냥하고 정면으로 향한다.


(* 때) 



"섀도우 길드는 멸망했다. 우리들은 자이바츠 닌자가 아니야" "그 불길한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지 마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 너희 쪽이다... 아직도 귀족을 방불케 하는 명령형 말투로 말하는 주제에..." 적은 앰버서더를 향해 거북이를 방불케 하는 느린 걸음걸이로 다가서는 듯 보이다, 놀라울 정도의 순발력으로 후방으로 턴! 퍼붓기 카라테! "이얏-!"



이 페인트 공격에 대항하여 순간적으로 가드를 굳힌 디플로마트! 그러나 아다만타인의 모든 체중을 실은, 무겁게 쏟아지는 카라테 펀치는 경량급 닌자인 그의 몸을 간단히 튕겨 날려버린다! "끄악-!" 챠완(* 그릇)이 놓인 선반까지 와이어 액션을 방불케 하며 날아가 등부터 쳐박힌다! 적은 예상 이상으로 교활!



『형!』 『011괜01찮01다01011』 정신집중이 흐트러져 노이즈가 섞이기 시작한다! 분명 형이 받은 데미지는 얕다. 그러나 이대로 아다만타인이 계속 공격하면 실제 죽을 것이다! "이얏-!" 앰버서더는 적의 뒤쪽에 쿠나이 다트를 3연속 투척하고서 기둥을 박차 뛰어든다!



"먹히지 않는다고! 자이바츠의 도련님들!" 아다만타인은 팔과 등에 쿠나이 다트를 맞았으나 급소 직격을 회피. 이 정도의 덩치라면 그 정도의 쿠나이로는 찰과상이다! "우옷-!" 아다만타인은 앰버서더의 날아차기를 회피하면서 디플로마트를 향해 돌진, 케리・킥! 나무삼!



"이얏-!" 그러나 디플로마트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옆구르기로 이것을 피해낸다! KRAAAASH! 케리・킥으로 선반째 산산히 부서지고 빈티지 챠완이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이얏-!"" 쌍둥이는 적을 중심축으로 하여 동시에 연속 옆구르기를 펼쳐 자세를 가다듬는다! 『괜찮다고 말했잖아?』 『그런 것 같네』



""이얏-!"" 그 일사불란한 무브먼트는 그야말로 거울에 비친 모습과도 같다! 쌍둥이는 항상 거리를 유지하며 숨가쁘게 움직여 적을 좌우 혹은 앞뒤로 포위하여 계속해서 농락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기다린다! "우옷-!?" 아다만타인은 타타미를 거칠게 짓밟으며 전후좌우를 뚫어지게 노려본다!



좌우에서 투척공격, 혹은 위험한 히트 & 어웨이를 펼치며 쌍둥이는 적의 집중력을 빼앗아 간다! ""이얏-!"" "우옷-!?" 자이바츠 붕괴 후에도 그들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트레이닝과 짓수의 확장을 계속해 왔다. 그리고 지근거리에서의 텔레파시를 보다 안정시켜 이 교묘한 연계를 일구어 낸 것이다!



"우옷-! 귀찮구만!" 아다만타인은 꽉 쥔 한쪽 주먹을 타타미에 올려두고서 몸을 웅크리고, 온몸에서 힘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등과 어깨에서 김이 피어오르고, 암자의 공기가 흔들린다! 『퍼붓기 카라테인가?』 『좀 더 강력해』 『더 물러설까?』 『어리석게 등을 보이지 마, 한순간에 들어올거야......!』



다음 순간, 아다만타인은 폭발적인 순발력으로 돌진! 살인 캐논볼을 방불케 하는 기세로 날아든다! 퍼붓기 카라테 스트레이트다! "우옷-!" "이얏-!" 앰버서더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작게 점프하여 이것을 회피하고, 적의 코 앞 몇 인치로 떠오른다! 명인! 그의 바로 뒤에서, 암자의 벽이 두개의 방을 걸쳐서 박살이 난다!



"이얏-!" "끄악-!" 앰버서더는 눈 앞에 다가선 아다만타인의 안면에 연속 발리 킥을 펼친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 무슨 체공시간과 공중자세제어 그리고 가차없는 인체 급소를 향한 카라테 킥 연타란 말인가!



등뒤에는 물론 이미 형이 연계공격을 펼치고 있다! 적의 숨골을 깎아내는 트라이앵글・리프를 통한 고속 스핀 킥이다! 고속회전에 의해 그 카라테 파괴력은 몇배고 높아진다! "이얏-!" 죽음의 원이 아다만타인을 노린다! 그 순간, 적은 무시무시한 카라테 샤우트를 뿜어낸다! "이얏-!"



주변의 공기가 흔들린다! 이것은 헤이안 시대에 탄생했다고 전해지는 온몸을 이상 경질화 시키는 짓수, 무적・애티튜드! "'끄악-!"" 아다만타인은 거대한 쇳덩이와도 같이 앞뒤에서 날아든 킥 공격을 당당하게 튕겨낸다! 『위기에 몰린 나머지 무적을 사용했다! 공격 포탈로 단숨에!』 『안돼, 떨어져! 함정이다!』



디플로마트가 경고를 보낸다. 거의 동시에, 암자 밖에서 대열을 짜고 있던 거북이 소대가 안타이 닌자・어설트 라이플을 일제 사격한다! 나무아미타불! BRATATATATATA! ""이얏-!"" 두 사람은 연속 백 덤블링으로 회피! 그러나 쌍둥이 닌자 민첩성을 압도할만한 귀찮은 면(面) 제압 연사 능력이다!



백발을 넘는 총알이 암자를 관통한다! 마치 옆에서 때린 TV 노이즈를 방불케 하듯 압도적인! 『사격 중단-!』 거북이 소대장이 무선 IRC를 날린다. 무적・애티튜드에 의해 아다만타인은 상처 하나 없음! 쌍둥이는 경상! 닌자복장 무참! 무시무시한 연계! 이것이 후스마 도어를 뚫고 온 것이 아니라 직접 가해진 공격이었다면 즉시 전투불능에 빠졌을 것이다!



"우옷-!" 사격종료와 동시에 무적을 해제한다. 그들도 또한 직결 IRC에 의한 텔레파시 수준의 연계를 가지고 있단 말인가!? ""이얏-!"" 무너져가는 암자의 지붕으로 대피하는 쌍둥이! 그것을 동서남북의 호숫가에서 비추는 4개의 한자 서치라이트! 숨돌릴 틈도 없이, 동서쪽 소나무숲에서 호수 너머로 스나이퍼탄이 날아든다!



""이얏-!"" 쌍둥이는 그것을 종이 한장 차이로 브릿지하여 가볍게 회피! 달인! 그대로 날카로운 눈빛으로 소나무숲을 노려본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몹시도 불쾌. 『닌자를 앞으로 내세우는 것이 녀석들의 연계다』 『무방비한 후방 부대를 먼저 쳐야 할까?』 『『잡초를 베듯이 죽인다!』』 서로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무자비하게 되겠다!



"우옷-!" 아다만타인은 소대를 지키기 위해 자리를 잡은 채 지붕으로 올라선다. 『이 녀석은 내버려둬』 『북서와 북동쪽 호숫가』 『둘로 갈라지자』 『사고 치지마』 ""이얏-!"" 쌍둥이는 적을 끌어들인 후 회전 점프! 공중에서 서로의 발바닥을 박차 동서쪽으로 갈라져 날아간다! 자이바츠에서 배운 연계형태다!



굉장한 카라테 공방과 총기 일제사격에 의해 호수의 암자의 벽은 이젠 한장도 남김없이 파괴되었다. 호수에 거꾸로 비춰진 그 뼈대만 남은 실루엣은 고대 가부키・스테이지와도 같았다. 오모, 하이쿠를 읊고 싶을 정도의 잔혹한 풍경이여. 짝짝짝...... 조용히 기계적인 박수 소리가 남쪽 호숫가, 다리 앞의 토리이 아래에서 울렸다.



그 자야 말로 가부키 무대의 구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그 소년형 오이란드로이드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커맨드・의상을 중계점으로 삼아 위법 무선 LAN에 의해 이 인형을 조작하는 것은... 강대한 가이온 원로 중 하나다. 하늘에는 이프리트를 태운 카미가타 KF-6가 여전히 뱅금류를 방불케 하며 위압적으로 선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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