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구 이외를 모두 합친 도쿄 전체의 크기보다도, 이 치바라는 개새끼는 무척이나 크다.

아, 지역을 두고 개새끼라니 그게 무슨 실례가 되는 말 이냐고?

정정한다, 개새끼가 아니라 붉은 털에 이족보행을 하는 강아지의 도시 치바다.

이 거대한 땅덩어리는 하루만에 여행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

너무 커서 여행이 안된다.

그럼으로 도쿄가 아닌 치바를 2박 3일간 여행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치바에 2박을 소모한다?

음, 차라리 오쿠타마와 시즈오카를 가지 않으련?

물론 그런 동내를 다 돌아봤다면 치바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이다.

아주 거대한 라라포트.

또 거대한 이케아.

또또 거대한 코스트코.

거대한 아울렛과 거대한 공원.

도쿄는 땅 값이 많이 비싸서 막 거대한건 못 지어 놓는데 치바는 그래도 도쿄보다는 저렴한 편이라 도쿄에서는 보지 못하는 거대한 부지의 건물들이 조금 있다.

잘은 모르겠으나 여튼 여기는 콩 라인인것은 확실하다.

다만, 치바는 다른 여타 도시와는 다르게 아주아주 무척 아주 압도적으로 좋은 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관광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한국 관광객들이 거의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후나바시 안데르센 공원을 산책하며 유럽 공원에 온 느낌도 느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조시 해양 연구소에서 쿠르징을 하며 흑동고래를 만나 볼 수도 있는 지역이며.

\

독일 마을에서 이색적인 여행을 해보는것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사하라에 가서 전통적인 마을을 즐길수도 있는 일이고.

물론 나는 위의 그 어느 장소에도 가본적이 없다.

그럼으로 우리집 재무대신 몰래 하나씩 가보고 앞으로는 그 후기를 적을 것이다

근데 만약 들키면 음경 되어버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