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것도 많이 먹었는데 그냥저냥 평타 (주로 라멘) 라인은 걍 뺌

일단 극찬라인

1. 야바톤 미소카츠

나고야 공항에서 처음 먹었는데 ㅈㄴ맛있었음 양배추도 맛있고

너무 생각나서 한국와서 따라해봤는데 안되더라

야바톤"풍" 돈까스 소스 2L 샀는데 20번정도 먹으니까 다먹음.

사실 그냥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걍 저 돈까스를 내 손으로 재현 불가능한게 너무 아쉽다

2. 가츠동

가츠동 존나 먹었음 소울푸드임

짤은 480엔 짜리 동네 가츠동 부실해보이지만 이래도 맛있다

전날 술 ㅈㄴ먹고 아침에 해장으로 먹으면 딱인데 한국에선 그러기 쉽지 않네..

아침에 여는 일식집도 없고 맛도 가격도 구성도 모두 일본보다 후달림 당연한거겠지만 너무 아쉽고...

암튼 가츠동<<이새낀 내 소울푸드 등록

3. 립톤 어쩌구 티

단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딱 내입맛에 잘 맞았음

편의점 보일때마다 이거 있나 하고 들어가는데 대부분은 없더라

한국에선 당연히 안판다. 구할수도 없음. 구할수 있어도 존나 비싸고

그래도 소울푸드 2호

4. 대충 프렌차이즈 집 카레

도쿄 신코이와에서 먹은건데 프렌차이즈 어디인진 모르겠음. 카레 걍 존나 맛있음

여행가서 먹어서 맛있나? 하면 그것도 아님 걍 맛있다

5. 술 들어간 아이스크림

나고야 사카에 berry one 이라는 곳에서 처음 먹었는데

단거 싫어하고 비싼거 싫어하는 극도의 가성비충 거지쌀숭이인 내가 이런거에 반해버렸다는게 너무 믿기지가 않음

(나고야 이틀 있었는데 두번감)

술 들어간 아이스크림 뭔데 존나 맛있냐? 달콤쌉싸름한게 미치겠네..

한국에도 이런거 있겠지만 사카에 가면 가봐라

6 세카이노야마짱 테바사키+포도 하이볼? 같은거

포도주스맛 나는 술? 같은게 걍 존나 맛있음 근데 뭔지 모르겠다

야바톤 돈까스는 뭐 아니까 흉내라도 내보지 이건 뭔지 몰라서 기억도 못하겠네..

7 신코이와 멘야잇토 츠케멘

도쿄에서 먹은건데 그냥저냥 적당히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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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맛있게 먹은거고 밑에서부턴 싸대기 존나 마려운 새끼들

1. 타코

이 미친놈은 저거 한접시에 14000원 정도로 가성비 씹창나서 걍 있던 맛도 없어짐.

걍 돌아다니면서 먹은 동네 케밥은 가성비도 좋고 다 맛있고 꽝 하나도 없었는데 뭐가 다르다고 타코가 되면 좆같이 창렬이 되는거냐?

2 오뎅

오른쪽에 고기가 맛이 없었음... 오히려 무/계란 이 라인이 맛있던데

글고 삶은계란 하나 2천원 실화?

3. 오다이바 푸드코트 텐동

한국 안산에서 텐동 먹은게 더 맛있고 심지어 가격도 비슷함

"아니 쇼핑몰 푸드코트랑 매장 음식 비교하는게 맞음?"<<< 내맘임 ㅇㅇ

4. 어딘지 모르는데 대충 나고야 어떤 건물 술집들 모인곳

대충 이렇게 인테리어 되어있음 (이게 거리가 아니라 건물 안임. 건물 안을 저렇게 거리처럼 인테리어 함)

개맛없는 닭조림 저거 5000원 ㅇㅇ 걍 양심 뒤짐

싸대기가 아니라 죽빵 마려움

5. 나리타 공항 오코노미야끼

3등이랑 공동 꼴지임 내가 오코노미야끼를 싫어하나... 별로 맛없었음 짜고 푸석푸석하고

근데 공항 특수성 감안해서 뭐 싸대기까진 아니고 꿀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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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나고야 성 닌자 아이스크림

찹쌀떡 안에 아이스크림 들어있는데 먹다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