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국내 모 유명 대형 병원에 1년 5개월 다닌 병원직원이야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빠른 시일 내에 퇴사를 하려고 해

웬만하면 이번 달까지만 다닐려고 하고 아니면 내 대체자 뽑힐 때까지만 다닐려고

진짜 병원 부조리 도저히 못 참겠네...ㅋㅋㅋ... 진짜 민간의 군대라는 말이 딱 맞다

진짜 처음에는 내가 군대도 참고 이겨냈는데 이깟 병원을 못 이겨내랴 그랬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냥 참고 버티기만 하는 건 참 어리석은 짓이고 군대야 도망갈래야

도저히 도망갈 수가 없는 곳이라 진짜 그저 제대할 때까지 버티는 것밖엔 방법이 없지만

회사는 이직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나랑 맞지 않는, 부조리 심한 데를 버티고 다닐

이유가 없다고 이제서야 판단되서 말이지..ㅋ

진짜 오늘도 조그마한 실수 좀 했다고 일요일인 내일 눈 뜨는대로 바로 출근해서 해결하라고

지랄염병하는 팀장놈(진짜 굳이 주말인 내일 꼭 나오면서까지 해야 할 정도로 급한 것도 아님)

때문에 퇴사에 확실히 마음을 정했다

아무튼 각설하고 내가 어쨌든 이 병원에서 1년 넘게 다녔으므로 퇴직금도 받을 수 있고

실업급여도 탈 수 있다는 사실을 나보다 먼저 사회생활 시작한 친구로부터 듣게 되었는데

무슨 또 그 회사에서 날 마음먹고 엿먹이려고 하면 나 퇴직금이나 실업급여 못 받게 만들수도

있다는데 진짜 사실임??

내가 묻고 싶은 것은....

1) 국내 탑 안에 드는 대형 병원에서 1년 5개월 일한 사람이 퇴직금이랑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하는 건

확실함?

2) 근데 진짜 그 병원에서 나 엿 먹어보라고 퇴직금이나 실업급여 아예 못 받게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사실임?

만약 사실이라면 내가 어떻게 그 병원을 나와야 받을 수 있음? 비굴하지만 끝까지 좀 굽신대면서 다른 회사 알아보고

싶다고 퇴사 허락해달라고 그렇게 하면서 나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