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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선혈의 연처녀 - 7화~최종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23 15:58:26
조회 1252 추천 2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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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접촉



[샤르티아]

(하아……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이……

모몬가님은 정말 저걸로 마음이 끌리실까…….

하아…… 불안하여요…….)



[???]

역시 여기에 있었나, 샤르티아.



[샤르티아]

읏!?



[모몬가]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 괜찮겠나?



[샤르티아]

(저, 저, 정말로 모몬가님 쪽에서……!?

읏, 하지만 이 타이밍에 신나게 떠들어대면 작전이 엉망이 돼요.

지금은──)


……펴, 평안하신지요, 모몬가 님.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지금부터 여기에 나타날 혼돈짐승을 처리해야 하여요.

말씀은 그 후에 나누어도?



[모몬가]

아아, 물론이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것도──

흠. 모처럼 온 거다, 나도 도우마.



[샤르티아]

……괘, 괜찮으시겠습니까?

그것 참 든든한 제의이십니다만…….


(모, 모몬가님과 공동작업…… 후후, 후후후후후)



[모몬가]

샤르티아?



[샤르티아]

……네, 무슨 일이신가요?



[모몬가]

아. 아니, 순간 묘하게 표정이 풀려 보였는데

……기분 탓이었겠지.

그럼 방심하지 말고 혼돈짐승을 처리한다고 하자꾸나.



[샤르티아]

(하아하아…… 위험했었다…….

그래도, 스스로 저에게 접촉해 주셨다는 것은…… 후후, 후후후후후.

혼돈짐승을 처리하면, 드디어 작전은…… 최종단계.)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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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꺄앗……!



(풀썩)



[모몬가]

어이쿠. ……괜찮느냐?



[샤르티아]

실례했습니다.

조금 발을 미끄러뜨린 것 뿐이라 문제는 없사와요.



[모몬가]

흠. 움직임을 보니 확실히 문제는 없어보이는구나.

방금 그걸로 혼돈짐승은 마지막인가요?



[샤르티아]

네. 과연 모몬가 님.

덕분에 평소보다 일찍 끝났사와요.



[모몬가]

그것 참 다행이구나.



[샤르티아]

(후후…… 전투 중에 극히 자연스럽게 발을 미끄러뜨려, 여러 번 접촉하는데에도 성공.

player의 작전에는 없는 행동이지만, ‘연애 추천서’에 ‘단순접촉효과’라던가 써있었고──

이것으로 모몬가님의 저에 대한 호감도는 한층 더 쭉 올라가고 있을 터……!)



[모몬가]

(전투 중에 괜히 발을 삐끗해서 나한테 기댄 것 같은데……

어디 아픈건 아닌지 걱정되네…….)



[샤르티아]

그래서 모몬가 님.

말씀 나누시기 전에,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이 있사와요.



[모몬가]

부탁? ……아아, 상관없다.

어제의 임무 보상도 아직이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이뤄주마.



[샤르티아]

그 말을 듣고 안심했사와요.

그럼, 이쪽으로…….



샤르티아에 이끌려 모몬가는 그녀의 등을 쫓는다.

그 앞에 그녀가 준비한 최종최대의 계책이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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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연애 저항난이도 최강화



[모몬가]

소원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정말 이게 포상으로 괜찮겠느냐?



[샤르티아]

물론이와요. 이 이상의 영예는 없어요.



[모몬가]

(나와 일대일 결투를 하고 싶다라…….

그러고보면 레벨링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

나와 싸움으로써 자신감이 붙는다면 기쁘겠는걸.)



[뱀파이어 브라이드 A]

샤르티아 님. 두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슬라임코]

샤르티아 님!



[모몬가]

응? player와 슬라임코……?



[샤르티아]

player에게는 최근 전술면에서의 조언을 부탁하고 있사와요.

이 싸움도 봐달라 하고, 나중에 활용할까 하여서.



[모몬가]

흠, 그렇구나. 그것 참 좋은 마음가짐이다.

그런 것이라면…… 모처럼 온 거다.

나와의 전투방식에 대해 상의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



[샤르티아]

괜찮으신가요?



[모몬가]

아아. 너희들의 협력에 의한 시너지 효과에는 흥미가 있고,

이 싸움 자체가, 그러는 편이 나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샤르티아]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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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해내셨군요 샤르티아 님!

드디어, 이 무대까지 모몬가 님을……!



>모몬가 님이 스스로 왕림하셨다는 것은…….

>필요한 호감도는 충분. 최후의 일격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샤르티아]

최후의 최후까지 방심할 수는 없어요.

이 계책은 ‘기습’이어야 성립되는 것.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모몬가님의 의표를 찌르는 것 따위 불가능하와요.



[슬라임코]

그, 그렇네요.

‘유인매복책’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끌어들이고, 한번 철수한 것처럼 보이게 해서 쫓게 하고,

상대가 방심하는 순간──



[샤르티아]

무방비 상대를, 숨기고 있던 공격 수단으로 찌른다.

모든 것은 이 최후의 일격에 달려 있사와요.



[슬라임코]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실행만 남았을 뿐이예요!



>진심으로 무운을 빕니다.



[샤르티아]

후후, 고마워요.

그럼 다녀오겠어요. 낭보를 기대해주시길.



[모몬가]

뭔가 계책이라도 얻어왔나?



[샤르티아]

아니요. 임시변통의 기책보다는,

평소 훈련의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사와요.



[모몬가]

흠. 일리가 있구나.

그렇다면 그것대로, 그 성과라는 것을 기대해 보마.

그럼 시작해 볼까?



[샤르티아]

잘 부탁드리겠사와요.


(……뭐, 임시변통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준비한 계책이라면 있지만요.

「연애 저항난이도 최강화」 작전, 최종단계── 시동!)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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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마법 삼중최강화: 만뢰격멸》!



[샤르티아]

《미스트 폼》!



[모몬가]

비실체화로 회피했나.

그렇다면── 《마법 최강화: 성유계의 일격》!



[샤르티아]

큿, 비실체에 대한 유효공격……!



[샤르티아]

(역시 모몬가 님…….

마법전에서는 이쪽이 방어일도 형세네.

아직 여유도 있으신 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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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에인헤랴르》인가.

이 상황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드디어 진심을 낼 생각인가?



[샤르티아]

글쎄, 어떨까요.

아직 그럴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지요.



[모몬가]

하하하. 도발이라니, 꽤 PVP가 능숙해졌잖나.

그럼 모처럼이다. 필요할 거란 걸 증명해주도록 하지.



[전투]



[샤르티아]

《권속초래》!



[모몬가]

(소환한 권속을 스포이트 랜스로 도살해 HP를 회복할 속셈인가.

방해해야 할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모몬가]

《해골벽 Wall of Skeleton》!



(벽에 근접했다가 대미지를 받는 에인헤랴르)


[에인헤랴르]

──────



[모몬가]

(아직 레벨차가 있다고는 해도, 접근전은 역시 위험.

에인헤랴르…… 무장이나 능력치가 동일한 또 하나의 샤르티아와의 연계도 성가시다.

샤르티아라면 대항수단을 페로론치노씨에게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그것을 사용해 즉사시키는 것은…….

그렇다면, 《광휘록체》를 사용해 일격을 받으면서──)



[샤르티아]

《청정투척창》!



[모몬가]

(칫, 그것은 MP를 소비해 필중효과를 부여할 수 있었을 터.

받을 수 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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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윽……!


(……아직 치명적인 데미지는 아니야.

이대로 HP나 MP, 스킬 사용횟수를 깎는 싸움이 되더라도,

그것뿐이라면 레벨로 이기는 것이 유리하다. 어울려주자.)


《마법 최강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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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뭣, 장비를 바꿨어……!?

뭐야, 뭘 꾸미고 있는 거지!?

전설급의 갑옷 이상의 방어구를 가지고 있다니, 페로론치노씨한테도──!?)



[샤르티아]

(이것이야말로 저의, 우리들의 비책.

평상시와 다른 치장에 의해, 표적인 이성의 내성을 돌파하는 버프 효과.

‘연애 추천서’에서 말한──

──갭 모에!


가뜩이나 내가 신경이 쓰이던 지금의 모몬가님이

전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 상황에서,

갑자기 덮쳐온 갭의 매력에 저항할 방법은 없을 거예요!)



[모몬가]

(정말 뭐야……!?

내 지식의 범위에서는, 대단한 효과가 있는 장비로 보이지 않아!

그것을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꺼낼 의도도 전혀 읽을 수 없어,

섬뜩할 정도로……!)



[샤르티아]

(남은 것은 결정타를 날리는 일뿐──

페로론치노님. 부디 저에게

모몬가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빌려주세요.)



[샤르티아]

가겠어요, 모몬가 님!

최종오의── 「연애 저항난이도 최강화(Penetration Maximize Love)」!



[모몬가]

(뭐야? 마법!? 페네트레이트…… 러브!?

그런 이름의 마법, 나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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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좋아해요!!!!!!



[모몬가]

………………………………………………………………

………………………………………………………………

…………………………………………………………엣.



[샤르티아]

좋아, 좋아좋아좋아!

정말 좋아, 사랑하고해서, 정말 사랑해요!



[모몬가]

엣…… 아, 아니…… 어?



[샤르티아]

사랑을 잃었다는 건 거짓말!

그저…… 읏, 아아, 정말, 어쨌든, 정말 사랑해요오오오!!!!!



[모몬가]

치, 침착해라 샤르티아!

너의 기분은, 이미 충분히 전해졌──



[샤르티아]

아뇨, 아뇨! 이런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모몬가님이 생각하는것보다, 제 기분은, 더, 더……!


(아, 정말, 이게 아니야.

이게 아니라, 좀 더 우아하게, 고혹적으로……

하지만, 안돼. 억제할 수 없어.

나도 몰랐어. 나, 이렇게나 모몬가 님을──)


우으, 읏, 읏…… 모몬가니임……!!



[모몬가]

무슨, 엣, 뭣, 설마, 울고 있는 건가, 샤르티아……!

우는 건 그, 곤란한데……!



>작전은 완수할 수 있었다. 이제는…….



[모몬가]

……어흠. player와 슬라코여.

샤르티아를 진정시키는 것을 도와주면 고맙겠는데.



[슬라임코]

아, 예!

실례했습니다, 지금 가겠습니다!



모몬가의 부름을 받고 player 일행은,

생각이 넘쳐났는지 모몬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좋아해”를 반복하고 있는

샤르티아를 달래러 향하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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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선혈의 연처녀



[모몬가]

「사랑의 시련」…….

과연. 그게 너희들이 해온 행동의 이유였나.



[샤르티아]

네. 마지막 고백까지는 작전대로였사와만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 그런 추태를 부리고 말았어요…….



[모몬가]

(설마 그런 계획이 뒤에서 진행되고 있었을 줄이야…….

사랑의 시련이란 건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내 의도를 너무 깊게 생각한 거잖아……

아니, 내 애매한 태도가 나쁜 거였겠지만──)



[샤르티아]

저래서야 역시, 당신께서 부여하신 「사랑의 시련」,

극복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모몬가]

어? 아, 아-, 그러니까, 그렇구나.

어,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큿. 역시 도중부터 눈치채셨군요.

>당신께 끝까지 의도를 숨기는 것은 역시 실패…….



[모몬가]

(어? 아니, 어느 정도 괜찮았다는 말은,

여러모로 놀라웠고, 결과적으로 유인해낸 것도 틀림없다는 의미인데…….)



[슬라임코]

과연 모몬가님이십니다…….



[모몬가]

………….

눈치채고 있기는 했지만 마지막 충격은 컸다.

한 걸음만 더 하면 원하는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지.



[슬라임코]

네, 그렇죠!

고백할 때의 샤르티아 님, 그 어느 때보다도 굉장히 매력적이셨고요!

뭐랄까, 사랑하는 소녀의 가련한 매력이랄까!



>선혈의── 전처녀가 아닌, 연(戀)처녀라고나 할까요.



[샤르티아]

큿, 그 추태만 아니었다면……!



[슬라임코]

그, 그치만그치만! 이번에는 아쉬웠어도,

아직 「사랑의 시련」에 도전할 기회는 앞으로도 있을 거예요!



[샤르티아]

……네, 그렇겠지요.

게다가 이번 건으로, 모몬가님에 대한 ‘사랑’의 크기를 자각할 수 있었사와요.

다음은 이 ‘사랑’의 크기를 무기로, 반드시 극복해내겠어요!



[모몬가]

(다음에는 대체 뭘 당하는 걸까, 나…….)


아, 아니 하지만, 정말 괜찮게 했었다 너희들.

너희들이 나름대로 생각하고, 계책을 짜고, 이렇게 실행해낸 것도 기쁘다.

게다가── 네 마음은 솔직히 기쁘단다, 샤르티아.

나도 너를── 사랑하고 있으니.



[샤르티아]

……읏!?!?!?!?



[모몬가]

물론 이것은 가족에 대한 것의── 샤르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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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



[모몬가]

어, 어떻게 된 거냐?



[슬라임코]

아와와,

너, 너무 기습적인 사랑의 속삭임에

샤르티아 님이 시간정지 당하셨습니다앗!



[뱀파이어 브라이드 B]

정신 차리십시오……!



[뱀파이어 브라이드 A]

샤르티아 님!



[모몬가]

에에…….



[player]

(역시 모몬가님.

샤르티아님을 속삭임 하나로…….

역시 연애에서도 백전연마인 분이시다…….)



샤르티아의 정지로 인해 장소가 분주해지는 가운데,

player는 자신의 주인에 대한 경외를 강화하면서,

다음에는 「사랑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계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


드디어 다음 번역은 데어라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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