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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theplayerstribune에서 카르페가 쓴 글 해석

ㅇㅇ(59.152) 2020.10.07 20:53:56
조회 5054 추천 62 댓글 16
														


*의역임


*의역에 불탈거면 니가 더 잘하는거니까

니가 해석해서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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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이다.


게임 내에서 가끔 그렇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긴 하다.


빠르고 팀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플레이를 하니까 그럴지도.


그럼에도 나는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차이가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이 올해 오버워치 리그에서 MVP를


수상할거라고 기대하지 않았겠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는 정도?


난 진지하게 MPV를 노렸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그래, 그럴수도 있는 일이지.



그런데도 계속 아쉬움이 남는 건 역시 내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게 슬픈 일만도 아닌게, MVP도 좋지만


더 좋은 건 월드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아닐까. 이건 내가


궁극적으로 게임을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솔직히 말해서


어느 쪽이 더 멋있겠나. 가장 가치있는 선수? 월드 챔피언?



답은 뻔하다.



그게 내 현재 목표이고 팀과 함께 미션을 진행중인데


이 미션을 우리는 2018년에 눈앞에서 놓친 적이 있다.


우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런던 스핏파이어 팀에게 패배했고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꽤 시간이 지난 일인데도 그렇다는 건 역시


내가 사람이라서 그런 거겠지.



내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건 내 나이 18살때.


2018년, 오버워치 리그가 출범한 첫 해의 일이다.


당시 우리 팀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뭉쳤다


이스라엘,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한국, 핀란드,


영국, 스페인 등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건 참


독특한 도전인데, 이러한 부분이 여러분의 플레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해서 나는 미국행을 결심했다.


게임에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수반한 탄탄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게임 안에서는 춤을 출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오버워치라는 춤을.


서로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오버워치는 국적을 초월한 언어와 같으니까.



그래, 우리는 2018년에 이러했다. 결국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런던에게 패배했지만 납득할만한 일이었다. 그리고 올해 우리 팀은 그때와


사뭇 다르다고 생각한다. 몇몇 팀원들과 2018년에 작별을 고해야 했지만


그들 대부분은 내 영원한 친구들이다.



우리 팀에 대해 얘기하자면 내가 어디서 시작했는지부터


말해야할 것 같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직전, 나는 북미 컨텐던스 FaZe 클랜에


있었다. 당시 필라델피아 퓨전팀을 구상중이던 관계자와


접촉을 했는데 그들은 나와 ShaDowBurn, Joemeister에게


오퍼를 넣은 상태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팀에서 뛸 기회도 있었다.



지역연고팀이라는데 각 지역에 대해 아는 바도 적고


심지어 팀이 어떤 모양새인지도 모르니 골치가 아플수밖에.


고민이 많았지만 나는 친구인 Joemeister, ShaDowBurn와


함께 하고 싶었기에 그들과 같이 필라델피아 퓨전 팀으로 왔다.


그렇게 시작한 우리의 여정. 비록 지금은 같은 팀이 아니지만


각자 더 좋은 길을 간 거겠지. 그 친구들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정말 그런거라고 믿고 싶다.



올해 플레이 오프는 코로나 때문에 예년과 다르다.


하지만 도전할 준비는 충분히 마쳤다.


현재 한국에 와있고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경기를 앞둔 상태다.


내 생각에 이건 좀....마법같다고 할까. 이번 일정이 나를


시작점으로 데려갔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나는 한국의 주요도시중 하나인 대전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유치원 교사시고 아버지는 종교계에 재직중이시다.


아버지 직업에 대해서는 영어로 설명하기가 좀 복잡한데


원불교에 종사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두 분은 일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시는 편이었다.


어머니가 내가 다니던 곳과 다른 곳에서 가르치셨기


때문에 나는 수업이 끝나면 항상 그곳으로 향했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내가 일학년이었던 무렵 어머니를


뵈러갔더니 그곳에 직원용 컴퓨터가 여러 대 있었다.


어린 나한테는 좀 생소해보였고, 어른들이나 쓸만한


물건으로 보였다.


하지만 직원중 한명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난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홀리듯


빠져들어갔다. 화면을 가로질러 마우스 움직이는 속도며


온갖 유닛 컨트롤 능력.


그런 걸 본적이 없었던 어린애였던 나는 조금이라도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마침내 해볼 기회가 왔을때, 썩 잘하지는 못했지만


두 가지를 깨달았다.



나는 지는 것이 너무 싫다


잃는 것도 너무 싫다



r그렇게 나는 나이가 들수록 게임에 전념했고


RTS, FPS, MOBA 등 다양한 종류를 섭렵했다.


보통 아이들은 재미를 위해 게임했지만


난 달랐다. 언제나 해당 게임에서 최고의


플레이어가 될 것처럼 게임했으며 실제로


그러지는 못했지만 나라면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했다.



프로게이머가 된 지금에 와서는, 그런 마인드가


도움을 주지만 10살 무렵에는 그렇지 못했다는게


문제였다. 내가 컴퓨터 앞에서 허송세월한다는


이유로 부모님과 나는 자주 다투곤 했다.


장담하는데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자식과


비슷한 이유로 싸우고 있을 것이다.


내 부모님, 그러니까 선생님과 종교인께서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어린 아들의 꿈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셨다. 얼추 나이를 먹어


청소년이 됐을때, 부모님과 크게 싸웠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 부모님과 나는 감정이 매우


상했고, 나는 몇 시간 뿐이지만 가출까지 했다.


세상에 게임 싫어하는애 어딨겠냐며 부모님은


겨우 나를 이해하신 눈치였지만 내가 왜 그러는지는


이해하지 못하셨다....중독이라는건 적절한 단어선택이


아니지 않을까...그보다는 열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고집이 쎈 편인 것 같다. 한가지 확실한 건


경쟁을 매우 즐긴다는 사실. 게임에서만 그런게 아니다.



나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꽤 괜찮은 실력을 가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



이건 모르셨겠지(smile)



그래, 카르페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


스피드 스케이트에도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있든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다면 나는 그것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었겠지. 재미있었을듯.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는 컴퓨터 앞에만


있지 말고 체력을 기르라는 부모님의 권유 때문이었다.


나는 이걸 2년 정도 했는데 스릴이 넘치고 특히 스피드는


매우 환상적이었다. 여러분도 빙판 위에서 빠르게 달리면


몸이 무중력 상태로 느껴지는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내가 경험했던 어떤 것과도 다른 경험이었다.


스포츠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지만 거기에서도 게임에서처럼


경쟁은 존재한다. 이기거나, 지거나. 정말 그게 전부다.


나는 내가 이기지 못했을때는...내앞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꼈다.


그 패배한 느낌은 다르지 않다.



그때 나는 알았다. 나한테 경쟁은 내 전부라는 사실을.



나는 오버워치를 출시된 2016년 이후에 시작했다.


경쟁을 돌렸는데 첫날에는 끔찍했다. 그나마 다음 날에는


다나아졌고, 그 다음 날에는 좀 더 나아지더니 그 다음 날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이런 일을 한동안 겪은 후 나는 고등학교 졸업을 준비해야 했다.


친구들은 대학입학을 준비하거나 직업을 찾는 등 진로를 계획하는데..


나는? 나는 매일 오버워치 실력이 늘어나는 중이었다.



그렇게 내 수준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커리어를 쌓기 위한


길을 찾아보기에 충분한 실력이었다. 마침 전세계적으로 진짜


돈을 주는 리그팀이 한창 생겨나던 때였다. 부모님부터 설득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진짜 말 그대로 어머니 팔을 잡아끌고 모니터앞에


데려갔다.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오버워치를 한다는걸 보여드렸고


스크롤을 쭉 올려서 경쟁전 1페이지 1등에 누가 있는지


확인시켜드렸다.



나였다. 카르페. 내가 오버워치 세계에서 1등이었다.



그걸 보신 이후로 어머니는 좀 더 미더워하시는 눈치였다.



결국 나는 미국에 가서 Selfless Gaming팀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는 일이 의미심장한 일이었다.


자식이 스스로 꿈을 입증한 일이었으니까.


이런 부모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나는 현재 그랜드파이널


최종 우승할 기회를 가지고 한국에 와 있거나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 부모님이 언제나 내가 게임하는 것을


찬성하셨던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두 분은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는 나를 보실 예정이다.


부모님은 내 가장 열렬한 팬들이시다.




한국은 영원한 내 고향이다. 그럼 필라델피아는?


필라델피아는 내가 지금 활약하는 도시다.


우리는 이 여정을 처음부터 함께 시작했다.


나는 잃은 것이 참으로 많았던 2018년을 기억한다.


마찬가지로 기억하는 것이 있다. 오거나 떠났던


많은 선수들과 그들이 성공을 위해 펼쳤던 모든 활약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는 우리가 가져가야 하며


이전 일들을 생각해서라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우리는 상하이가 상대하기 힘든 팀이라는걸 알고 있다.


상하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팀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필라델피아 퓨전이다.


최고의 선수들과 열심히 일하는 코치들이 있는 팀.


플레타는 올해 MVP를 수상한 상하이팀 선수인데


우리가 그 팀과 경기했다면 투표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자, 이제 우리가 할 때다. 하지만 여기에 뭔가 남아있는 일


같은게 있는건 아니지. 바보같은 생각은 하지 말자.


플레타는 훌륭하고 충분히 MVP를 받을만한 선수니까.


그를 경기에서 만나면 10%를 더 줄까? 사람들이 투표하는 방식을


생각해보게 하기 위해서?


어쩌면 그럴지도.


아까 말했듯이 나도 사람이니까.


가자, 필라델피아 퓨전.


-카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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