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 : 조금, 신경 쓰여서... 카이토는 뭐에 화가 나있는가 하고...
카이토 : 전부 다야. 진정한 마음을 발견한 주제에, 하나도 진보하지 않은 마음의 소유자에게도. 계속 어리광만 부리게 해주는 너희들에게도.
미쿠 : 마후유도, 열심히 하고 있어...
카이토 :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거냐......?
카이토 : 그래서, 마음의 소유자는 진심으로 엄마에게 반항하고 있는거겠지?
미쿠 : 아... 그게...
카이토 : 뭘 한다고 해도,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이잖아.
카이토 : 네 이야기를 듣자니, 엄마는 마음의 소유자의 마음을 죽이려고 하고 있잖아.
미쿠 : 죽... 인다...?
카이토 : 그런데 왜 맞서지 않는거지?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건가?
미쿠 : 그치만... 난, 마후유가 괴로운건 싫어...
카이토 : 그래서 계속 미지근한 상태로 놔두는거냐? 진정한 마음과 마주보게 하지 않고, 괴로워지면 여기에 와서, 위로만 해주고ㅡ 그런 짓만 하는 "지금"이 어떤 "미래"를 불러온다고 생각하는건데?
미쿠 : ······
카이토 : ······ 칫, 그러니까, 변하지 않는 거잖아.
카이토 : ···이건가. 내가 여기에 불려진 이유는...
미쿠 : 아...? 아, 카이ㅡ
카이토 : 따라 오지마.
다른 누구도 말하지 않겠다면, 내가 현실을 직시시키겠어.
(후반)
카이토 : 너희들은 그 녀석을 어떻게 생각하는데?
에나 : 그 녀석이라니... 마후유 얘기야?
카이토 : 그럼 걔 말고 누가 있는데.
에나 : 왜 그렇게 말투에 가시가 돋혀 있는건데? 좀 더ㅡ
카나데 : 카이토가 무슨 말을 듣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난 마후유를 구하고 싶어.
카이토 : 그 녀석, 자기 자신이 바뀌는걸 두려워 하고 있는데? 내가 그 녀석과 얘기하고 있었을 때, 너도 있었지. 그 녀석은 어머니를 거스르려고도 안해.
카나데 : 아니야, 아예 그런 마음이 없다고는... 생각 안해.
카이토 : (원흉과 직접 싸우는게 가장 빠르지만... 그 모습이라면, 다른 방법도 생각해봐야겠군.)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냐?
카나데 : 어? 아, 응... 자기소개는 끝났고, 카이토가 우리들한테서 듣고 싶은 얘기가 없다면...
카이토 : ㅡ그럼 이만.
진정한 마음을 발견했는데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마후유한테도, 계속 마후유 어리광만 받아주면서 현실 도피 시키는 버싱들한테도 다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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