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붕이들아 이번주부터는 긴장성 두통 유발 근육들에 대해 써볼거야.

긴장성 두통이란 무어냐? 쉽게 말하자면 특정 근육들이 과긴장되어 있어서 생기는 두통이다.

이러한 긴장성 두통은 주로 턱관절 주위 근육들이 문제이거나, 경추 주위 근육들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

긴장성 두통은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이라는 것을 통해 어느 근육이 문제인지 대략적으로 진단해 볼 수 있어.

그중에서도 오늘은 고중량시 이 악무는 습관과 관련이 깊은 측두근과 교근에 대해서 알아볼거야. 담주는 경추 주위의 고개 젖히는 근육들(상부승모근, 흉쇄유돌근, 두판상근)에 대해 알아볼듯.

바빠서 한번에 못 다뤄주는거 미안하고, 최대한 쉽게 써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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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언가를 씹을 때 쓰는 근육을 저작근이라고 한단다.

그리고 저작근은 크게 턱을 벌리는 근육, 턱을 다물어주는 근육으로 나뉘는데

턱을 다물어주는 근육에는 측두근과 교근이라는 놈이 있단다.

오늘은 얘네에 대해 알아볼거임.

먼저 얘네를 해부학적으로 살짝 알아보자.

1.측두근,교근 해부학

자 이놈이 바로 측두근이라는 놈이다.

보다시피 측두엽에서 뻗어나와서 건을 형성하고 아래턱의 오훼돌기라는 데에 가서 붙는다.

니네가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 이를 꽉 물어보면 뭐가 툭 튀어나오는데, 이게 바로 측두근이다.

얘가 양쪽 다 수축하게 되면 턱이 위로 거상되서 이를 꽉 다물게 되고, 한쪽만 수축하게 되면 한쪽으로 턱이 이동하게 되겠지.

다음으로 이놈은 교근이라는 놈이다.

얘는 표면부 갈래와 심부 갈래 두 갈래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광대활(광골궁)이라고 하는 구조물에서 기시해서 아래턱의 가운데쯤 부분과 아래쪽 경계선에 정지해.

얘네는 수축하게 되면 턱을 약간 앞, 그리고 위쪽으로 끌어당기게 됨. 그래서 양쪽이 수축하면 턱이 살짝 앞쪽, 위쪽으로 거상되고 한쪽만 수축할 시 턱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겠지. 

얘네는 광대뼈 바로 아래 볼쪽에 손을 댄 다음 입을 꽉 다물어보면 만져볼 수 있다.

다음으로 이 측두근과 교근의 통증 유발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2.통증유발점

먼저 측두근이야. 눈썹 위쪽부터 관자놀이부분 쭈욱, 그리고 심하면 윗니쪽까지 둔탁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자기가 이러한 쪽에 두통이 있다면, 측두근이 과긴장되어있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야. 

다음은 교근의 통증 유발점이야. 눈썹부터 시작해서 귀, 그리고 턱 아래쪽까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사실 이건 두통이라기보단 치통에 가까워서 글 쓰면서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단 넣을게.

자기가 이쪽에 통증이 많다면 교근의 과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어.

근데 사실 측두근이 과긴장되어있다면 교근도 같이 과긴장되어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 저 둘의 통증유발점이 같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소리임.

그렇다면 이러한 측두근,교근의 통증은 주로 어떤 습관 때문에 나타날까?

껌을 맨날 씹는다거나, 잘때 이를 간다거나, 턱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거나, 고중량 칠때 이를 꽉 문다거나 할 때 주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다거나 한쪽 이빨을 간다거나 하면 그림처럼 한쪽의 근육만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면 근육들이 불균형하게 발달해서 턱도 돌아가고 두통을 유발하게 될 확률이 높아. 그니까 습관 고치고 양쪽 턱 다 사용하도록 하자.

파붕이들 같은 경우에는 고중량 시 이 악무는 습관을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아. 이악무는 습관, 이가는 습관 정 못고치는 사람들은 마우스 피스를 끼는걸 권유받기도 해. 이가 갈리는걸 방지해주기도 하고, 이를 앙 다물어도 살짝 벌어져있는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관자근과 교근의 길이를 확보해 줄 수 있거든.

3. 스트레칭 

먼저 측두근부터 스트레칭 해보자.

아까 측두근 만지는 법 알려줬지? 

(1) 측두근의 기시점(관자놀이)를 손가락 세개 정도로 누르고 위로 쭉 밀어 올린다. 손가락이 아프다면 손바닥의 아래쪽의 두툼한 부분(엄지손가락쪽)으로 누르고 밀어올려도 상관 없다.

(2) 턱을 천천히 벌려준다.

존내 쉽다. 해보면 관자놀이쪽이 시원한게 느껴질거야. 

다음은 교근 스트레칭.

맘에 드는 사진이 없네 쉬볼ㅋㅋ 

아까 교근 만지는법도 알려줬을거다.

(1) 광대 살짝 아래쪽을 손가락이나 손바닥 두툼한 부분(엄지쪽)으로 누르고 위로 댕겨올려준다.

(2) 턱을 살짝 뒤쪽으로 당기면서 벌려준다. 

이때 턱을 너무 과하게 벌리면 안돼. 원래 턱을 뒤로 당기면서 벌리는건 기능해부학적으로 좋지 않은 움직임이야. 턱관절 디스크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너무 크게 벌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래 입크기의 1/3정도만 살짝~ 벌린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래도 충분히 늘어남.

자 요런식으로 스트레칭 해주면 된다.

이상.

참고로 턱을 벌려주는 근육들은 글에서 다루지 않았다. 오해 없도록~~

참고서적 맨스필드 임상운동학/ know the body/ 트라벨 사이몬스 통증유발점의 기전과 치료

그리고 이미지는 거의 다 구글 출저, 나머지 한장만 책에서 찍어서 올림

바빠서 글을 자주 못싼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