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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수기

율세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7 19:46:40
조회 17302 추천 105 댓글 52
														

편하게 반말로 씀 ㅈㅅ

유예합을 했으니 유예생을 기준으로 작성함


동차떨한 사람들을 위해 유예 때 임했던 마인드부터 써보자면..

난 그냥 덤덤하게 공부했음


뭐 마음 독하게 먹고 내가 오늘부터 7to 23 매일 조진다 이런 마인드나,

오늘도 공부하러 간다 좆같다 이런 마인드는 금방 지치고 꺾이기 쉽다 생각함


학교 다니는 것처럼, 직장에 출근하는 것처럼, 그게 일상인 것처럼 독서실 다녔어

그냥 하루 루틴을 정해놓고, 매일매일 숙제처럼 수행한 다음에

숙제가 끝나면 퇴근하는거야

물론 그 루틴은 합격권 실력형성을 기준으로 짜야겠지

감정의 동요 없이 매일매일 실력만 늘리는거임


별 생각없이 공부해보셈

불안감도 가지지 말고 화도 내지 말고 도 닦는 것처럼

자기 실력 상승하는 거만 바라보고 그걸 즐기셈

그러다 보면 공부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선순환 할 수 있음

실력이 늘면 재밌고, 재밌으니 더 몰입하고, 그럼 실력이 또 느는 거임


물론 유예생활 시작은 쉽지 않음

나도 12월초엔 공부하다 눈물도 나고 심란해서 세법학1부 관련 톡방도 보고 했는데,

도저히 공부에 집중이 안돼서

결국 활동비만 보내고 조용히 카톡방 나왔다


그냥 공부 외에는 별 생각을 안 하는 게 좋은 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극이 될 만한 것들을 다 멀리해야 함

정치 사회 스포츠 이런 문제는 그냥 원천차단하는 게 편하고,

유튜브 알고리즘도 동물영상으로 도배함

노래도 밝고 희망찬 노래만 찾아 듣고


그래도 매일매일의 보상으로 뭔가 해야겠다 싶었는데,

난 조특까지 끝내고 나면 만화를 2~3편 보고 잤음

원나블 마냥 쭉 이어지는 만화말고 옴니버스 형식의 웃기고 밝은 내용으로..

퇴근하고 자기 전 2~30분

만화 보는 순간만큼은 하루 루틴의 보상처럼 힐링이 됐던 것 같음

덕분에 유예생활 하면서 초기랑 몸 아플 때 빼고는 우울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체력이 딸리는 사람들은 오쏘몰 같은 걸 먹어보셈

난 월화수 빡세게 하고 목요일엔 좀 일찍 퇴근해서 1.5km정도 뛰었는데,

6월쯤 되니 그래도 커버가 안 돼서 머리도 핑핑 돌고 빌빌 대는 걸 보고

어머니가 약국에서 수험생용 비타민 액기스 같은 걸 사주심


꽤 비쌌지만 매일 아침 먹었는데 효과가 좋았다

홍삼이니 투퍼데이니 여러 가지 계속 먹었지만 이게 제일 좋았음

먹기 시작한 후로는 운동도 잘 안 나가고 계속 했음

나중에 알고 보니 비슷한 제품들 중에서 오쏘몰 이뮨이 제일 유명하더라



1. 공부시간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꼭 7~8시간은 잤고 10:00~23:00 정도로 공부했음

늦게 시작하는 대신에 밀도를 올리려고 쉬는 시간과 빈도를 줄였음


스탑워치 기준으로 즉 아침 3시간, 점심 3.5~4시간, 저녁 3.5~4시간 이렇게 파트를 나눔

아침엔 보통 3시간 스트레이트 혹은 1.5시간씩 2회, 이후엔 2시간 간격으로 공부한 듯


그러니까 3/ 2+2 / 2+2 이렇게 한거지

그렇게 하루 10~11시간 가까이 하면서 끝까지 344를 유지했음


휴식은 의식적으로 10분 휴식 5분 휴식 이런게 아니라,

화장실 가고 싶을때만 일어서고 갔다오면 바로 다시 앉아서 재개했음


과목별 투입시간이 유동적이긴 한데 매일 전과목을 봤음

그리고 갈수록 회계학에서 시간 빼서 세법학에 투자했음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하면 회계학에 쏟는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됨

나머지 시간을 다 세법학에 투자하면 되는거임

구체적으로는 뒤에 적어봄


그리고 조특은 여기에 추가해서 유예2기 때부터 퇴근하고 40분~1시간 정도 봄


세무사 시험과목을 쪼개보면 잼회 원가 셈회 세법학 이렇게 4개인데,

공부시간을 늘리면 전과목을 매일 보는 루틴을 짤 수 있다고 본다

난 하루 11시간이 딱 전과목을 볼 수 있으면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조업도였던거고..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매일 전과목을 안 보면 불안하더라

또 한 과목을 3~4시간 이상 보면 점점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음

갈수록 세법학에 시간 박아야 하긴 하지만..


루틴을 짤 때 시간을 기준으로 적었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꽉 차게 양도 정했음

나 같은 경우는 잼회는 하루 한두 챕터를 기준으로, 셈회는 목표 회독기간에 따른 문제 수를 잡았던 거 같음


원가는 챕터마다 편차가 심해서 어떤 날은 4~5문제 풀고 어떤 날은 한 챕터 끝내고도 남고..

아무튼 빠르게 회독하는 게 좋음


예를 들어서

셈회 한 권 문제가 한 300개 되는데 2주 1회독 정도를 목표로 잡았다

하면 하루 할당량 3~4시간에 2~30문제 정도는 풀어야겠지

근데 불공정 자본거래랑 손익의 귀속시기 이런건 푸는 속도가 차이 나니까

어떤 날은 15문제 풀고 어떤 날은 30문제 풀면서 그 목표에 가깝게 맞추면 되는거임


잼회 같은 경우는 어떤 날은 재고자산+차입원가 어떤 날은 수익만 이렇게 풀겠지


물론 칼같이 맞출 순 없지만 이런 목표를 정하고 푸는 게

그냥 푸는 것보다 풀 때의 집중력이랑 효율이 높은 것 같음


또 굳이 열품타에 들어가진 않았음

전품타 순위권에 들고, 월별 공부시간이 찐하게 표시되면 뿌듯하고 다 좋지만..

열품타 시간 키고 끄는 게 핸드폰 만지는 거고, 번거롭고,

결국 핸드폰을 가까이 두는 거니까 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

스톱워치로만 해도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면 된다고 생각함

그냥 그날그날 루틴을 해결하기만 하면 그만큼 시간이 채워져 있는 거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


2. 연습서 공부법

공부법이라고는 했지만 정말 특별한 방법은 없다

연습서 빠른 반복으로 인한 개념체화, 그리고 모의고사 몰아풀기를 통한 풀이속도 향상

이 두 가지가 포인트라고 생각함

잼회, 셈회 모두 연습서 이렇게 공부함


자세한 내용은 순공시간의 함정이라고 치면 나오는 네이버 cpa기합 블로그 참고하셈

전갤에서 보고 따라했고 1차 때부터 엄청나게 도움을 받음


일단 연습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푼다

그럼 틀린 문제와 맞은 문제가 있다

여기서 1회독 다 했다고 책 앞에 바를 정자 그리는 게 아니라

X표시한 문제만 2번 더 풀어야 1회독이 끝남

그럼 1회독을 했다고 쳤을 때 맞은 문제는 1번, 틀렸던 문제는 3번 풀게 되는 거임

전수가 부담될 땐 필수+틀린 거, 짝수or홀수+틀린 거 이렇게 돌리기도 했음


제대로 3회독을 돌렸다고 쳤을 때 연습서 어떤 문제는 ooo 이렇게 표시될 거고

어떤 문제는 xoooo, xxxxooo, 이런 식으로도 표시되겠지


내가 연습서 몇 회독했다 이런 거 세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시험에 나왔을 때

틀렸던 문제는 계속 틀릴 거고

맞췄던 문제는 계속 맞출 거니까

틀렸던 문제를 계속해서 조져서 전체적으로 정답률을 높이자는 게 요지임


여튼 난 일단 1회독 때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기 전에 노트에 X 표시한 문제만 오답노트로 정리했음

그게 문제 푸는 순서이든, 개념이든, 헷갈리는 포인트든, 비슷한 개념과의 차이든

그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필요했는데도, 내가 캐치하지 못해서 못 풀었던 것들을 적었음


잼회든 셈회든 상관없이 똑같이 했는데 처음의 이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림

처음보는 책의 문제를 풀고 x표시한 모든 문제의 포인트를 다 정리해야 하니까..

하지만 포인트만 따로 모아서 정리하는 그 과정만으로도 실력상승에 도움이 된다


오답노트를 완성해도 자주 보진 않았지만

틀린 문제의 푸는 주기가 짧으니 문제의 형식으로 체화됐던 것 같다

처음이 느릴 뿐이지 효과 하나는 확실함

물론 오답노트 정독하고 나서 풀어도 더 잘 풀림


정답률이 계속 오르니까

나중 가서는 전수로 풀고 나서도 x 표시할 게 얼마 없게 됨

그럼 그 책에 한해서는 씹어먹었다는 표현을 해도 무방하다 생각함


원가도 틀린문제 3회독 까지를 1회독으로 한 건 맞는데

오답노트는 따로 작성안함


또 잼회 잘 모른다 싶으면 무조건 분개했음

내가 빡대가리 같이 공부하긴 했는데 와꾸나 간편법 그런 거 없이

그냥 재호 기본강의에서 배운 풀이대로 계속 풀되, 헷갈리면 무조건 분개로 익혔음

분개로 익히면 기억에 잘 남음 헷갈렸을 때 점검도 할 수 있고 셈회, 원가의 이해도도 높아진다


셈회도 법인세 세무조정 잘 모르겠으면 회사의 분개와 세법상 분개 다 해봤고,

소득세에서 애먹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데,

난 일단 서머리를 보되 문제로 체화하는 방법이 좋았음

실제로 유예기간 동안 서머리를 그렇게 자주 보진 않았음

연습서를 계속 반복해서 몰아 풀어서 손이 기억하게 만들면 됨

물론 암기가 선행되어야 함


특히 소득공제 세액공제 파트는 몇 번 쭉 풀어보면 싫어도 손이 기억하고 있다


또 몇 개는 그 규정에 해당하는 숫자를 먼저 떠올리고 역으로 가는 방법이 좋았던 것 같음


예를 들어 소득에 따라 월세 세액공제는 10% 12%로 나뉘는데,

월세 세액공제 문제가 나왔고 소득요건 외에 다 충족한다?

그럼 종이에 70 60 / 45 55 이렇게 적어놓고 어느 범위에 해당되는지 확인했음


연금계좌세액공제도 동일하다

100 120에 해당하면 12%, 한도 3,

그 아래는 40 55 이하면 15%, 아니면 12%, 한도 4

특례는 50세 2천이하 69

손에 숫자들을 익혀놓고 문제 보자마자 먼저 떠올리거나 적어놓고 시작하면 헷갈릴 필요 없었음


써놓고 보니 경태형이 Q.~~인가? 하고 판단하는 방식이네..


3. 공부과정

(1)12월~3월

*루틴

1 : 강의 3시간/ 잼회 2시간 원가 2시간 / 셈회 1~2시간 세법학 복습

2 : 잼회 3시간 / 원가 2시간 셈회 2시간 / 셈회 2시간 세법학 누적복습


*본 책

재호 연습서, 기동 연습서(2022개정판), 세진 연습서, 경태 연습서, 병창 기본서, 민규 연습서(2022개정판)


세법학 유예1기 강의가 시작되고, 유예생활 초석을 다지는 시기임

유예기간동안 강의는 세법학 유예123기만 들었고 회계학은 혼자 함


잼회는 재호 기본강의만 듣고 동차 발표기간 때 어려웠던 문제들 자투리로 들었고

셈회는 동차 때 경태 셈회강의(동차나 심화 아니었음)

원가는 제일 불안한 과목이라 동차 발표기간 때 쭉 들음



▶회계학

이 때 회계학 커버리지를 늘려놔야됨

동차때 제꼈던 것들, ifrs감가상각 부계부 합병 분할 연결 최저한세, 고급회계 evsi 다 챙겨야함

잘 안 나오는거 알아도 유예라서 어쩔 수 없이 챙기는 거임

근데 고급은 매 회독에 포함하진 않고 한 달 정도에 한번 푼 듯..


지금 범위를 늘려놔야 시험날까지 돌릴 수 있고 뭐가 나올지 몰라서 불안하지 않음

실제로 나왔을 때도 대처가 되고..

덕분에 올해 회12 풀면서 크게 당황하지 않았음

파본검사하면서 놀라긴 했지만


동차랑 유예는 무게감이 다름

난 심심할 때 강사들 ot를 가끔 봤는데, 영덕 세진 인국 이렇게 좀 봄

그 중에 임세진 쌤이 유예1기에서 하는 말이 있음 아마 올해도 할거임

동차는 효율이지만 유예는 효과다

이걸 명심해야함


원가는 끝까지 세진 연습서 그대로 쓰고

잼회는 재호꺼 한 2~3번 풀어서 감 되찾고 기동 개정판으로 갈아탐

커버리지가 넓고 어렵긴 한데,

다른 강사 책을 풀어보면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있음


같은 개념을 다른 형식으로 표현한 문제를 풀어보는 거임

그럼 당연하게 풀었던 문제랑 같은 개념인데 잘 안 풀리는 경우가 생김

이 경우는 개념에 빈틈이 있는거임 회독수가 오르니까 그냥 문제를 외워버린 거지

그런 걸 발견하고 다시 정확히 풀 줄 알게 되면 실력이 오름

물론 가독성이나 해설은 재호가 넘사라 가끔 다시 품


그리고 옮기면서 이전 책을 동차때 포함 7회독은 하고 옮기는 걸 추천함

기존에 보던 연습서 한 권도 못 씹어 먹으면서 무작정 옮겨버리면 죽도밥도 안됨


셈회는 동차때 보던 경태책 계속 보다 개정판 나오고는 민규연습서로 바꿈

이후로는 민규연습서에 없는 것만 한두번 경태연습서에서 보충하는 식으로 활용했음



▶세법학

일단 세법학 유예123기는 필수라고 생각함

병창쌤은 결과 발표전에 개강하는 반과 이후 개강하는 반이 있는데,

발표 전 개강한 반을 결과 발표하자마자 몰아들었음

세법학 때문에 동차떨했고

그냥 세법학이 불안하니까 일찍 시작하고 싶었음


시간별로 루틴을 짠다고 했는데 2배로 들으면 5강 듣는데 딱 3시간~3시간반정도 걸림

그래서 하루 5강 목표로 오전에 듣고 점심부터 회계학 하다가 세법학 기본서 그날분량 복습하고 퇴근하는 게 루틴1이었음

특히 동차생은 상증 국기 지방이 낯선데, 이 부분을 다른 세목보다 더 읽어봤음

동차때 요약서로만 막 외우다가 기본서를 접하면 이해도가 다르고,

이해가 잘되면 외우기도 더 수월해짐

이 때는 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공부했음

그리고 조특은 필기만 해두고 보지는 않았음


이때 기본서랑 필기노트에 필기를 열심히 해 놓아야함

기본서로 이해를 하긴 했지만 결국 암기는 요약서로 하기 때문에 요약서 정리를 잘 할 기반을 닦는거임


진도 다 따라잡은 후부터는 최소 5강 쌓일 때까진 아침에 강의 안 듣고

루틴 2대로 함

보통 1차시에 3강씩 강의해서 2배로 들으면 오전 루틴이 애매해져서..

회계학 하고 남은 시간은 다시 세목별로 기본서 처음부터 진도부분까지 복습했음

이 시기에 회계학이 많이 늘음


그리고 스가가 나오면 분명히 기본서에 있고 수업시간에 다뤘는데 스가에는 없는 게 있다

그 중 답안지에 써야 할 것들을 모조리 옮겼음

이 주제가 나오면 이건 써야지 하는건 무조건 옮김

그게 판례 핵심문구든, 필기노트에서 굵게 강조된 부분이든 상관없음

답안지에 들어가야 한다 싶은 건 다 옮겨 썼고

별표든, 형광펜이든, 동그라미든, 네모든 그대로 필기 다시 함

일단 검정색으로 쓰고, 중요하다 싶은건 빨간색으로 썼음


또 전갤에서 이수진 노무사 블로그 글 보고 들어가서

목차 순으로 색깔 나눠서 구분함


스가 정리는 상당히 오래 걸리니까 최소 유예2기 시작 전에 끝내려고 했음

이 기간에는 토요일까지 공부하고 일요일엔 걍 놀았음


(2)유예2기 (3월~5월)

*루틴

월화수목금 : 잼회 2 원가 1 / 원가 0.5~1 셈회 3~3.5 / 세법학 4(하루 1세목 목표)

토 : 잼회 2 원가 1 / 셈회 (다음 날 모고 범위에 따라 조정) / 세법학

회12 모고 / 모고 리뷰 + 세법학 4 / 세법학 3

일 : 유예2기 응시+강평 후 휴식


*본 책

기동 연습서, 세진 연습서, 민규 연습서, 작년 위너스 2기, 스가


일요일에 계속 쉬면서 체력을 보충해왔는데,

이때부턴 일요일도 공부에 활용하려고 유예2기를 일요일 실강으로 신청함

물론 세법학만 들음


▶회계학

슬슬 연습서가 질리기도 하고 실력 확인하고 싶기도 해서

작년 회12 유예2기 모고도 구해서 풀어봄 위너스였는데 너무 까다롭더라 한번 풀고 다신 안품

cpa 재호 연습서를 풀어보고 그냥 연습서가 짱이란 걸 느낌

연습서 계속 돌림

회계학 2기 진도는 신경안씀 그냥 하던대로 전범위 회독했음


신기한 게 재호 연습서 쉽다쉽다 하는데

기동연습서 회독 쌓이고 다시 풀어보니 또 시야가 달라짐

가장 핵심에 가까운 책이 아닌가 싶다


▶세법학

유예2기 모고가 시작됨 이제부턴 암기를 해야함

난 회계학은 물론이고 세법학도 그냥 전범위 회독했음

모고 보기 전날만 그 부분 몰아서 보고 진도는 신경 안썼음


초반엔 점심먹고 셈회 공부하다 세법학 해도 충분히 다 보는데

모고 회차 늘어날수록 범위가 늘기도 하고, 한 여러 회차 내용을 합쳐서 보기도 하는데

이 때는 몰아보려면 꽤 오래 걸림

그런 날은 토요일 오전을 회12 모고로 때우고 점심먹고 세법학 모고범위 보는 방식으로 함


▶스가 봤던 방법

내 방법은 페이지 내용을 보기 전에 미리 머릿속으로 읊어보는 거임

백지에 써봐도 좋지만 난 손목이 안 좋아서 양손에 보호대 끼고 공부할 정도였고..

아예 쌩으로 백지복습 보다는 큰 목차만 보고 관련 내용을 생각해봐도 충분히 복습이 됐던 것 같았음


예를 들어서 펼친 페이지가 국세부과 제척기간이라고 해보자

그럼 거기서 더 읽지 말고 시선을 책에서 살짝 올리고

머릿속에 집중하고 목차부터

그 페이지에서 형광펜을 치든 동그라미를 치든 외워야 한다고 표시한 내용을 페이지 째로 다 떠올려 보는 거야


국세부과 제척기간이란 국가가 부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의 존속기간

그 옆에 취지

조세법률관계를 신속히 확정, 납세자의 법적안정성을 보장, 과세관청의 과세권행사의 어려움 해소


다음 장

국세부과제척기간은 5 7 10 15

15년은 어떤 경우

10년은 부정행위로 ~~ 한 경우 3가지,


그 밑에는 부정행위 내용이 있었다

정의

성립요건 3가지

부정행위의 범위 이거고장은전부


7년은 무신고


5년은 거짓신고 누락신고 등 일반적인 경우


그 밑에 상증세 제척기간은 10년 15년

15년 적용되는 경우 3가지


옆에 관련판례는 제목만 슥 보고 떠올려 보는거야

명의신탁과 부과제척기간

조세포탈의 목적+적극적 행위가 있어야 한다…

명의위장 사실만으로 부정행위 해당 안된다…


밑에 제2차 납세의무와 부과제척기간 슥 보고

제2차 납세의무의 부과제척기간은 별도로 진행하고 제2차 납세의무 성립한 날로부터 5년간…


다음장 넘겨보니 특례제척기간이다?… 시선 돌리고 취지… 유형…

이런 식임


그렇게 머릿속으로 읊다가 다음이 기억이 안 나

그러면 슬쩍 그 부분 목차만 슥 보고 다시 시선 돌리고 세부내용을 떠올리기 시작함


목차를 봐도 세부내용이 안떠오르면

그 부분은 따로 외워야겠지


도저히 안 외워지는 부분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다음 주에 또 볼 거기도 하고

하다보면 외워짐


안 외워지는 부분은 어떻게든 글을 구조화하려고 노력했음

네모를 치든 동그라미를 치든 색을 구분하든 번호를 매기든..


이렇게 하면 내용보단 페이지 자체를 외우게 되는 것 같음

산책하면서, 저녁밥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오늘 볼 부분의 페이지를 떠올려보면 좋음

모고쓸 때도 페이지를 상상하면서 쓰면 내용이 줄을 지어서 더 잘 기억나더라


여튼 머릿속으로 책을 쓰는 거니까 한 세목 보는 데에도 꽤 오래걸려

그리고 1세목이라고 썼는데 아직 암기가 안 돼서 그만큼 속도가 안 나온다

개소 40페이지짜리 다 하는 데도 4시간 더 걸리고 그럼

그래서 월화수목금 해봐야 2.5세목~3세목 보는 게 다니까

다음 주엔 전 주에 보지 않았던 세목을 먼저 봐야겠지


그래도 꾸역꾸역 주어진 시간 채우면서 암기를 하다보면

점점 하루 1.5세목, 2세목 이렇게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됨


모고 범위가 많은 날에는 그렇게 보기 힘드니까 점심먹고 세1 범위, 저녁먹고 세2 범위 정독하면하루 끝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하면 항상 세2는 한 자리수~10위권이었는데 세1은 오락가락 하더라

근데 더 좋은 방법이 안 떠올라서 그냥 계속 했음

이번 시험도 세1 점수가 제일 낮네

세2같은 단순 암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음

아무래도 세2는 A를 쓰시오 하면 쓰면 되는데

세1은 뭘 써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세1 쓰면서 좀 얼타긴 했음


아무튼 스가 정리하고 유예2기 시작하기 2주 정도 전부터 쭉 그렇게 봤음

월화수목금 전범위로 하루 1세목(이건 목표치임) 외우고

토요일에 모고 범위만 다시 읽어보고

일요일에 실강에서 써보고 복습하면

시험 볼 때까지 같은 내용을 엄청나게 많이 떠올려 보고, 읽어 보겠지

3~40번 이상 보지 않았나 싶다

이번 세2 같은 경우는 지방세 물1이나 조특빼곤 그냥 복사했던 것 같음


▶조특 공부법

이 즈음부터 조특 공부를 시작함

조특 역시 진도표를 따르지 않는다

월화수목금 쭉 보다가 토요일에만 모고범위 보는거임


또 퇴근하고 매일 1시간 좀 안되게 봤음

존나 힘들어서 퇴근해도 씻고 나면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는데, 그 타이밍에 이불에 엎드려서 봄

조특은 연습서 풀듯이, 다른 세목 외우듯이 빡세게 앉아서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책상에 앉아서 본 경우가 엄청 드뭄

그냥 페이지 넘기면서 큰 목차만 보고 뒷 내용과 세부내용을 떠올릴 수 있기만 하면 됨


공부법은 간단함

스가로 기본서 필기를 옮겨놓고 위에 스가 본 방법대로 떠올리면서 넘겼음


예를 들어서

페이지 넘겼는데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이네? 시선 살짝 올리고 요건/효과/특례 떠올리고

넘겨서 상생협력을 위한 기금 출연 등 세액공제네?

출연금 무상임대 시설투자 순으로 요건/효과…

순서대로 떠올린다


70개를 외웠다 50개를 외웠다 이런 건 신경 안썼다

몇 개를 외우는지 세 보지 않았음

수업시간에 별 쳤거나, 모고에 나왔거나, 별은 없어도 수업시간에 다뤘거나 하면 외웠음

물론 그런 것들을 100% 외운 건 아니고

중요도 따져가면서 최근에 나온 것들은 점수방어 목적으로 대충 봤지


이렇게까지 본 이유는 작년 세법학 영향이 큰 것 같음

그냥 불의타를 또 맞기 싫었어

그래도 지방세 물1에서 맞긴 했지만 이건 뭐 자연재해고..


여튼 1주일 1회독을 목표로 한다

스가 기준으로 조특이 150페이지이고,

토요일엔 모고범위만 보니까 결국 월화수목금 30페이지씩 봐야함


산술적으로는 30페이지긴 한데 뒤쪽 일수록 아무도 안 외우는 규정들이 늘어나지

유도리있게 페이지 밀도에 따라서 매일 보는 양을 조절하면 됨

1주일 1회독이 중요한거임

하루 40분 정도씩이면 가능함

그렇게 시험볼 때까지 계속 했다

유예3기 끝난 후부터는 4일 1회독 정도로 한 것 같음


근데 최저한세가 나왔다…………



▶세법학 모의고사

응시는 최선을 다해서 하셈

잘 보면 좋지만 못 보면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는 거니까 그것도 좋음

내가 아무리 잘 외웠다 생각해도 무조건 빈틈이 생김


등수에 연연할 것도 없음

50등 언저리 했다가 그 다음 주는 1등 한 적 있음

그러다가 8등.. 20등… 30등 오락가락함..

그렇다고 내가 그 주에 공부를 안 했냐? 그것도 아님 똑같이 함


그러니까 연연하지 말고 보셈

물론 공부를 안해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도 괜찮다 이런건 아님

모고를 치다보면 내가 왜이리 빡통같이 쓰지? 하는 자괴감도 들고

채점자에게 쪽팔리고 미안한 적도 있다


세법학 모고 치면서 중요한 건 피드백임

지금까지 필기를 검정, 빨강으로 했으면 유예23기 강의에서 얻는 건 파란색으로 표시했음


모의고사를 치고 나면 모범답안을 나눠주고, 점심식사 후 강평을 한다

어떻게 피드백했냐면


방금 답안을 제출했으니까 자기가 뭘 썼는지 다 기억나잖아

모범답안에 있는데 내가 적지 않은 건 모조리 적었다

그러니까 이 주제가 나오면 써야 한다고 여겨지는 내용들 중에,

스가에도 없고, 기본서에서 스가로 옮겨 적었는데도 없는 것도 적었고

스가 어딘가에 있는데도 내가 누락한 것들도 다시 표시했고


또 답안에 적었어도 선생님이 강조하는 포인트들을 다시 강조하고..


쉽게 말하면 스가에 기본서, 유예23기를 다 넣어버리는 걸 목표로 함

보관은 하겠지만 스가 말고 따로 볼 필요 없을 정도로

그러니까 강평 들으면서도 계속 손을 움직이게 된다

집에 가서 답지보면서 정리하긴 귀찮으니까..

실강은 이런 게 1배속이라 가능했음



(3)유예3기 (6월~8월초)

*본 책

기존 연습서, Cta 재호파이널, Cpa 재호파이널, 주파, 우리경영 회12 유예23기, 스가, 최종gs, 양 gs


*루틴

1 : 잼회 2 + 원가 1 / 셈회 3~4 + 세법학 1~0 / 세법학 4

2: 회1 모고 2회 / 주파 1회 + 모고 리뷰 + 세법학 4 / 세법학 4

3: 회1 모고 3회 / 주파 2회 + 세법학 4 / 세법학 4

(모의고사 전 날)4: 회12 모고 1회 / 세법학 4 / 세법학 3


난 연습서 예찬론자였고 이 시기에도 연습서를 계속 돌렸지만

남들 다 하니까 점점 불안해서

7월초부터 연습서 대신 쌓아놨던 모의고사들을 풀기 시작했음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연습서로 충분히 쌓아놓은 상태에서 풀어야 의미가 있는 거지

실력도 없는 상태에서 푸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풀고나니 우리경영 유예23기 정도는 풀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음

특히 회1이 수험적합한듯 커버리지도 넓고 적당함

회2는 내가 책으로 된 문제집을 좋아해서 주파 풀다가 좀 풀어봤는데

다른 문제는 좀 까다로운 게 많았고 상증 부분은 좋았던 것 같다

글로 표현된 세법학이랑 연결되는 부분이 정리되는 효과가 있음


하지만 회2 모고는 주파가 좋았다

강의력이 궁금해서 OT를 봤는데 민규형이 딱 5회독만 하라길래 실전만 5회독 목표로 함

회1도 딱 5회독 한 듯


물론 1회독 시 틀린 문제는 2번 더 푸는 방식이었음

주파 기출이나 기본 다지기는 굳이 안 풀었다 연습서에 대부분 있으니까


▶회계학 모의고사

연습서는 기존에 보던 방법대로 보는 거고

여기서는 모의고사 풀었던 방법만 써봄


모의고사는 몰아 푼다

오전에 회12 모의고사를 보고 점심 먹고 세법학만 보는 전략이 많던데

내 생각은 2기가 12회, 3기가 8~9회인데 하루 1회씩 풀어서 언제 다 보냐는 것이었음

내가 성격이 좀 급해서 시작한 방법이지만..


어쨌든 몰아 풀면서 전범위를 조지는 주기가 빨라지면 그만큼 푸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전범위가 머릿속에 남아 있게 된다

루틴 3이 실력을 시험 직전까지 유지한 루틴인데,

이렇게 하면

회1 유예23기는 전수 7일 1회독,

주파 실전은 전수5일 1회독이 가능함


주파 전수라고 했지만 답안양식이 그지 같은 거나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소득세 최저한세 같은 문제는 두 어번 풀고 버림

실제로는 90~95%정도 푼 것 같다


방법은 연습서 공부하던 방식과 동일했음

만약 지금 나와있는 진도가 1회부터 12회까지 있다고 하면

틀린 건 당일에 리뷰하고, 12회까지 다 풀고 나서는

1회부터 12회까지 틀렸던 것들만 다시 연습서 풀 때처럼 2번 다시 푼다

오답노트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음

그리고 다시 1회부터 푼다 반복한다

딱 이 루틴임


그리고 처음 풀 때만 90분 딱 재고 실력체크용으로 실제 시험보듯이 답안작성했지만,

두 번째 부터는 그냥 숫자만 맞으면 된다는 식으로 빠르게 풀었음

특히 주파는 백만단위 생략하고, 문제 양식 대충 쓰고 그렇게 편하게..

숫자만 정확하게 맞으면 내가 풀 줄 아는 거니까

그런 것들을 빠르게 반복하는 데 의미를 두는 거임


처음엔 푸는 속도가 느리다

회1은 90분을 다 쓰고 겨우 풀고, 주파는 다 풀지도 못한 경우가 많았음

모의고사가 연습서보다 어려우니까 어쩔 수 없는 거임 이건


처음엔 90분을 거의 다 소모하니까 1회독째부터 회1은 2회 연속으로 풀어서 3시간 스트레이트로 보내고,

이후 점심 먹고 주파 1회 풀고 회1, 주파 채점 후 틀린 거 리뷰하고

퇴근할 때까지 세법학 계속 함


계속 연습서를 돌려왔기 때문에 실력은 충분히 쌓여있다

또 연습서에 비해 양이 적기 때문에 모의고사가 체화될 때까지의 기간은 짧음

연습서에 없었던 처음보는 개념도 기존 베이스에 덧바르는 느낌이라 금방 익힌다


2회독 째부터는

연습서를 풀 때 시간 안에 하루 할당량을 채우려고 빨리 풀었던 것처럼

모의고사도 회1의 경우 오전 3시간 2회 풀던 걸 3시간 3회를,

주파의 경우 하루 1.5회로 7일 1회독, 나아가서 하루 2회로 5일 1회독 목표로 점점 속도를 높였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주파는 2~3회독째 풀 때는

2시간 반 정도에 1.5회를 목표로 풀어서 7일 1회독이 됨


4~5회독째 풀 때는

회차마다 다르지만 2시간~2시간 반이면 2회를 풀고 5일 1회독이 됨

그렇게 5회독 하고 시험 직전에 5일 1회독 한번 더 돌리고 시험장 들어감


물론 90분 내내 풀고 있으면 세법학 할 시간이 없으니까

1회독 이후부터는 90분 안에 푼다라기 보다는

다 푸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나 경주하는 느낌으로

딱 그 날 회계학 푸는 시간 동안만은 눈 빠르게 굴리면서

날라가는 느낌으로 손을 계속해서 바쁘게 움직이는 거임

5시간을 풀집중으로 꽉 채워서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그날 회계학만 다 해도 진이 빠짐

근데 이렇게 해야 회계학도 전범위 풀로 챙기면서 세법학도 할 수 있음


하루에 푸는 모고 수를 늘릴수록 실력이 팍팍 느는 게 느껴졌음

오전에 회1 모고 3회 스트레이트로 풀고

점심먹고 주파 2회 연속으로 풀고 세법학 보는 게 최종 루틴이었음

거의 다 맞으니 리뷰시간도 10~20분 내외면 충분했다


▶회계학

모고가 질릴 때면 Cpa 재호 파이널 2회 + 이승우 파이널 1시간 이렇게 오전 루틴을 짰음

세무사용 재파가 너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풀길 추천함

아마 세무사용은 다들 동차 때도 풀어봤을 거고 내년 새로 나오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임

세무사용에 들어있는 문제+심화문제+고급 이렇게 있는데

고급만 빼고 풀었음

재호 선생님 책이 항상 핵심에 가까운 느낌인데 거기다 난이도까지 챙길 수 있음


이승우 파이널도 24문제인가? A4용지로 깔끔하게 찍어서 오는데 좋음

난이도도 꽤 있고 깔끔하다


▶세법학

지금까지 하루 1세목, 1.5세목 이렇게 늘려 왔다면 2세목을 목표로 보기 시작함

세목마다 페이지 수가 다른데, 이렇게 조합 짰던 것 같다

국기-지방, 소득-상증, 부가-개소, 법인

특히 소득과 상증은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양이 좀 돼도 묶어봤음


조특은 유예2기부터 했듯이 퇴근하고 계속 봤음



(4)유예3기 종강 후 시험까지

*본 책

기존 연습서, Cta 재호파이널, Cpa 재호파이널, 주파, 우리경영 회12 유예23기, 스가, 은종 23기우리 최종gs, 양 gs


*루틴

1: 잼회 2 + 원가 1 / 셈회 2 + 세법학 2 / 세법학 4

2: 회1 모고 3회 / 주파 2회 + 세법학 4 / 세법학 4

(일요일) 3: 세법학 모고 복습



이쯤 되면 실력은 거의 다 완성되어 있고

시험날까지 많은 것을 보면서 실력을 유지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임

3월부터 일요일마다 학원가서 세법학만 봤는데,

종강했으니 이제 주말에 타학원 모고를 몰아보기 시작함



▶회계학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점검했음

아무래도 모의고사만 풀면 뭔가 불안한 게 있으니 기존에 풀던 연습서 1회독 한 번 더하고,

최종 gs 같은 것들 나오면 한 번씩 풀어주고,.

서머리랑 잼회 원가 이론도 한 번씩 봐주고..


시험 전 날에는 스가만 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회1 23기와 주파 1회독이 목요일에 딱 끝나도록 계획해서 마무리함

지금 생각해보니 주파실전 총 6번 본 거네


▶세법학

병창쌤은 판례 문제도 있지만 법령 서술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은종쌤은 문제 대부분이 판례고 법령 서술을 곁들이는 스타일이 많더라


한 쪽만 들었을 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었다고 생각함

상증이나 지방에서 계산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문제 풀 수 있기도 했고

커버리지가 넓어짐

처음 보는 것도 많았음


직접 손으로 풀진 않고

스가를 보면서 페이지를 떠올리듯이

문제 읽고 물음 읽고

머릿속으로 답안 작성하고 답지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함


틀리거나 놓친 부분은 체크해서 다시 보고..

이 단계에서는 암기가 거의 다 됐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음

특히 법령이 백지복습이 돼서 좋았음

스가 펼쳐놓고 떠올리는 거랑 아예 문제 형식으로 표현된 건 느낌이 다르다


물론 이것도 몰아봤음 상당히 쌓여 있기도 했고

토요일엔 스가 볼 시간에 봤고,

일요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법학만 봐도 7~8회정도 하면 집중력도 바닥나고 해서

주중에 하루 이틀 더 써서 스가 볼 시간에 세법학보고 끝냄

딱 2번 봄

한쪽 학원만 봐서는 못 얻는 게 있음

다른 사람들 다 보니까 불안하기도 했고


실강가서 모아둔 것도 한 번 더 봤다

웬만한 내용은 스가에 다 옮겨 적었지만

아까 말했듯이 문제로 표현된 건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시험 전날엔 오전에 서머리 보고

점심먹고 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고 전날처럼 정독하고 퇴근했다

이것도 엄청 오래걸림



4. 시험

시험날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답도 안 적어왔다

답안지에 다 쏟아붓는다는 생각뿐이었다

1분이면 된다고는 하지만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인데

그만큼이라도 시간과 집중력을 답안지 외의 것에 뺏기기 싫었다

제출한 뒤에는 끝나는 거니까

그런 마음가짐이었음


최소한 나보다 잘 본 사람이 700명을 넘을 리가 없다고 그날 가족들에게 말했다

그냥 나를 믿었다

후련했다


그때그때 느꼈던 생각들을 쭉 되돌아보면서 썼는데

이 글을 읽고 내년에 합격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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