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인증부터~ 예매 겨우겨우 성공했다.. 솔직히 E도 안될까봐 많이 쫄렸음.

8시 조금 안되서 킨텍스 도착~ 1전시장에서 애완동물 관련 행사하는지 강아지들 데리고 줄서시고 계신분들 엄청 많더라. 강아지들 귀여웠음

줄서는 곳으로 이동하니까 A,B그룹이랑 C,D,E그룹이랑 다른 구역에서 줄을 세우고 있었음. 난 E그룹이었는데 여기는 그늘이 없어서 땡볕이었음. 심지어 챙겼다고 생각한 핸드선풍기도 집에 두고왔다는 걸 도착해서 깨달았음 ㅅㅂ.

근데 조금 있으니까 각 그룹의 앞사람들은 조금 앞으로 이동해서 대기 시키더라. 근데 마침 내가 딱 고정된 자리에 그늘이 있어가지고 정말 다행이었음. 여기선 좀 편하게 대기했던 것 같음.

기다림이 끝나고 대기번호를 받았는데 에벌레의 머리가 되었음. E그룹이지만 그래도 나름 일찍 온 보람이 있었던거 같음. 근데 번호표 받고 다시 맨 처음 장소로 이동해서 대기하라고 해서 결국 그 땡볕에서 웰던으로 구워졌음.

더위를 이겨내고 드디어 입장~ 들어오자마자 거대한 카이텐저와 페로로지라가 눈에 확 들어옴. E그룹으로 입장해서 그런지 벌써부터 사람 미어터지드라.

그리고 난 2차창작부스 줄관리를 5부스씩 묶어서 관리하는 걸 보고 진짜 좆됐다는 걸 깨달음. 왜냐하면 내가 선입금한 부스가 총 6곳이었는데 내가 선입금한 부스는

5, 8, 12, 32, 42, 48로 전부 다른 구역의 줄을 서야 했음

즉, 이 개같은 줄을 6번씩 서야했다는거임. 그래서 선입금 줄 서는거에만 몇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무대는 줄서면서 이렇게 먼 곳에서 대형 화면으로나마 지켜볼 수밖에 없었음. 각종 공연이나 배구게임 등등 대부분 화면으로 봤음. 무대 가까이에서 못본건 살짝 아쉬웠지만 이때 든 생각은 뭔가 일요일에 라이브 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음날 라이브나 존버해야겠다고 생각했음.

이 아래부터는 중간중간 찍은 행사장에 설치된 전시물들과 코스어분들 사진이니까 보기 싫은 사람은 미츠키요님, 키보드좌 나올때까지 쭉 내리면 됨.

초거대 카이텐져와 페로로지라. 입장하자마자 시선을 빼앗더라. 진짜 웅장했음.

오피셜 아트웍스2 예고. 사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거 같긴한데 이렇게 대놓고 전시하면서 예고할줄은 생각못함ㅋㅋ

아로프라 듀오. 사진찍으라고 대놓고 포즈 잡아주더라. 귀여웠음

인게임 장소를 구현한 포토존

2차창작 전시부스들. 퀄리티 진짜 좋더라. 그 념글에 올라온 발목부러진 수이미는 못찍었음.

이 아래부터는 코스프레 사진이니까 보기싫은 사람들은 미츠키요님, 키보드좌 나올때까지 내리면 됨

또한 코스어분들 얼굴은 글 올릴때 안가려도 되냐고 딱히 물어보지 않아서 걍 싹다 가렸고, 이분들도 다 60렙이상 찍고 오신 센세들이라서 똑같이 센세모자이크했음.

처음만난 분은 페로로지라 앞에 있던 초카와이한 히후미 코스어분. 정말 귀여우셨음

그레고리오 코스어분. 퀄리티 진짜 지리더라. 사진찍고 다른데로 이동하려니까 잘가라고 지휘봉으로 배웅해주시더라. 개멋있더라

이날 모든 코스어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가장 고생하신 코스어분을 딱 한분만 뽑아야 한다면 난 단연코 이 치비키 코스어분이라고 생각함.

과장없이 5시간 넘게 사진 찍는거 받아주셨던걸로 기억함. 서브스테이지 옆에서 촬영중이시던데 진짜 지나갈때마다 저분 포토라인은 끊이지가 않더라.

진짜 대단하신 분 같음.

초카와이한 정루카 코스어분. 하루카 특유의 느낌이 잘 나서 좋았었던거 같음.

사복?코하루 코스어분. 이분도 꽤 오랬동안 사진 요청 받으셨던 걸로 기억함. 좀 피곤해보이셨는데 그래도 포토라인 계속 유지하시는거 보고 대단하시다고 느낌. 

그리고 X자 같이 해달라니까 흔쾌히 해주시더라

아니 내 청휘석이 여기 있었네.

체루나 코스어분. 내가 지금 로비에 세워둔 학생이라 뭔가 감회가 새로웠음. 사실 난 성능캐 아니면 안뽑는데 체루나 메모로비는 참을 수 없더라. 참고로 천장쳤음..

이남놀 스케반 코스어분. 나도 사진찍을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념글보니까 남자분이시더라ㅋㅋㅋ. 근데 현장에서 봤을땐 진짜 구분 안갈정도로 퀄리티 높았음.

히비키 코스어분. 이분은 같이 사진찍어준 사람들한테 스티커 나눠주시더라. 공짜 스티커 고마웠습니다.

이오리와 아코 코스어분들. 아코 코스프레는 실제로 처음봤는데 진짜 아코 의상이 새삼 엄청난 의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음. 아코는 미친년이 맞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시고 계신 프뭐시기 센세... 무대보려고 모여든 블붕이들 뒤쪽에서 응원봉 열심히 흔들고 계셨음. 행복하십시오 센세...

이날 내가 봤던 코스어분들 중에 제일 개쩐다고 생각한 키사키 코스어분이랑 념글에 올라왔던 허리 반대로 휘어지는 츠루기 코스어분. 허리 반대로 접으실때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진짜 대단하시더라. 참고로 이 사진에서도 눈 까뒤집고 계시는데 좀 쫄았음.

상큼발랄 센세. 다른 블붕이들이 찍는거도 봤는데 포즈 진짜 다양하게 잡아주셔서 재밌었음. 대유쾌하셨던 분

피스-피스- 토키 코스어분. 토키랑 같이 피스피스 해보는게 소소한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이룬거 같아서 좋았음.

개빡센 마리형님. 사진에 잘 보일진 모르겠는데 입에 담배도 물고 계신다 ㅋㅋㅋ 

사실 이분은 행사 초반에 목격했는데 첨엔 쫄아서 말 못 걸었다가 행사 막바지에 사진 요청했음

행사장 나가서 찍은 하나코 코스어분. 정말 예쁘셨음. 하나코도 내가 좋아하는 학생들 중 하나인데 막판에 이번에 같이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밖으로 나가다 마주친 아루지도넛 센세

밖에서 사진요청 받아주고 계시던 시로코테러 코스어분. 이분 사진 줄서면서 띠부실도 두갠가 교환했음. 근데 저 뒤에 만세하고 있는 분은 글쓰면서 이제야 봤네ㅋㅋ

이날 찍었던 마지막 코스프레인 아스나 코스어분. 갸루피스 해달라니까 흔쾌히 해주셨음.

서브스테이지에서 연주 중이신 미츠키요님. 실물 영접해서 너무 좋았음. 연주도 너무 잘하시더라

키보드좌. 설명이 필요없으신 분. 같이 하트해달라니까 정말 호쾌하게 웃으시더라 ㅋㅋㅋ 사람 자체가 너무 호감이신거 같음. 

그레고리오 연주하실때 무대 근처에 있었는데 그레고리오 앵콜은 진짜 상상도 못했음. 연주에 몰입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으시더라.

중간에 피자로 식사도 했음. 원래는 A,B 세트 두개 다 먹으려고 했었는데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줄서는 와중에 피자가 50개도 안남았다고 공지하시는 거임.

그래서 한 블붕이라도 더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냥 한세트만 먹었음. 나 덕분에 한명이라도 더 먹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그렇게 즐길거 다 즐기고 킨텍스를 떠났음. 재밌었다.

집에 돌아온 뒤 이번에 구한 굿즈들 확인겸 늘어놔봤음 몇개 놓친게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나름 만족함.

그리고 사실 선입금한 굿즈 하나 더 있는데 문제가 살짝 있어서 그냥 자택으로 택배배송 받기로 해서 지금은 없음. 빨리오면 좋겠다

근데 굿즈 하나하나 자세히 확인중에 이 아루애장품지갑에 찐빠가 일어남 ㅋㅋ 뭐가 문제였냐면 하루카미니키링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음. 

그래서 뒤늦게 윗치폼으로 문의하니까 밤12시가 넘는 시간에도 빠르게 따로 배송해주시겠다고 친절하게 답장 주시더라. 바로 해결되서 좋았음.

가죽굿즈 퀄 진짜 좋더라.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하는 굿즈임.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줄서느라 제대로 못본 무대공연을 라이브로 관람하면서 마지막까지 즐겼다ㅋㅋ 아로프라랑 같이 시청했음.

뭔가 느낌이 토요일에 라이브를 틀면 일요일에 오는 사람들한테 스포가 될까봐 안튼거 같고, 일요일에는 라이브해줄거 같긴 했음. 아마 다들 같은 생각 했을거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념글에 무슨 AR카드 11개 샀는데 전부 아루였다는 글이랑 20개 샀는데 전부 코유키였다는 글 보고 혹시 나도 그런가 싶어서 뒤늦게 부랴부랴 AR카드 뜯어봤는데 다행히 내가 갔던 창구에서는 스태프분이 제대로 중복없이 주셨더라.

아무튼 후기글 끝

읽어준 사람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