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여자 만나기는 타과, 의"대생일때보다 훨씬 파워가 쎄지긴함.

당장 블라인드나 오픈카톡, 소개팅어플, 틴더 이런데서 보통 남녀성비 극악이라 내가 존나 쑤셔야하는데, 의사딱지 달고있으면 역채팅 많이옴.

(double blind으로 의사 표기 했을 때 아닐 때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름)

일반적인 존잘, 슬탄은 진짜 원나잇이지만 아무래도 의사딱지 보고 다가오는 사람은 진지한 관계를 많이 원하긴 함.

하지만 너무 퐁퐁이니 섣불리 색안경 낄 것도 없음.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보면 그냥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있고 좀 과장 보태면 존경? 하는 마음에 만나는 사람도 꽤 많음.

나는 못생겼고 키는 중상, 몸은 적당히 헬스(헬창x)한 정도인데 그러다보니 내쪽에서도 말하는데 확실히 힘이 더 실림. 솔직히 계급장 떼고 붙는 클럽, 헌포, 길거리헌팅 이런게 진짜 남자들의 싸움이긴 한데 이건 난이도가 나이"트메어 수준이라...... 말은 남자는 자신감이에요 하는데 뭔 ㅅㅂ 이게 말이 쉬워야지 ㅋㅋ 말로만 다되면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있겠냐... 솔직히 홍대에 힙한 남자애들 보면 풀죽는건 사실임 ㅠㅠ

다만 난 먹버의도는 아니고 어느정도는 연인으로 발전 가능성이 열려있는 진지한 만남이 되기 바랬는데, 생각보다 이게 티키타카가 잘 맞긴 어렵더라. 확실히 아무래도 일단 여자쪽도 학벌이나 여러모로 어느정도는 받쳐줘야 그런 느낌을 받았음. 근데 여자들이 남자 육각형 없다 하듯이 반대로 여자도 어느정도 받쳐주면서 이쁘기는 진짜 힘듬. 생각보다 우리에게 열려있는 이쁜 여자는 많음. 근데 육각형 여자는 육각형 남자처럼 구하기 존나 힘들긴함.

그렇게 마지막 만난 사람은... 진짜 솔직히 좀 사랑한다 생각했는데... 보내줬다... ㅠㅠ 그 이후로 현타와서 그냥 채팅 깔짝만 하고 만나지는 않고있음.

대체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거의 동급으로 1티어 취급받음.

그러니 치붕 한붕이들도 같이 힘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