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1.02:00 내용추가)

(05.31.14:00 내용추가)

(06.02.12:30 내용추가)

(06.06.12:00 내용추가/수정)

(07.17.19:30 링크추가)

*선요약

1-1. 라인업 짜는 방법 : 메인딜러 / 서브딜러 / 페어리 / 강철 / 도트딜러 / (자유)

1-2. 전투 관련 팁 : 상대 공격을 약하게 맞을 수 있는 포켓몬으로 교체하며 전투

1-3. 추천 스타팅 : 염버니(8), 누리공(7), 이상해씨(1)

1-4. 아이템 선택 : 중요 전투 5턴 전부터 풀버프, 경험치는 3개 정도

1-5. 게임 흐름 : 10번째 라운드 종료후 회복, 라이벌 전투가 고비

*1-1. 라인업 짜는 방법

-메인딜러 : 이 겜은 로그라이크이기 때문에 내 피해는 최소화 하고 빠르게 회복 포인트까지 가는게 중요하다

때문에 주로 속도가 높고 공격력이 강한 포켓몬, 랭업기가 있는 포켓몬을 메인딜러로 삼아서, ‘선공 원턴킬’로 전투를 끝낼 수 있으면 게임이 매우 편해진다

-서브딜러 : 이 겜은 상성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포켓몬을 메인딜러로 쓰더라도 약점 타입은 존재한다

때문에 위의 메인딜러가 잡기 어려운 타입의 포켓몬을 만났을때 전담해서 처리해줄 수 있는 서브딜러도 필요하다

아주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파이리가 메인딜러면 꼬부기한테 약할테니까 서브딜러로 이상해씨가 있어야 한다

-페어리 / 강철 : 페어리와 강철은 방어하기에 좋은 포켓몬이므로 있으면 게임이 편해진다

나처럼 라이트하게 스토리정도로만 포켓몬을 해본 사람은, 처음에 방어 포켓몬을 대체 어디에 쓰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2.전투 관련 팁에서 설명하고, 페어리는 드래곤 데미지를 무효화해서, 강철은 많은 데미지를 반감해서 좋다는 점만 기억하자

-도트딜러 : 여기서 도트딜이란 풀타입의 씨뿌리기, 독타입의 맹독, 고스트타입의 저주, 바위타입의 소금절이 등의 기술들을 말한다

이 기술들을 가진 포켓몬이 한마리 있다면, 체력이 많은 몹을 레이드할때 아주 편해진다.

-나머지 한 자리 : 파티 전체 구성을 봤을 때, 타입과 상성표를 보고 내 포켓몬들이 공격하기 또는 방어하기 어려워하는 타입으로 채워넣으면 된다

다 적절하게 있다면 리플렉터/빛의장막을 배우는 포켓몬도 좋은데, 이 기술들은 5턴동안 팀의 모든 포켓몬이 받는 물리/특수 데미지를 반으로 줄여준다

(리플렉터/빛의장막의 남은 턴은 전투 도중 v키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

-또는, 댓글에 포박사님들이 알려준 팁으로, 스텔스록/독압정을 깔아주는 포켓몬을 하나 잡아서 트레이너 전투에 사용하면 유용하다

*1-2. 전투 관련 팁

-30번째 라운드마다(첫 만남은 20또는30라 랜덤) 만나게 되는 관장들은 대체로 한 가지 타입만을 사용한다.

첫 포켓몬이 풀타입이 나왔다면, 나머지 포켓몬들도 풀타입이거나 풀/독이거나 풀/벌레 등등 일거라는 뜻이다

-이를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예측할 수 있으면, 선봉을 미리 세팅해두면 좋다

상대 관장이 풀타입일거 같다면, 그 전라운드 전투가 종료되기 전에 불타입을 꺼내놓은 후에 전투를 마치면 된다

-나처럼 피카츄의 레벨빨 10만볼트로 스토리만 밀어본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방어 포켓몬의 활용이다

방어 포켓몬을 쓰는 방법은, 일단 상성표를 옆에 켜두고, 상대가 공격할 때 그 타입의 기술을 약하게 맞아줄 수 있는 방어 포켓몬을 교체로 꺼내면 된다

-예를 들어서, 내 메인딜러로 리자몽이 나와있는데 상대 망나뇽이 드래곤클로를 쓸것 같다면, 그냥 화염방사를 쏘는 대신 푸린을 교체로 꺼내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화염방사를 쏠 경우 : 망나뇽은 화염타입이 안아픔 / 리자몽은 드래곤클로가 아픔 -> 딜교 개손해

>푸린을 꺼낼 경우 : 망나뇽은 공격 안받았음 / 푸린은 드래곤클로에 데미지가0 -> 딜교 0

-딜교의 측면만 생각하면 교체가 그렇게 큰 이득인가 싶겠지만, 중요한건 필드 상황이 타입 상성상 내가 유리해졌다는 거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교체를 강요받게 되고, 그 교체를 하는 동안 우리 푸린은 공짜로 한대를 때릴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그 교체에 맞춰서 또 방어몬을 꺼내면 또 공짜 한대를 얻게 될수도 있다

이렇게 나는 약하게 맞고 너는 쎄게 맞아라를 반복하는게 포켓몬 장기전에서 생각보다 중요하다

한 턴의 딜교가 아니라 ‘여러 턴에 걸친 딜교’를 생각해보면, 이득이 된다는 뜻이다

-댓글에 포박사님들이 알려준 팁으로, 이렇게 교체플레이를 할때 스텔스락 기술을 시전해두면 적에게 누적 데미지가 쌓여 진행이 편하다고 한다

-이게 대충 이해가 됐다면 상성표를 다시 열어보자 (우리같은 뉴비는 상성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

페어리 타입의 경우는 드래곤 타입의 데미지를 0으로 받고, 강철 타입은 데미지를 반감시키는 타입이 매우 많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클래식 모드에서 페어리와 강철을 추천한 것이고, 비슷한 이유로 내 메인딜러가 상성이 불리할때 도와줄 서브딜러도 필요한 것이다

-이 게임은 난수가 고정이다

즉 내가 똑같은 행동을 하면 상대AI도 똑같은 행동만 하므로, 세이브로드신공을 반복하다 보면 상대 플레이를 전부 예측할 수 있다

이 족보를 외운채로 방어 포켓몬까지 적절히 섞어주면 전투를 이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랭크업 기술(칼춤, 명상 등)을 통한 버프는 포켓몬이 볼에 들어가지 않는 한 지속된다

포켓몬은 트레이너, 관장 전투때만 볼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므로, 야생의 포켓몬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동안에는 랭크업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아군이 랭크다운에 걸렸을 경우, 볼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주면 랭크다운을 초기화시킬 수 있다

다만 화상, 마비 등의 상태이상은 이 방법으로 지울 수 없으므로 주의하자

*1-3. 추천 스타팅

-앞서 말한 내용들을 토대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첫번째 포켓몬은 염버니(8세대)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고를 수 있는 포켓몬중에, 공격력과 스피드를 모두 갖추었고, 공격에 좋은 불타입이며, 전용기술도 강력하기 때문이다

약간 부족한 속도는 니트로차지를 통한 랭업으로 보충할 수 있고, 전용기 PP관리만 잘해주면 끝까지 메인딜러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추천 기술배치는, 화염볼(전용기) / 니트로차지 / 이판사판태클(또는 두번차기) / 칼춤(기술머신)

-내가 클리어할 때 사용한 염버니 운용의 핵심은 칼춤인데, 기술머신을 통해서 칼춤을 배울 수만 있다면 상대 파티를 전멸시키는 스위퍼가 될 수 있다

상대가 강하게 공격하기 어려운 턴에 내보내서 칼춤을 쌓고, 높아진 공격력과 원래 빠른(+니트로차지) 스피드를 바탕으로 에이스로 사용해보자

(단, 칼춤은 미진화한 염버니는 배울 수 없고, 16레벨에 래비풋으로 진화한 이후부터 배울 수 있으니 주의)

-염버니의 경우 5레벨이 아닌 6레벨에 자속기를 배우기 때문에, 극초반이 힘들다면 사탕을 하나 집어줘도 좋다

-두번째 추천 포켓몬은 누리공(7세대)이다

누리공의 장점은, 페어리타입이므로 드래곤 상대로 방어역할을 해주고, 물타입과 페어리타입 공격기를 자력으로 배우며, 기술머신으로 방어막도 배운다

스피드가 좀 느린게 흠이지만, 서브딜러/방어/벽깔이 역할을 모두 해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므로 사용감이 좋다

추천 기술배치는, 물거품아리아(전용기) / 문포스 / 빛의장막(기술머신) / 리플렉터(기술머신)

-세번째 추천 포켓몬은 이상해씨(1세대)다

이상해씨 역시 풀타입 공격기술을 자력으로 배울 뿐더러, 무엇보다도 씨뿌리기+수면가루를 자력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스타팅이다

앞서 설명한 도트딜러 역할은 중반부 전투부터 큰 역할을 하는데, 이상해씨는 기술머신이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워놓고 광합성으로 자힐까지 된다

추천 기술배치는, 꽃보라 / 수면가루 / 씨뿌리기 / 광합성

-염버니를 메인딜러로, 누리공과 이상해씨를 서브딜러겸 유틸로 놓고 시작하면

추가로 강철타입 한마리만 찾아줘도 기본적인 구색은 갖췄다고 할 수 있다

-불타입의 경우 댓글에서 뜨아거를 포박사님들이 많이 추천해주고 있고, 글쓴이도 직접 데리고 클리어를 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나같은 초보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졌고, 특히 에이스번이 해주던 스위퍼 역할을 대신해 주기엔 운용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물론 라우드본으로 최종진화시, 고스트타입이 추가되고 전용기가 랭업을 시켜주는 등 나름의 장점은 있으므로

뜨아거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이상해씨 대신 나오하를 넣어서

나오하를 메인딜러로, 누리공과 뜨아거를 서브딜러겸 잡몹처리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단, 이 조합을 사용할 경우에 도트딜러를 따로 챙겨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저주 기술머신이 뜬다면 라우드본이 배워 도트딜러를 해줄 수 있다)

*1-4. 아이템 선택

-아이템 선택지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큰 전투에 앞서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세한 공략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지양하고 있으나, 게임을 하다보면 어디가 큰 전투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이 큰 전투의 직전에는 상점에서 체력과 주요기술PP를 채워놓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큰 전투가 시작되기 5라운드 전부터는, 상점에서 5라운드동안 버프를 부여해주는 캡슐모양 아이템을 집어주면 좋다

이를 위해서 몇번의 리롤을 하게 되더라도, 모아놓은 돈이 허락하는 한 집어두면 좋다

-위 두가지를 위해서 기본적으로는 돈을 아껴주는 것이 좋다

즉, 공짜회복약 공짜pp약 등이 몬스터볼같은 다른 아이템보다도 중요할 수 있고, 금구슬 아이템은 대체로 이득이다

-몬스터볼은 우선순위가 낮으며, 슈퍼볼도 많은 재고는 필요 없고, 하이퍼볼부터는 비상용을 상비해 두는게 좋다

-경험치 관련 아이템의 경우, 게임 끝날때까지 대충 2~4개 정도만 집어도 만렙을 찍을 수 있다

아군 포켓몬들을 죽이지 않고 학습장치를 통한 경험치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고,

레벨이 낮은 포켓몬이 경험치를 더 받는 아이템이 체감이 제일 좋다

-나같은 뉴비는 레벨빨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위에서 말했듯 경험치 아이템을 적절히 집어주면 좋고

초반에는 이상한 사탕도 효율이 좋다

-영구적으로 스탯을 버프해주는 박카스모양의 타우린 등의 아이템과,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자뭉열매등의 열매들은 에이스에게 몰아주면 좋다

*1-5. 게임 흐름

-매 10번째 라운드는 관장전/보스전이고, 전투 종료시 포켓몬 센터 음악과 함께 전부 회복을 시켜준다

-초반부는 위에서 고른 ‘메인딜러가 혼자‘ 몹을 잡아서 경험치를 몰아받고, 돌파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편하다

때문에 가능하면 초반부를 혼자 밀어줄 수 있는 녀석을 메인딜러로 고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레벨 차이가 벌어져서 걱정되겠지만,

자연스럽게 메인딜러는 레벨컷에 막히고 나머지 포켓몬들은 따라오게 되어 있고, 저렙에 경험치를 더주는 아이템을 먹었다면 더 빠르게 균형을 맞춘다

메인딜러 혼자서는 힘들때쯤 레벨대가 비슷해지므로 이때쯤부터 다른 포켓몬들도 같이 쓰면 된다

-뉴비에게 처음으로 찾아오는 고비는 20라운드 쯤에 있다

마찬가지로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겠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고비가 되는 것은 라이벌 전투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라이벌은 한번 잡은 포켓몬은 절대 바꾸지 않는다

첫 전투때 꼬부기를 썼다면 끝까지 거북왕을 쓴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인의 라인업을 구상할 때, 이 라이벌 포켓몬을 어떻게 잡을지 맞춤형으로 구상하면 게임 진행이 편해진다

-또한 라이벌은 반드시 1마리의 스타팅 포켓몬을 사용하고, 이를 반드시 선봉에 내놓는다

따라서 거북왕이 선봉이라면 나도 라이벌 전투 직전에 선봉을 피카츄로 해놓는게 좋은데,

이렇게 될 경우 라이벌은 첫 턴에 높은 확률로 교체를 해버리고, 따라서 나는 공짜 공격을 한 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면, 게임은 중반에 접어들고 대충 90~140라운드까지는 메인딜러의 힘으로 무난하게 갈 수 있다

-아이템 선택지에서 지도가 나올 경우 집어주면 좋은데,

지도의 능력을 통해 내 메인딜러가 상대하기 어려운 포켓몬들이 나오는 지역을 피해서 진행하면, 게임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지도는 회피용도 뿐만이 아니라, 원하는 종류의 몹을 잡으러 가고 싶을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떤 몹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공식위키의 Biomes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반부 고비를 넘어 후반부에 들어가면, 최종장에 이르러서는 사천왕+챔피언+라이벌+최종보스의 징검다리 연속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이 사천왕들은 랜덤으로 나오긴 하는데, 같은 세대가 한 세트로 묶여서 나온다

예를 들어서 첫 사천왕이 칸나(얼음)라면 나머지 사천왕도 1세대 사천왕이라는 뜻이므로, 격투/고스트/드래곤 타입에 대항할 준비를 해야한다

참고로 1세대는 챔피언이.. 어렵다

-사실 알 뽑기에서 전설하나만 먹어줘도 위의 설명, 지금까지의 헤딩 고생이 무색하게,

클래식을 혼자 클리어 시켜주는 녀석들이 많으므로, 좀더 편하게 게임할 수 있다

너무 어려워도 전설 한마리 나올때까지는 버텨보자

-만약 알 뽑기에서 전설을 뽑지 못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뽑은 알들을 한번 잘 둘러보자

포켓로그에서는 알을 깨는 순간 확률적으로 알기술들을 가지고 나오는데 강력한 성능을 가진 것들이 많다

이 중 몇몇은 원래 약한 포켓몬도 캐리형 포켓몬으로 만들어줄정도로 강력하므로, 부화시킨 포켓몬들을 잘 확인해보면 전설급 포켓몬이 있을 수도 있다

-위의 메인딜러와 염버니에서도 설명한 내용이지만,

일반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랭업이 가능하며, 공격상성이 좋은 타입을 가진, 포켓몬이 1인캐리가 편하다

*마치며

-최대한 스포를 피하기 위해 조금 추상적으로 적은 부분이 있는데 양해를 바란다

-글쓴이는 완전 초짜고 쌩 뉴비이지만, 그래도 클래식 몇번 깨본 경험을 뉴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당연히 이 글에 대한 반박 댓글이 달린다면 그 내용이 맞으므로, 이 글을 읽는 뉴비들은 그 댓글을 참고하면 된다

-추천 스타팅으로 클래식을 원트클 못하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로그라이크 게임이 흔히 그렇듯 몇번 헤딩을 하면서 티켓을 모으면 조금씩 성장할 수 있고, 결국엔 나같은 뉴비도 클래식 모드를 깰 수 있다

*다른 글

-뉴비가 쓰는 뉴비용 공략 / 팁 2 : https://gall.dcinside.com/pokerogue/123871

-중복몬 없이 클래식 리본작 후기 1 : https://gall.dcinside.com/rayquaza/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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