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료제작과 방사선, 멜트다운, 낙진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4. 연료제작

먼저 우라늄 펠릿이라는 걸 만들어야한다.

뭔지 검색해보고 싶다면 구글에 핵 펠릿 혹은 소결체라고 검색해보면 됨.

진짜 만들어보고 싶다면 https://atomic.snu.ac.kr/index.php/%EC%86%8C%EA%B2%B0%EC%B2%B4%EC%A0%9C%EC%A1%B0

우라늄 펠릿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우라늄 연료봉을 만들면 된다.

연료봉 하나에 펠릿 10개가 필요.

그러니 연료봉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라늄 100개에 철 15 은 10개가 들어가는 셈.

반대로 mox 연료봉은 핵폐기물의 산물인 플루토늄과 기타 잔여 방사능 물질들을 원자로에 다시 집어넣어서 돌린다는,

일종의 증식로를 게임 내에 구현한다는 개념이라, 플루토늄 20개와 열화우라늄 99개, 철 15개에 은 10개가 필요하다.

어짜피 플루토늄은 핵탄두 만드는데 꼭 필요하고 인게임에서 수십년간 원자로 돌릴 일은 없을테니 mox 연료봉은 만들 필요 없으니 잊어버리자.

5. 방사선과 중독, 멜트 다운

지난시간에는 안정적으로 원자로를 장전하고 가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원자로가 파괴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방사선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mworld&no=97035

이 글에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니 참고.

원자로에 장전된 연료봉들은 원자로가 작동된 이후부터 점점 소모되어간다.

원자로에 장전되기 전 연료봉들은 남은 연료가 100%로 표기되어 있고 연료봉 내부의 핵물질들도 피복관에 쌓여진채 아무런 방사선도 내뿜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사용된 연료봉들은 말이 다르다.

소모된 수준에 따라서 일정량의 방사선 누출이 일어난다.

방사선은 방사선 검출기로 검출가능하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mworld&no=97035

여기에서는 90%가 넘은 상황에서는 유출이 되지 않고 있는다고 추측하는데,

실제로는 90% 이상이라도 방사선이 누출된다.

다만 0.1 이하의 수치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검출기로는 보이지 않는 것일 뿐.

밑에 추가로 적어놓은 글이 맞으니 절대 헷갈리지 말자.

물론 이 글 쓴 분 말대로 그정도 수치면 신경쓸 필요가 없긴 하지만.

아, 그리고 우리 실험조수로 징발된 전투노예 체다의 헬맷을 벗겨보자.

체다: 개객끼야

보면 알겠지만 체다가 헬맷을 벗자마자 갑자기 방사선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핼멧류 중에 독성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머리 방어구들은 방사선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즉, 굳이 방사선 방어구를 따로 만들거나 쟁겨놓을 필요 없이 가스마스크랑 갑옷 입은 노예림 시켜서 방사성 물질들을 옮기면 피폭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

이건 TMI지만 해병대 헬멧이나 정찰용 헬맷은 정신감응력에도 어느정도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녀 정신 공격하는 이벤트 떠도 더 잘 버틴다.

근데 SOS 같은 모드들은 예전 버전의 림월드 아이템들을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정신감응력 방어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모더한테 제보 해봤는데 아직 바뀌지 않았다. 스팀 토론방에 올려서 그런건가. 다음으로 넘어가자.

개발자모드로 냉각기를 제거해봤다.

바로 원자로 과열 경보가 뜬 것이 보일거다. (왼쪽 상단)

하지만 원자로가 어느정도 대형이고 핵물질도 많이 실지 않고 가동률도 낮아서 원자로가 버틸 수 있을 정도로만 가열되면 멜트다운은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원자로 내부 온도가 증가해서 플루토늄 생성량도 많아지고 연료효율도 증가하는 순기능이 나올 뿐.

하지만 임계 온도를 지나치면 그때부터 파국이 시작된다.

밑의 원자로 패널을 조작해서 출력을 100%로 증가시켰다. (원래는 25%로 운전중이었음)

원자로가 견딜수 있는 임계온도를 넘어섰고, 원자로가 파괴되기 시작하고 있다.

원자로 좌측 하단에 금 간것이 보이지?

지금 이순간부터 건축림들을 이용해 원자로를 수리하면서 냉각기를 건설하거나 다른 냉각기와 연결시키지 않는다면 멜트 다운이 일어난다.

원자로가 일정 수준까지 파괴되면 본격적으로 파괴된 원자로에서 방사선이 뿜뿜하기 시작한다.

방사선 검출기가 없어도 원자로 좌측상단에 경고가 뜨고 그 원자로랑 연동된 관리패널에도 똑같은 경고가 뜨니 유의.

그리고 이 상태로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대형 폭발이 일어나며 멜트다운이 일어난다.

멜트다운이 일어나면 원자로였던 것은 녹아내린 노심으로 변하고 초당 5만큼의 방사선을 뿜뿜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그 뿐만이 아니다. 원자로가 폭발하며 내부에 있던 핵물질들이 원자로를 구성하고 있던 물질들과 함께 맵 전체에 퍼져나가며 방사성 낙진들을 뿌리고,

방사성 슬래그 덩어리들을 맵 사방으로 던져버린다.

언급했지만 방사성 슬래그 덩어리들은 맵 전체에 무작위적으로 뿌려진다. 방사선을 막기 위해서는 어디 외진 곳에다 짱박아두거나,

열화우라늄 벽 등 뒤에 숨겨놓으면 된다. (이부분은 뒤에 후술)

방사성 슬래그 덩어리들은 지속적으로 3 가량의 방사선을 내뿜는다.

후술하겠지만 핵 폐기물이 0.3 수준의 방사선을 내뿜는 것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수치.

슬래그 덩어리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없으며 폭발물로 아예 터뜨려버리는 것으로 인위적인 제거 자체는 가능하다.

방사선 낙진은 맵에 있는 사람들 전원에게 방사선 피폭을 부여하며 의식을 깎아버린다.

구체적인 수치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mworld&no=97035 이곳의 자료를 불펌해서 알아보자.

어찌 되었든 이 수치가 쌓이기 시작하면

각각 5% / 20% / 40% / 60% / 80% 에서 변하게 돼.

막 토하기는 하는데 증세 자체는 별 문제가 없어보일 수도 있어.

그러면 이게 더 쌓이면 그냥 갑자기 죽느냐? 하면 그건 아냐.

이 수치가 90%를 넘어가게 되면

이렇게 바뀌고 10%로 시작하게 되고 아무 이유 없이 화상을 입기 시작하며 더 피폭 당하게 되면

이렇게 악화되면서 결국 사망하게 돼.

보통 죽음에 가까움이 뜨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니까 조심하고.

근데 중요한 건 이게 아냐.

일단 초기 방사선병일 경우 방사선에서 벗어날 경우 일반 중독 수치처럼 서서히 회복이 돼.

근데 만약 치명적인 피폭으로 넘어가게 되면 위험에서 벗어나서 병실에 와 있다고 해도 수치가 낮아지지 않아.

오히려 누워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수치는 점점 쌓이고 군데군데 지속적으로 화상도 입게 돼.

참고로 방사성 낙진도 극미량의 방사선을 맵 전체에 깔아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검출기에 아무런 수치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윗부분의 검출기에 방사선 검출이 되지 않고 있다)

방사성 낙진을 막기 위해선 먼저 녹아버린 노심에 석관을 덮어야한다.

노심이 노출된 순간 노심이 만들어내는 막대한 양의 방사성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뿜뿜되기 때문.

석관을 덮고 난 이후 약 2~3분기 정도는 지속적으로 방사선 낙진이 진행된다.

이후 '죽음의 재들이 가라앉고있다' 라는 경고와 '죽음의 재들이 모두 가라앉았다' 라는 경고가 뜨며 낙진 이벤트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