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연재] 답은 '초즌 원'이다-17

MR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19 23:38:00
조회 992 추천 23 댓글 7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87c295e6bbc5d67473fe3574


전국 회의에서 의장 이전이 사망하면서 새로운 의장을 뽑기 위한 선출이 이루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에도 이전과 같이 왕당파의 후보가 선출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하필이면 왕당파에 대적하여 나온 의회파 후보가 역대급 능력을 가지고 회의를 구워삶는 바람에 회의 사상 초유로. 처음 회의가 설립된 이유를 실현하여 왕당파를 낙선시키고 의회파가 당선되었다.


두 번의 회기 동안 쌓여온 전통이 있었으므로 당장 국가가 뒤집어지진 않겠지만, 왕당파가 낙선하였다는 사실은 조선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 될 것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190c8e7b7ca847773fe3574



조선은 그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인종과 종교와 접하고 있었으며 그 차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조정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유학자들을 동원해 그들을 종교를 분해하여 낱낱이 살펴 무지로 인한 모욕을 최대한 회피하고자 했고, 이것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이유야 어쨌건 조선의 땅에는 유학자를 기본으로 온갖 토속 신앙들과 신토, 상좌부불교, 대승불교, 밀교도가 함께하고 있지 않은가.


다만 조선은 인도양으로의 발판을 확보하였음에도 그 포커스는 태평양에 집중되어 있던 만큼 이슬람교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었고, 이것은 일전에 초원으로 대규모 확장을 하게 되면서 바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 신앙의 깊이가 어떻든 간에 유목민들은 중동을 휩쓸면서 그들의 종교에 흡수되어 서쪽의 적지 않은 유목민들이 이슬람에 동화되어 버린 것이다.


이슬람과의 갈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면 그들이 꽉 잡고 있는 인도양과 향료제도에서의 무역이 원활해 질 것이 분명한 바, 필시 조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6c5cae9b291d17673fe3574



그리고, 개혁의 시대가 끝을 고하고 절대주의의 시대가 도래 하였다.


서양과 동양을 막론하고 서로의 학문이 교류되고 계몽 사상가들이 활약하며 발전시킨 인문학은 국가의 체계를 한 단계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렸고, 이는 그저 구심점 역할에 불과했던 중앙 정부가 지방의 귀족들과 종교계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한 나라의 힘을 한 점에 집중하게 하면서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뭔가 대단한 일을 이룩할 수 있게 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이 점에서는 조선은 살짝 유리했는데, 세종 이후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면서 조선 초 건국자들이 바랐던 모습과는 많이 동떨어지고 중앙집권이 흐트러지기는 했지만, 전국 회의라는 기관이 만들어져 왕권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호족을 조지고, 불교를 조져서 왕에 의한 통치를 정착시키려고 하지 않았던가.


바다를 건너고 강을 건넌다면 몰라도 적어도 삼한 반도 안에서는 한양이 곧 조선이었고, 한양이 곧 반도가 생산하는 모든 부가 결집하는 장소였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794c9bbe5cbd12173fe3574



시대가 흐르면서 원주민들을 흡수하던 이주민이 증가하던 식민지 국가들의 확장은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포커스가 태평양에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살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식민지 경계는 그 안목으로 예방하지 못한 수많은 문제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당장 마을 하나 유지하는 것도 애매한데 그것이 대륙을 덮게 될 거라고 어떻게 예상할까.


어쨌든 그 결과 조선은 개척자들의 충돌에 의해 시작된 두 식민지의 갈등에 끌려들어가 버렸고, 제 외교력을 써 가면서 양측을 중재해야만 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봉책일 뿐, 식민지의 국경충돌은 이제 시작이었을 뿐이었다.


차라리 오스트레일리아처럼 경계가 분명하다면 또 모르겠는데, 육로로 이어져 있고 모두가 그 근간이 되는 지역이 있으니 중재 없이 충돌이 사소한 분쟁으로 끝을 맺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리라.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5f0464bcfaf08cef0961f84fa4f044ac1a32e9a2ab6224a6




한편 향신료에 대한 오랜 유럽인들의 갈망은 그 보답을 받았다. 카스타야가 결국에는 이슬람권의 견제와 조선의 선긋기를 넘어 향료제도에 상륙한 것이다.


보르네오 섬에 상륙한 카스티야는 곧바로 항구를 정비하고 후추나 육두구등의 향신료를 확보하고 본국으로 보내기 시작했으며, 이것은 베네치아의 향신료 독점에 진정으로 종말을 고할 것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5f0464bcfaf08cef0961f84fa8a648ff4161edacab6224a6



식민지와 속국 통제에 집중하다가 졸지에 앞마당이 되어야 할 인도네시아 방면을 카스타야에게 선수를 빼앗기긴 했지만, 이것이 오로지 손해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쨌든 서양의 상인이 직접 찾아와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닌가.

조선의 상인들은 미주대륙에서의 불화는 모른 척 그들에게 동아시아의 산물을 보여주며 거래를 제안했다. 비록 조선의 활약으로 동아시아의 존재가 유럽에 잘 알려지긴 했지만, 중원이 아직도 제 안마당에 드러누워 잠을 자고 있는 이상 동아시아의 산물은 여전히 유럽에서도 희귀한 것.

희귀하기만 해도 어떻게든 팔아치울 궁리가 나올 텐데 중원과 맞서기 위해 분업을 포함해 온갖 방식으로 애를 쓰는 조선의 수공업 제품이 질이 나쁠 리가 없었다.

이렇게 애를 써서 간신히 밀어붙인 세계 무역이지만, 중원은 그 문제를 그냥 돈으로 밀어서 해결한 모양이었다.

이래서 중원의 체급이란.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5f0464bcfaf08cef0961f84fa6f013f91b32bffeab6224a6


1610년. 만력제의 사망으로 그 후임이 올라왔지만, 태창제가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계승이 완전히 꼬여버렸고, 현재의 중원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혼란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었다.


뭐. 천계제가 즉위한 것 보다는 나았겠지만, 어느 누구도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 황제의 치세라. 그것은 난세가 아닌가?


그런 개판이 났어도 인력과 부와 군대의 수에서 여전히 조선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그저 대륙의 신비가 아닌가 싶지만 말이다.


이래서 대륙의 체급이란.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5c69ab8b791867673fe3574



적어도 삼한 반도에서는 오랜 역사와 제한적인 천하관을 통해 하나의 나라라는 인식이 원시적이나마 형성이 되었지만, 그러한 천하관을 초원에다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당장 고구려나 발해 이야기를 꺼내려 해 봐도 몽골의 준동 당시 석기시대까지 문명이 퇴보하면서 역사와의 연결도 완전히 끊어졌을 조선유목민들에게 닿는 것이 있을까.


거기다 그러한 국가관을 있는 그대로 도입하면 반도를 기준으로 북으로든 남으로든 시시때때로 약탈하는 침략자 야만인이 되는 것인데 초원과 열도를 놓을 수 없는 조정에서 그러한 일을 할 이유가 없었다.


따라서 조선의 국가관은 기존에 백성들을 묶어주던 그 어떠한 것 보다 새로워야 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59099e7b2c08b2773fe3574




여기서 지식인들은 소속되었다는 것 자체에 자긍심을 가질 만한 위대한 국가를 통해 조국을 형성하기로 했다.


자기보다 위대한 무언가, 딱히 떨어지는 콩고물은 없지만 위대한 승리, 영토의 확장 따위에 열광할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국가를 지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현재의 조선에는 그러한 소재는 넘치도록 있었다. 바다 건너에서 번성하는 식민지들, 서양의 상인들이 큰돈을 주고 사 가는 산물들, 조선의 탐험가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아오는 오지의 신기한 이야기들.


조선에서 분리된다는 것은 그 모든 빛나는 영광에서 분리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문명의 광명에서부터 반동적 퇴락으로 스스로 굴러 떨어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인식시킨다면, 그들 스스로 조선에 충성할 것이 아닌가.


위대하지 않은 조선은 조선이 아니다.


이것을 해답으로 내놓았고, 이것이 얼마나 유용할 지는 시간만이 증명할 수 있으리라.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5f0464bcfaf08cef0961f84fa7f647ae493bbdacab6224a6



다만 그것을 위해서는 당연히 조선이 무엇보다도 가장 위대하여야 할 것인데 이 조건에는 가장 큰 걸림돌이 있었다.


동아시아의 중심에서 단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는 중원의 존재가 바로 그것이었다.


조선이 아무리 식민지를 넓게 펼치고 빛나는 학문적 성과를 이룩하고 수공업 공장을 통해 생산력을 증폭시킨다고 할지라도 중원이 쌓아온 부와 학문을 겨룬다면 아무래도 손색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따라서 위대한 조선을 목적으로 한다면 조선에게 있어 중원이란 언젠가는 꺾여야 하는 방해물에 지나지 않았고, 적대자를 쓰러뜨리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결국 무력이었다.


허나, 중원과 조선의 인구를 비교하던 징병 인원수를 비교하던 중원이 압도적이니 조선은 편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징병소를 신설하고 작정하고 구축한 체계적인 행정력을 통해 원래라면 징병되지 않고 술술 흘러나갔을 장정조차도 끌어 모아 단기적으로 중원을 압도하는 인력을 보유하자는 것이다.


결국 도핑이었다. 그런 수를 쓴다고 한들 중원과 초원-반도-열도의 궁극적인 인구수가 변하지는 않으므로 결국 조선이 손해만 보는 전쟁이 될 것이고 전후 무슨 수를 쓴다고 해도 전쟁에서 갈려나간 인구를 채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조선은 단 한 번의 전쟁에서 중원에 장정들이 다 갈려나갈 조선보다 큰 피해를 입혀 완전히 무너뜨려야만 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bc399babac5d62473fe3574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d7959ee7e0cb8a7573fe3574



조선이 이렇게 단 한 번 쓸 수 있는, 중원을 죽이기 위한 칼을 준비하고 있을 때 중원은 세계 무역의 도래 이후 지구 전체에서 쏟아 들어오는 금에 정신을 못 차리며 스스로를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 선언했다.

오만이었지만, 동시에 맞는 말이기도 했다.

지금 이 지구에 존재하는 어떤 국가도 중원을 상대로 제대로 된 무역품을 가지고 경쟁을 못하니까 그런 선언을 할 수 있는 것이니.

허나. 패권의 선언은 당연하게도 경계심을 부각시킬 것이고 중원이 부유하기는 하나 그들 자신만의 힘으로 지구 전체와 대적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중원이 스스로의 패권을 믿고 오만하게 외교를 조져놓는 동안 조선은 포기하지 않고 칼을 갈았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86929bb8b7c0852473fe3574



한편 조선이 그렇게 칼을 갈고 있는 동안 대명은 톤도를 향해 성전을 선언했고, 조선은 조공국으로서 고개를 숙이는 한편으로는 대명이 필리핀에서 어떤 전술을 사용할 것인지 유심히 살펴보기로 했다.


필리핀은 비록 녹색 사막이라 조선으로서도 다루기 어려운 땅이기는 했지만 태평양 항로에서 중요한 기항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중원이 이렇게 손을 벌리는 것에 경계심이 일기는 했지만.


어차피 중원의 심장을 찌른다면 대명의 필리핀 정복지는 알아서 튀어나갈 테니까.


우선순위를 착오하면 일을 그르치는 법.


조정은 정보를 통제하여 중원이 조선의 이권지대에 손을 대고 있다는 소식을 감추는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보내 필리핀에서의 중원의 활동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5f0464bcfaf08cef0961f84ff4fa12ab1e61eea3ab6224a6



뉴질랜드는 개척하기 매우 까다로운, 전투적인 민족의 땅이었으나 캥거루국 개척자들의 끈질긴 태도는 기어이 그들의 저항을 녹여버리고 뉴질랜드 곳곳에 개척지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점에서 조선은 카스타야의 북방 침투에 대항하기 위해 여력을 시베리아로 돌린 상태라 뉴질랜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는 자세히 몰랐지만, 동시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던 문제 삼지는 않기로 했다.


유화책과 피를 섞는 과정을 통해 동화했던 피와 철과 화약을 통해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갈아버리며 정복했던 그들은 조국을 위해 최대한의 공헌을 해 주고 있지 않은가.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으리라.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326862bdfcf789e707af49fed781939eedb2c7d77573fe3574



조선은 경직된 관료적 사회지만 특채가 없지는 않았다. 비록 특채로 임명된 사람에 대해 냉소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고는 해도 말이다.


중원에 대적하기 위해 군대를 증가시킬 필요가 대두된 이상 더 많은 장군들이 필요해졌지만 대놓고 무과를 확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당장 바다로든 육지로든 접하고 있으면서도 조선이 갈등을 벌일 대상은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카스타야? 그들은 개입도 하기 전에 불라국도 이기지 못하고 멕시코를 내어줘 버렸고, 여기서 더 불라국을 밀어 줘 봤자 조선과 대등한 국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요구하는 것 말고 더 할까.


포르투갈? 그들은 남미와 서아프리카 일대를 점거하고 있을 뿐인데 그곳은 명백하게 조선의 이권지대 바깥에 위치해 있다. 루이지에나와 불라국이 접경해 있긴 하지만 조선이 신경 쓸 바는 아니고.


다른 국가들 역시 조선과 이권지대가 겹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고.


그렇다면 역시 새로운 천명도전자로서 중원과 맞서는 것 밖에 이유가 없지 않은가.


때문에 조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장군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확보하고자 했고, 경비대의 확충과 경비대장의 채용은 그러한 것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c9b470e976a77f5da7f5f0464bcfaf08cef0961f84fa0f216a91967ebffab6224a6



이것이 1619년 조선이 이룩한 것이었다.


조선은 태평양 전체는 어폐가 있지만 분명히 북태평양에 한해서는 통제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었고, 카스타야가 아시아에 육로를 확보하는 것을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신대륙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금은 조선의 국고를 채우는 데 사용되었고, 조선은 그렇게 얻은 국고를 단순히 썩히거나 유용하는 대신 과감한 투자로 상공업을 발전시키거나 도로를 짓거나 징병소를 지어 인력을 확보하는데 사용하였다.


그러한 노력은 과연 보상을 받았고, 이제 조선은 0.5 대명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

백지도 고쳐쓰는거는 포기했음.

추천 비추천

23

고정닉 7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73106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11 [1] ㅇㅇ(211.193) 13:08 101 11
1173029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2. 계층 [7]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524 30
1172864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4- [5]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10 16
1172855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10 [6] ㅇㅇ(211.193) 05.29 327 17
1172742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9 [3] ㅇㅇ(211.193) 05.29 432 18
1172734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11화 - 흑사병 [16]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786 76
1172692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1. 개괄 [15]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240 36
1172634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8 [3] ㅇㅇ(211.193) 05.28 475 25
1172619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7) - 7장 무역과 생산(2) [10] ㅇㅇ(125.185) 05.28 334 17
1172530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7 [10] ㅇㅇ(211.193) 05.28 429 24
1172510 📜연재 [2화] 남북전쟁을 케이크 먹듯이 쉽게 막는법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500 18
1172480 📜연재 대통령으로 보는 미국사 - 1편 [10]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45 21
1172437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6 [5] ㅇㅇ(211.193) 05.28 462 21
1172322 📜연재 돼지처럼 다 처먹는 아프리카 좆소국 연재 - 2, 완 [4] ㅇㅇ(1.240) 05.28 150 6
1172273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6) - 7장 무역과 생산(1) [21] ㅇㅇ(125.185) 05.28 316 17
1172244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5 [7] ㅇㅇ(211.193) 05.27 394 17
1172159 📜연재 짭죽 비잔틴 연재 - 3-1. 카라만 정벌 [5] 소다팝핀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69 17
1172142 📜연재 어이 전염병.. 황제가 묻는다. [17] 뻐스트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585 42
1172109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4 [3] ㅇㅇ(211.193) 05.27 448 10
1172049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5) - 6장 기초 전쟁학(3) [6] ㅇㅇ(125.185) 05.27 550 23
1172062 📜연재 킹프리카 좆소국이 돼지처럼 다 처먹는 연재 - 1 [10] ㅇㅇ(1.240) 05.27 1077 17
1172012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3- [3]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514 25
1172004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3 [5] ㅇㅇ(211.193) 05.26 578 21
1171992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10화 - 투자를 해보자 [15]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829 74
1171922 📜연재 회사 추노하고 쓰는 센벤스라움 -17- [3] 빅토붐은온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795 14
1171895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2 [3] ㅇㅇ(211.193) 05.26 594 22
1171752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1 [5] ㅇㅇ(211.193) 05.26 702 13
1171723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프롤로그 [5] ㅇㅇ(211.193) 05.25 852 16
1171624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2- [12]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432 24
1171595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9화 - 특권 폐지 [13]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853 69
1171567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4) - 6장 기초 전쟁학(2) [12] ㅇㅇ(125.185) 05.25 411 22
1171564 📜연재 레전드 가족경영.jpg [7] 뻐스트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376 33
1171553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8화 - 下 새마을 운동 [18]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692 44
1171397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1- [10]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57 22
1171160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3) - 6장 기초 전쟁학(1) [6] ㅇㅇ(125.185) 05.24 514 25
1171072 📜연재 진짜로 20세기까지 공장 안짓는 소련 연재 - 完 [27]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773 55
1171032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8화 上 - 새마을 운동 [14]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98 40
1170964 📜연재 공장 싫어싫어 절~~~~대 공장 안짓는 소비에트 연재 2화 [34]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778 65
1170886 📜연재 공장 절~~~대 안짓는 러시아 연재 1화 [15]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300 44
1170507 📜연재 너희 제국은 이제 망했어!.jpg [13] 뻐스트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344 58
1170253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7화 - 관대한 조약 [12]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94 43
1170188 📜연재 더 퍼스트 거북섬 [21]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149 64
1170183 📜연재 [브라질] 역시 노예제가 옳다 - 完 [14] ヒヒ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12 37
1170104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2) - 5장 기초 군사학(4) [6] ㅇㅇ(125.185) 05.20 563 28
1170071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9- [11]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58 23
1170044 📜연재 현생 사느라 못쓴 센벤스라움 -16- [4] 빅토붐은온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16 18
1169996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6화 - 대왕과 황제 [15]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14 59
1169587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1) - 5장 기초 군사학(3.5) [10] ㅇㅇ(125.185) 05.19 788 55
1169492 📜연재 [브라질] 역시 노예제가 옳다 - 17 [6] ヒヒ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84 23
1169450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8- [10]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23 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