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택혐이니까 읽던지 말던지.

예전에 동료가 현장 간이화장실에 아침 술똥 때리러 들어갔다 폰을 깔쌈하게 슛 한 적 있음. 니똥내똥 국물과 건더기 짬뽕에 푸다닥 토핑은 기본, 종종 구더기까지 추가된 똥통에 팔뚝 집어넣어서 그거 꺼내 씻어 쓸 수 있을까. 단단하게 차오른거에 꽂혔을때라면 몰라도 가라 앉은거 휘적휘적 해야 하는거라 쉽게 찾는다는 보장도 없음. 그만하게 긴 고무장갑도 없을거고 맨 팔뚝 넣었다간 똥독도 감당 안되는거고.

개인적으로 수세식 변기에서 똥싸다 쇠붙이 빠트려서 꺼내본 적은 있는데 굵은 건더기가 손등하고 팔뚝에 쪽 하더만.

주머니 실밥이 터졌든 단추가 떨어졌든 자세 더러울 때 부피 작은 라이타나 묵직한 줄자가 호로록 떨어지는 식으로 사전에 징조가 있었을거임.
그때그때 다르지만 존나게 더러운건 둘째치고 뭐라도 떨어뜨려 폭 파묻히면 찾을 수가 없는 상태도 있음. 

야외에서 낭떠러지나 강에 꼴박한거 안깨지면 뭐하냐고. 줏으러 갈 수가 없는데. 

기회될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클립은 선택이고 랜야드링과 손목줄은 필수임.

그런데 스틱에 손목줄 걸고 가다가 촉 씹히니까 그건 또 사람이 자빠링 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