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밋에게 다가가 봅시다!

은둔자

이방인을 보는건 좀 된거 같군요.

이 땅엔 어떻게 오시게 된겁니까?

게롤트

일하러요. 이런 장소에서 뭘 하고 계신겁니까?

은둔자

글쎄요, 일단. 여기서 살고있구요.

다음으론, 제 일을 할 수 있는곳이 여기가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죠.

게롤트

어떤 종류의 일을 하고 계시나요?

은둔자

저기 우물이 보이십니까?

우리 땅 아래에 있는 큰 호숫물과 직접 연결되어 있답니다.

이스칸더 지방에서 유일한 청정수라고 할수 있죠.

게롤트

그래서 마을사람들에게 물을 팔고 계신 겁니까?

은둔자

마을사람, 도적떼, 오크들 돈 가지고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답니다.

게롤트

정확히 안전해보이지는 않네요.

괴물들이 두렵지는 않으세요?

은둔자

별로요. 그렇게 보이지는 않으시겠지만, 나름대로 방어할줄 알고 있답니다.

게롤트

좋아요, 가보죠. 행운을 빌께요.

은둔자

뭡니까, 당신 설마 거대한 나무하나가 

불쌍한 은둔자의 집처럼 보이는곳 위에 

떨어진거에 대해선 물어보지 않으실겁니까?

그거 부탁할까봐 얼른 가려고한건데

게롤트

음-

어떤 일이 일어난거죠?

은둔자

글쎄, 간단한 일이죠.

이 숲 어딘가 트롤들이 살고 있는데 - 당신도 아시다시피 거대한 이빨과 잔혹한 녀석들이죠.

이틀 전, 한밤중이었습니다.

집 근처에서 그놈들이 서성거리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러더니 쨘!

내 지붕을 향해 나무가 날아노는게 아니겠습니까?

거기 있었으면 살아남지 못했을꺼에요.

은둔자

짧게 말하겠습니다

지붕은 수리할수 있지만, 이 트롤놈들에게 교훈을 내려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마을 자경단들이 이 문제를 다룰 수 없을거라 믿기 때문에 

당신께서 이걸 좀 해결해 주십사 여쭤보는겁니다.

게롤트

뭘 해야 할지 알거 같군요. 어디서 이 트롤들을 찾죠?

은둔자

정확히 어디 숨어있는지 모르겠지만, 팔론의 희망 북쪽에 있을겁니다. 물론 숲안에요.

행운을 빕니다 친구여 -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미 잡고 왔죠? 바로 보상을 받아봅시다.

게롤트

당신을 위해 트롤을 처리했습니다.

은둔자

당신이요? 좋아요.. 잘하셨습니다.

지붕 좀 고치기만 하면 될거 같군요.

게롤트

보상은 뭔가요?

은둔자

아, 맞아요. 물론이죠. 여기요 받으세요.

제가 기른것들입니다.

보이시는것보다 맛은 더 괜찮을 겁니다.

보상이 뭔지 안찍은거 같은데 제 기억엔 좋은 포션들이었습니다.

스킬포인트 증가였나 스탯포인트 증가였나 두 포션중 하나 선택이었나 했을겁니다.

대충 맵 다 훑었으니 보고 하러 갑시다.

왜 스샷을 안찍었는지 모르겠는데 맵 정중앙부분에 오크족 전진기지가 있습니다.

그거 스킬 배우고 쾅쾅 부셔놓고 시작하면 적 물량이 조금 줄어듭니다.

게롤트

당신을 위해 이 순찰 캠프들을 전부 처리했습니다.

마트 사령관

말도안돼... 당신이? 혼자서?

아, 됐고, 상관없네. 내 자경단을 이상한 외부인에게 맡기는일은 절대 없을게야!

단 일분이라도!

게롤트

마트.. 우린 거래를 했잖습니까.

마트 사령관

아니ㅡ 우린 한적이 없었지.

그냥 이 캠프들을 처리해 달라고 내가 네놈에게 요청했을 분이야!

약속 따윈 없었다구.

자 이제 꺼져라, 해야할일이 있거든

이리야

이제 됐어, 여기서 시간낭비만 하고 있었네.

난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아주 잘 알아...

너가 자신보다 뛰어난 리더라는걸 증명했다는 그 사실 자체를 두려워 하고 있는거야.

마트 사령관 ㅂㄷㅂㄷ

뭐.뭣! 아니야! 그렇지 않아! 이 년이!

마트 사령관

좋아, 됐어! 나보다 일을 더 잘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내 그만두지!

하지만 내 병사들이 죽어나가는동안 내가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진 마라!

네놈들 전부.이 빌어먹을 멍청이같으니...

그러더니 마트 사령관은 떠나고

멀리서 클라라 팔론 촌장이 다가옵니다.

클라라 팔론

실제로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 했네요.

나쁘진 않군요.

그가 우릴 떠나버린건 좀 부끄럽군요.

한땐 그도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의 딸에게 생긴일 이후론.. 그는 망가져 버렸어요.

이리야

어떤 일이었죠?

클라라 팔론

다 지난 일이에요.

클라라 팔론

어쨋든... 계획이 먹힌걸 축하드려야겠네요.

제가 이 결정을 후회 하지 않게 해주세요.

이제 당신을 이 마을에 사령관으로 임명하겠습니다.

게롤트

좋군요. 오크 공격을 준비하겠습니다.

클라라 팔론

좋아요. 다만... 기억해주실게 있어요.

이 전쟁터로 나가는 병사들은 누군가에 아들이자, 딸이자, 형제이자 자매들이에요.

그리고 당신을 믿어줄꺼구요. 왜냐하면 촌장인 제가 당신을 믿을테니까요.

게롤트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지키겠습니다.

클라라 팔론

그 정도면 충분 하겠군요.

사실 이놈들 잡는데 엄청 죽어나갑니다.

보스 체력이랑 저항력 보이십니까?

오크 본진에 타워는 물론이구요. 

전진기지 하나라도 넘겨주면 최고난이도 기준으로 병력이 미친듯이 나옵니다.

경험치 파밍 어느정도만 하시고 방어 하시다가 본진에서 적 보스 유인해서 싸워줍시다.

타워 맞으면서 싸우면 1티어 병사들이라 싹 녹아요

중보 2

레네게이드 키퍼(맵 중앙에 존재)

체력은 괜찮은데 난이도 높혔다고 저 지랄맞은 저항력좀 보세요.

물리딜의 85%를 무조건 무시해요.

출혈로 고정 뎀인 도트딜이나 상태이상기로 저항 낮추거나 

사진처럼 타워 사격 범위 안으로 끌어들여서 피해를 줄입시다

이스그림

이봐! 여기야, 도와줘!

제발, 여기서 꺼내줘야 해요!

게롤트

저 드워프가 바로 이스그림이겠군.

아까 중보 잡던곳 살짝위에 한 상인이 있습니다

불안한 상인

이..이보세요?

게롤트

예? 괜찮으신가요?

불안한 상인

오, 지켜보신 신께 감사를! 아니요, 괜찮지 않습니다!

모든곳에 괴물놈들이 있고, 

약탈자들이 내 입은걸 빼앗아 가려고 했고, 

이제 난 숲속에서 오크의 그룹을 봤단 말입니다.

제말 듣고 계세요? 오크라구요 오크! 세상에!

그러니깐 당신 대답엔, 아니요.

전 부유하지만 안 괜찮아욧!

게롤트

좀 진정하세요. 아직 안 죽으셨어요.

불안한 상인

아직이라구요! 거기 뒤에 계신분 들으셨어요?

제가 "아직" 안죽었대요! 위안이 하나도 안되는군요!

좋아... 좋아. 좋아.좋아.좋아 알버트.

심호흡하는거야. 후으으으으으으으읍. 하나- 둘 하나-둘

그래. 그렇게.

지금 당장 팔론의 희망으로 돌아가야겠어요.

그게 가장 안전한 길일거에요. 그렇죠?

하지만 어떻게 갈까요?

이리야

마을로 혼자서 가시게요?

좋은 생각 같지는 아닌데요.

게롤트

음. 생각해볼께요

-> 남쪽으로 가세요

북쪽으로 가세요(에버라이트 가는곳이죠?)

불안한 상인

남쪽... 그래, 맞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물론 맵을 다 쓸어놓긴 했지만 

혹시 스크립트로 적이 나타날지 몰라서 따라갔는데 안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