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대

예. 그놈들이 잡아갔습죠.

하지만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을 주변에 있는 오래된 전쟁용 캠프중 하나에 잡아다 두었을거라 봅니다.

민병대

앞서 가시면 따라가겠습니다.

얻으실 수 있는 모든 도움이 필요해지실 겁니다.

서쪽의 은둔자 아저씨는 잘 있네요.

서쪽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작은 요새가 하나 있었는데요

여기 지키던 민병대는 어디가고 이상한 단체가 점거하고 있군요.

경험치와 돈을 위해 전부다 죽여줍시다

죽이고 들어서면

이스그림

이게 뭐지?

게롤트

여기 전에 와봤던 기억이 있어.

최근에 왔을때 이 요새가 익숙해 보였는데.

이제야 알겠네.

이리야

왜 와봤었는데?

게롤트

한 육년전이었을꺼야.

마법사전쟁이 막 시작 되었을때, 노리아장군님. 

그러니깐 센텐자씨가 날 종자로 데리고 다닐때야.

게롤트

내 아버지 이사모의 군대는 마을에 주둔하기로 결정했지.

그리고 이상하게도, 많은 지역주민들도 그 군대 편에 서게됬어.

이스그림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리안논에서 학살 하라고 했던거 처럼 같은 명령을 내렸어?

게롤트

아니, 그때 그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사람은 아니었어.

우린 마을을 포위하고 마법사들을 숨겨주는것을 그만두지 않으면

싸그리다 태워죽이겠다고 협박해지.

게롤트

결국 마을 사람들은 굴복했었어.

그날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고.

센텐자 노리아 장군도 옛날에는 좋은 사람이었네요.

너무 긴 전쟁때문에 사람이 변했나

성 한가운데 밀짚같은곳에 한 여성이 발가벗겨저서 눕혀져 있네요.

이전에 여기서 봤던 요새 담당자였네요.

캐서린

이..이건 꿈인거죠, 그렇죠?

여기 진짜 계신게 아니에요 그렇죠?

이리야가 안타까운 말투로 물어봅니다.

이리야

세상에... 여기서 어떤일이 벌어진거죠?

캐서린

도적들, 그...그놈들이 모든걸 가져갔어요. 전 - 오신이시여.

어째서 이런일이 일어난건가요. 어째서?

그러더니 숨을 헐떡이며 울기 시작합니다.

분위기상 역겨운 일도 같이 당한거 같네요.

이리야

아냐.. 안돼 안돼 안돼. 힘내요.

내가 고쳐줄수 있어요.

캐서린

아니요, 그러지 마세요. 너무 늦었어요.

제 몸상태는 제가 알아요.

캐서린

제가 영원히 잠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발.

이리야

뭐라고요? 안돼요!

캐서린

여신님,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신이시여, 어둠으로부터 보호해주세요.

이리야

안돼... 안돼요.

아직 끝난게 아니에요. 내가 -

게롤트

이리야.. 소용없어.

더 고통받으시기 전에 끝내드려.

이리야

하지만 - 

캐서린

신이시여, 제게....으윽.

이리야가 손수 목숨을 끊어준 모양입니다.

이리야

가자.

한가지 말해두는데.

이 개짓거리한 개자식을 찾으면,

내가 맡을께.

그 개자식 성 위쪽 계단타고 올라가면 있으니 잡아줍시다.

병사도 좀 있고 저 토러스라는 놈도 세니깐 컨좀 하시면서 잡으시면 됩니다.

토러스가 싸우기전에 하는 말도 들어보시면 더욱 잡고 싶어지실 겁니다.

토러스

크..크윽. 예상과는 다르군.

이...이제 끝내라.

이리야

그런거 좋아하는구나? 그렇지?

쉽게 쉽게 가는거.

이리야

아니야. 이새끼야.

그냥 쉽게 보내줄수는 없지.

이리야가 너무 흥분한거 같네요.

게롤트

너 괜찮은거 맞지?

이리야

나 아주 멀쩡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