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지나다가 도믿녀 있길래 심심하기도 해서 걍 지나감 

예상대로 나 세워서 , 뭐 관상이 좋다 mbit , 사주 풀이 ㅈㄹ 하면서 

1시간 가량을 나를 설득 하더라 

근데 첨에 ㅈㄴ 사람 좋아보여서 , ㄹㅇ 갈까 말까 고민 함 

( 여자가 ㅈㄴ 반에 1명 씩 있는 인싸형 여사친 느낌임 ) 

그렇게 대화 하다가 이야기 하다가 존나 이상한 점이 많았음

일단 연락처를 주고 , 자기네가 정리해서 메시지로 보내준다 . 

대표님께서 연락이 간다 뭐라 하더라고 

근데 자기네가 무슨 비영리 단체에서 힘든 사람들 도와주는 단체라고 하더라 

난 그래서 바로 이렇게 질문함 

나 : 비영리 단체 소속 이름이 뭐죠 ?? 

도믿녀 :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자 라는 비영리 단체에요!

나 : 혹시 단체 활동 사진이나 따로 sns 플랫폼 같은 게 개설 되있는게 있다면

보여줄 수 있을까요 ?? 

도믿녀 : 아 .. 그게 지금 sns 리뉴얼 중이라 없어요 ㅎㅎ

나 : sns 플랫폼을 리뉴얼 하면 , 기존에 있던 걸 개편하는 건데 

왜 없는건가요 ? 

도믿녀 : 리뉴얼 중이라닌까요 , 저도 자세히는 잘 몰라요 

들어온 지 얼마 안되서 

나 : (친구들한테 도믿녀 참교육 하는 거 보여줄려고 주머니에서 핸드폰 꺼내서

음성 녹음 킴)

도믿녀 : 어 ? 혹시 저 사진 찍으신거에요 ?? 

혹시 사진첩 좀 볼 수 있을까요 ?? 

나 : ( ㅋㅋ 어딜 ) 제가 왜 보여줘요 , 그 쪽 찍지도 않았는데 

도믿녀 : 찍으신 거 맞잖아요 !! 분명 찰칵 소리 들렸어요 

( 음성 녹음은 사운드 소리 들리지 않게 설정 되있어서 , 이 년은 

혹시라도 자기 신상에 문제가 갈까봐 구라를 친 것 같다 )

나 : 그럼 여기서 경찰 불러서 핸드폰 깔테니깐 

당신 신원이랑 , 비영리 단체 인지 뭔지 그거 까면 되겠네요 

(이떄부터 도믿녀는 또라이를 만났다고 생각 한 것 같았다)

도믿녀 : ㅇ...어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고요 

나 : 네네 

도믿녀 : 너무 공격적으로 몰아붙이지 마세요 ;; 
저희 단체 막 신천지 같은 이상 한 거 아니에요ㅜㅜ 

나 : 네 너무 공격적으로 해서 죄송합니다 

대충 이렇게 이야기 하다가 ㅈㄴ 궁금해가지고 

그 단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음 

그래서 계속 이야기 하면서 카페 까지 가서 

약 2시간 가량 2~3명이 나한테 붙고 

여기 단체에 가입 하면 뭐가 좋고 ㅈㄹ 염병을 하더라 

연락처 , 주소 , 이름 (주소만 다른걸로 씀) 

하고 한 번 이 단체에 대해서 알아보자고 생각 함 

그렇게 한 일주일 정도 지나고 연락이 옴 

자기 단체에서 세미나를 진행 하는데 한 번 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갔는데 , 약간 분위기 있는 장소였음 

사람이 대충 40명 ~ 50명 정도 모여있더라고 

그렇게 한 세미나 3시간 정도 들었는데

대충 내용을 정리하면 그냥 다단계였음 

자신의 단체에 가입해서 자신들이 뿌린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팔면 

그 점수 같은 걸 줘서 혜택 같은 게 쌓여서 진급하는 제도인데 

ㅈ같더라고 . 

끝나고 계약서 같은 거 쓰자고 나한테 제안이 옴 

누가봐도 다단계라서 걍 난 이런거 관심 없다 하고 나감

(ㄹㅇ씨발 이 말하고 나 존나 한 30분 동안 애걸복걸 하면서 ㅈㄴ 잡아댐) 

나가서 경찰에다가 다단계로 사람들한테 사기 친다 하고 

경찰들 와서 사람들 조사 하는데 .. 

인기 많으면 2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