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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교회누나랑6

판다가짱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9 03:23:29
조회 2795 추천 13 댓글 6

나는 친구들에게 먼저 먹고 있으라는 말을 한 뒤, 숙소 밖으로 나와 누나에게 전화 걸었음. 몇 번의 신호음이 가고 누나가 전화를 받았음. 핸드폰 너머로 우는 소리가 들렸음. 내가 무슨 일이야? 하고 묻자 누나는 이건 아닌것같아......하며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음. 근데 뭔소리인지 모르겠음. 자꾸 중얼거리고 같은 말 반복하고, 아무래도 벌써 술에 취한 것같았음. 나는 누나에게 어제 그 주차장으로 나오라고한 뒤 전화를 끊었음. 숙소로 들어갔더니 친구들이 야무지게 고기를 먹고 있었음. 내가 남은 부르스타 한 개랑 고기, 치킨, 피자, 밥을 조금씩 챙기고 밖에 나갈 채비를 하자 친구들이 어디가? 하고 물었음. 목사님이랑 데이트 라고 말하자 친구들은 의심없이 알겠다고 했음.(목사님 죄송합니다ㅠ)


지하 구내식당에가서 후라이팬을 챙기는데 옆에 냉장고가 있어 열어보니 마침 소주가 있었음ㅋ. 세 병 정도 챙긴 뒤 주머니에 오천원 짜리 한 장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둠ㅋㅋㅋㅋㅋㅋ


주차장에 가자 누나가 담배를 피며 기다리고있었음.(어휴 술, 담배 좋은건 다하네;;) 담배를 피는데도 훌쩍 훌쩍 거리고 있었음.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누나의 여러 모습을 본다는 생각이 들었음. 고기를 굽기 위해 세팅하면서 누나에게 고기 굽는 동안 피자랑 치킨 먹으라고했음. 누나는 이거 어디서 난거냐며 물으면서도 바로 입에 음식을 집어넣었음. 나는 굳이 대답하지 않고 천천히 먹으라며 소주 잔에 소주 한 잔 따라줬음. 누나 술 한 잔 하더니 갑자기 폭풍오열하기 시작했음. 당황했음. 가족 아닌 여자가 이렇게 서럽게 우는건 처음이었음. 일찐녀도 이렇게 안울었는데;; 누나 옆에 앉아 울지마...... 하고 등을 토닥거리는데 누나가 내 품에 안겼음. 순간 당황하기도, 설렘을 느끼기도 했지만 적어도 누나가 이성으로써 나를 안은게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인지한 상태였음. 그냥 누나를 안은채로 등을 토닥여줬음.


다행히 누나는 금방 진정했음. 나는 마저 고기를 구웠음. 누나는 입에 있던 음식을 삼키고 입가심으로 소주를 마신 뒤 숨을 고르고 있었음. 이윽고 나를 향해 입을 열었음.


이거 100만원 부정한 방법으로 탄거잖아......


예상했던대로였음. 누나는 자기 사정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없는 사람, 너무 좋은 사람이었음.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음.나는 가위로 고기를 자르며 입을 열었음.


누나 애초에 불공정한 심사기준이었어


누나는 나의 말에 ??한 표정을 지었음. 나는 말이었음.


교회마다 사람 수가 다른데 함성소리가 어떻게 공정해? 막상말로 a교회 사람 수는 우리보다 100명더 많잖아


누나의 눈이 크게 떠졌음. 사실 공정한지 불공정한지 나는 잘 모름. 그게 중요한게 아님. 그럴듯한 말로 누나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생각을 번복시키는게 목적이었음. 누나가 생각에 잠긴듯한 표정을 지었음. 확실한 한 방이 필요했음. 나는 말을 이었음.


누나가 받은 상금으로 가족들을 위해 쓴다면 교회에서도 좋아하지 않을까? 내 생각에 누나 말고 다른 사람이 받았으면 그 비보이 췄던 애들이 받았을텐데 한 명당 10만원 돈 가지고 아마 옷이나 먹을거 쓰는데 살거 아니야.


자기합리화하기 좋은 빌미를 만들어주었음. 결과적으로 그 상금으로 인해 끼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누나의 행동으로 인해 극대화 되었음을 말해주었음. 누나는 잘못한게 아니다. 애초에 불공정한 규칙이었다. 결과적으로 그 돈은 훨씬 더 가치있게 사용되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누나의 표정이 한결 가벼워졌음.(가스라이팅 ㅆㅅㅌㅊㅇㅈ?)


어느새 고기가 다 구워졌음. 나는 고기를 세 점 집어 누나의 앞접시 위에 올려주었음. 누나가 한 점 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나머지 두 점도 금새 먹어치웠음. 누나의 앞접시 위에 고기를 세 점 더 올려주고 이제 알아서 먹으라고 말한 뒤 나도 자리에 앉아 고기와 소주를 먹기 시작했음. 삼겹살에 소주 너무 맛있었음.


누나는 이제 기분이 완전히 풀린 듯했음. 신경쓰이던게 해결되어서그런지, 허기가 몰려온듯 고기를 야무지게 먹기 시작했음. 너무 맛있다고 오늘 고기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너무 좋다 이러면서 고기 한 점, 소주 한 잔 조합으로 미친듯이 먹기 시작함;; 저러다 금방 취하겠는데..... 했는데 역시나 10분도 안되어서 누나 취해버림;; 취한 누나는 혼자 신나서 막 떠들고 웃다가 갑자기 나한테 오늘 돈 많이 벌었다고(?) 나한테 용돈이라고 5만원줌;; 약간 떨떠름했지만 일단 주머니에 챙김ㅋ


적당히 배를 채웠는지 누나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담배갑에서 담배를 꺼냈음.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인 뒤, 한모금 마시고 후...... 나도 모르게 그 모습을 빤히 바라봤음. 울어서 살짝 부운 눈과 술기운에 살깍 홍조가된 얼굴, 청순한 분위기와 대조되는 담배피는 모습에 심장이 또 두근거렸음. 한참 담배를 피던 누나는 뒤늦게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 입에 담배를 문 상태로 나를 쳐다보았음. 아주 잠시, 나를 쳐다보더니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자신이 피던 담배를 나에게 건냈음.


그당시 나는 담배를 안폈음. 술도 일찐녀 이후로 성경학교와서 처음 마신거임. 담배 안펴요...... 라고 말하려했는데 그 담배가 누나가 피던 담배라는 사실에 무의식적으로 말을 삼킨 뒤 그녀가 건내준 담배를 받았음. 그리고 한모금...... 켈렉켈렉, 하고 기침을 엄청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당황했음. 사실대로 처음 담배핀다고 말하면되는데 그렇기 싫었음.(고1이었으니까.....ㅋㅋㅋ) 나는 사례들렸다는 핑계를 되고 몇 모금더 빨고 바닥에 꽁초를 버렸음.


누나는 나에게 의외라고했음. 담배피는 것도, 술을 마시는 것도, 가끔 이런식으로 대범하게 행동하는것도. 그 말에 나는 그냥 피실 피실 웃었던것같음. 내 생각에도 나는 중학교 때와 많이 달라져있었음.(아마 일찐녀와의 경험(?)이 크게 작용한 듯) 그러면서 자기도 나처럼 당당하고 대범하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음. 나는 누나가 나 기분 좋으라고 한 소리인줄 알았는데 누나의 표정은 생각보다 진지해보였음.


갑자기 누나가 나에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음. 갑자기 훅 들어와 심장터지는줄 알았음.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아니라고 대답했음. 그럼 사겨본 적은? 그 질문에 일찐녀가 바로 떠올랐음. ㅅㅅ는 했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고...... 일찐녀는 뭔가 애매했음...... 그래서 한 번도 없다고 했음. 아, 그래~~ 그 말을 끝으로 살짝 정적. 분위기가 어색해지기전에 누나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음. 누나도 없다고했음.(사실 다 알고 있었지만ㅋ)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슬슬 자리를 정리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 누나의 질문이 이어졌음. 나는 저 질문을 예전에 한 번 받은적 있었음. 일찐녀와 이별이 가까워지던 어느날, 둘이 잔뜩 술이 취해 일찐녀가 평소와는 약간 다른 분위기로 나에게했던 질문이었음. 그날 나는 일찐녀에게 없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평상시와 같이ㅅㅅ를 할려했더니 일찐녀는 그날이라며 나를 거부했었음.


있어요.


술기운 탓일까, 전에 없던 용기가 났었음. 나는 누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음. 누나도 나의 눈을 피하지 않았음. 다시, 나도 누나에게 같은 질문을 했음. 질문을 하고 누나가 답하기 전의 그 찰나의 시간,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했던듯. 이타이밍에? 괜히 물어봤나? 만약 아니면? 만약에... 만약에? 누나 역시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음. 자기도 있다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음. 기분이 너무 좋았음. 그 뒤로는 진지한 이야기는 일부러 하지 않았음. 시시콜콜하고 시답잖은, 내가 잘하는 대화를 했고 어느새 술이 다 떨어져 각자 숙소에 들어가기로했음.


지하 식당에서 가져온 식기들을 갔다두기 위해, 누나는 먼저 위층 숙소로 돌려보냈음.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는데 입에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음. 누나도 나를...... 머리 속에 언제 고백하지? 그생각만 맴돌았던거 같음.(나중에 누나의 동생이랑 셋이서 맛난거 먹으러가야지 하는 생각까지함ㅋㅋㅋㅋㅋㅋ)


정리 다 끝나고 숙소에 돌아갔는데 어느새 친구들도 술에 취에 뻗어서 자고 있었음. 나도 자야지 하고 누웠는데, 생각해보니 내일 아침 일어나서 부르스타랑 불판 옮기다 사람들한테 걸리면 귀찮아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음. 너무 귀찮았지만, 괜히 술이랑 이런저런 것들로 말 나오는것보다 지금 처리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화장실에서 친구들이 사용한 불판 설거지함.ㅋㅋㅋㅋㅋㅋㅋ


설거지를 끝내고 불판이랑 부르스타를 챙긴 뒤 숙소를 나왔음. 남자들 숙소는 중앙 계단 기준으로 왼쪽 복도 방향으로, 여자들 숙소는 오른쪽 복도 방향으로 나뉘어졌음. 목사님은 왼쪽 끝에 있었음. 그래서 목사님 숙소 문 앞에 두면 되겠지 하고 그쪽으로 향했음.


목사님 숙소 앞에 부르스타와 불판을 조심히 두었음. 내가 생각해도 나 센스 쩐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목사님 숙소 안에서 대화 소리가 들렸음. 이상했음. 내가 알기로 목사님은 목사님이라 혼자 숙소를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었음. 여자 목소리였음! 눈이 번쩍 떠지고 숨을 죽였음. 속으로 목사님도 남자구나!하면서 평상시 목사님이랑 친한 아줌마 몇명이 떠올랐음. 씨익 웃으며 귀를 기울이는데......뭔가 이상했음......


목사님의 숙소에서 들려온건 누나의 목소리였음.



교회누나랑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sul&no=5018

 


일찐녀랑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sul&no=499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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