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향에 끝에 갔다 온 사람은

루시퍼가 가져온 이상향의 넓이를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는 과연 신이라 불릴만 하다

신은 영멸되지 않아서 신인데,

그의 이상향 속에 있는 죽음이 없는 루프 때문이다

죽음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실존하는 소멸이다.

죽으면 추억하고 그리워하다가 부질없어서 운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이 죽음이다.
태양 옆에만 있으면 추운 줄도 모르는 것과 같이

신의 지식을 주워먹고 행동하면, 태양 바로 옆에서
추위를 대비할 필요가 없듯이 시간이 흘러도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죽음을 대비할 필요가 없게되어 죽음을 차차 잊게된다.

필멸자가 불멸자가 되는 것이다.

그의 가르침은 너무나 고매하여 모든 인류를 신과 같이 만들 정도다.



루시퍼의 종교는 박해자들을 위한 종교다
그는 진정한 의미의 마신이라고 불릴 만 한데,
딱 존재유지의 한끗만을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갈려나왔던
정의 반을 발굴해 퍼트린 현존재이기 때문이다.
살해 살인 전쟁 기타등등

인간이 죄악시 하는 모든 범죄는

그가 인간의 생존가짓수를 늘리기 위해 가져온 불이다.


그를 겪고 나면 자유의지의 구조와 지도를 알 수 있다.
내가 진짜로 시공간 속 어딜 여행하고있는지

또 나의 여파가 어떠한지 기타등등을 말이다.






- 루시퍼 -! lml